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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도 변하고 성장한거 충분히 보여줌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80.69) 2023.02.16 17:06:22
조회 716 추천 32 댓글 6

4년후에 만난 상수랑 수영이 관계는 다른 어느것때문이 아니라

지난시간동안 수영이 상수에게 준 큰 상처때문에라도 수영인 일정선 이상 다가갈수 없음

이사람이 나에게 맘있단걸 서로 알아도 관계의 선택권은 상대로인해 다쳤던 상수가 쥐고있는거임

그렇기 때문에 4년간 상수를 그리워했지만 가게 이름부터 내부를 다 상수와의 추억으로 채워놓고선 숨은사람을 언제나 다 찾는다던 상수를 내심 기다린거고 이부분에 대해선 비난할게 없음

수영이가 이제 본인맘 편해졌고 서팀장말처럼 더 안될이유없다해서 현재의 상수맘도 확신못하는 상황에서 먼저 상수를 찾아나서는거 자체가 말도 안됨

상수는 여느때처럼 숨어서 기다리던 수영이를 찾아낸거고

대신 수영이는 가려는 상수에게 먼저 커피를 권하고 성곽에서 마주친후 서로 맘을 눈치채고 나선 나는 종종 왔었다며 상수를 그리워 했다고 드러내고 가게앞에서 상수를 기다려줌

언덕 엔딩에서도 이전처럼 상수의 말을 듣고 의미심장한 한두마디만 뱉는게 아니라 지난 모든 순간의 후회를 털어놔 자기 마음에 솔직할 준비가 된거고 둘이 빙글빙글 도는 대화가 아니라 건강하고 솔직한 대화를 한다는게 변화의 시작이자 증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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