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영화는 이다. 이 영화는 로맨스 영화 중 가을 감성이 가득한 영화로 잘 알려져 있다.
배경은 런던. 이안과 서맨사는 동거를 하며 사랑하는 사이였다. 이안은 바쁜 회사원, 서맨사는 현재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었다. 자신과 놀아달라며 말하는 서맨사에게 이안은 '오늘은 중요한 미팅이 있어' 라고 말하며 거리를 둔다. 둘은 같이 출근을 하는데, 이안은 바쁜 나머지 서맨사가 3년동안 준비한 졸업연주를 잊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것을 서맨사에게 들키고, 둘의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이 이후에도 이안은 바쁘다는 핑계로 서맨사에게 집중하지 못한다. 최선을 다 하지 못 하는 그에게 실망한 서맨사는 결국 '난 너에게 항상 2순위잖아' 라거 말하며 헤어진다. 그리고 혼자 택시를 타고 떠나버리던 서맨사. 이안은 늦게라도 그녀를 잡기 위해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를 따라간다. 하지만 그 순간, 다른 차량이 택시를 덮쳐버리고, 서맨사는 결국 죽는다.
이안은 집에서 그녀의 짐을 정리하며 자신의 모든 과거를 후회한다. 미안해하고. 그녀의 일기장 속 진심들을 보며 잠들던 이안. 아침이 되었는데, 분명히 죽었던 서맨사가 내 옆에서 나를 깨우고 있다.
이 영화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연인이 죽은 후 다시 그 날 당일로 돌아오게 된 남자가 여자를 살리기 위해 방법을 찾아 헤매는 이야기이다. 처음에 이안은 서맨사를 찾아가 런던을 떠나자며 숲 속으로 서맨사를 데려간다. 서맨사가 죽고, 시간이 다시 돌아오며 이제서야 제대로 된 데이트, 대화를 하게 된 두 사람. 그리고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의 의미를 배워간다.
사실 시간루프는 택시 기사가 '키'이다. 시간이 돌아온 후 다시 택시를 탄 이안은 택시 기사가 이 아이러니한 일을 알고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에게 어떻게 해야 서맨사를 살릴 수 있는지 묻는다. 그런 그에게 택시 기사는 "그냥 사랑해줘요" 라며 정답을 알려준다.
그냥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얼마나 깊게 담았는지 너무나도 잘 느껴져서 하나도 뻔하지 않았다. 사랑엔 후회가 항상 따라온다. 누구나 그렇기에 이 영화가 이렇게까지 사랑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루한 장면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하루를 보내며 이별을 준비하고, 다시 사랑해주는 법, 그리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서로가 서로에게 다시 큰 의미가 되어가는 그 과정을 정말 로맨틱하게 담아냈다. 배경도 런던이고, 가을 낙엽과 비, 그리고 마지막 택시를 타기 전 이안이 알려주는 진심까지. 흘려보낼 장면 없이 너무나도 좋았다.
사랑에 대해 의미가 모호하다 라고 생각한다면, 영화 를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모두가 사랑하고, 사랑 받을 줄 아는 사람과 목숨까지 바꿀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을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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