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술쳐먹으면서 돈벌고" 댓글 반응에 '소신발언' 화제

사진=유튜브

가수 성시경이 "연예인이라는 것은 아주 멋진 직업이다"라고 말하며, '먹방'을 통해서도 돈을 번다는 댓글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췄다.

성시경은 25일에 개인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 새로운 동영상을 올렸다. 그는 동영상에서 녹번동의 음식점을 방문하며, "이곳은 나의 정서적 고향이다. 여기 인근 스튜디오에서 제 1집 앨범 녹음이 진행됐었다. 그 때마다 자주 들르던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런 후 감자탕을 주문한 그는 "올해에는 술도 좀 끊겠다. 평생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바로 몸짱이 되는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그 후에 기쁘게 술을 마시며, "댓글에서 '연예인들이 PPL 광고를 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며 돈을 버는 것이 부러워'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는 완전히 사실이다. 연예인이라는 것은 정말로 멋진 직업이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이렇게 식사를 하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또한 그는 "우리 엄마는 항상 TV를 보면서 '배우들이 여행을 다니며 돈을 벌 수 있다니, 그들은 얼마나 좋겠어'라고 말씀하신다. 이는 물론 감사할 일이지만, 유명세가 높아질수록 부정적인 면도 많아진다"라고 진솔한 어려움을 공유했다.

사진=유튜브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구독자 1백만을 돌파하며 '백만 구독 유튜버'가 되었다.

성시경은 10일에 자신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에 "유튜브에서 1백만 구독자를 얻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더 큰 성취를 추구하기 보다는, 천천히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발전시키려 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튜브에서 1백만 구독자를 넘기는 채널에게 주는 '골드버튼'이 빛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성시경은 지난해 4월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팬들은 성시경의 라이브를 기대하였지만,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그의 가끔씩 올리는 먹방 영상 '먹을텐데'가 엄청난 반응을 얻기 시작한 것이다.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알려진 성시경이 소개하는 교양 있는 먹방 해설은 신선함을 주었고, 이는 곧 큰 인기로 이어졌다. 더욱이 먹방 영상의 조회수는 노래 영상보다 더 높았다.

먹방 게스트 또한 화려했다. 유세윤, 백종원, 신동엽 등과 같은 유명인사들이 참여하여 조회수를 끌어올렸다.

성시경은 '내가 가수인데, 노래 영상보다 먹방 영상의 조회수가 더 높다니'라며 당황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유튜브 구독자 수 130만 명을 보유한 가수 성시경이 그의 수익과 본인이 간소한 촬영 환경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26일에 '성시경 SUNG SI KYUNG' 채널에 '성시경의 먹을텐데 | 논현동 홍명 1탄 (with. 싸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으며, 성시경이 이 영상에서 자신의 수익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해당 날, 싸이는 "'성시경의 먹을텐데'를 다 본 적이 있다. 실제로 한 번 본 것이 아니라, 대부분 자기 전에 틀어 놓곤 했다. 그만큼 나는 이 프로그램을 좋아했다"라며 강조했다.

그는 또한 "23년 동안 특별한 목적 없이 방송에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보통 나는 뭔가를 알리거나 '새로운 노래가 나왔습니다, 이것이 춤입니다'와 같은 목적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런 목적 없이 출연하게 된 것이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싶었던 것이다"라고 진심으로 말했다.

또한, 콘서트 연출 감독과 매니저 두 사람만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싸이는 "정말 부실한 환경이다. 데뷔 때도 이런 환경은 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 이에 성시경은 "월드 스타를 데리고 이런 식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인정했다.

그리고 성시경은 "하지만 이게 사실 나에게 자부심 중의 하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사와 계약을 맺거나 엄청난 금액의 출연료를 받는 반면, 나는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그래서 '더 좋은 장비를 사야 할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냥 이 상태를 유지하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성시경은 "그리고 만약에 형과 함께 이 영상을 200만 명이 본다면, 그것은 200만 원이다. 우리가 협찬을 넣지 않은 이상 큰돈 들여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일기처럼 써나가는 걸로 시작한 게 운 좋게 인기를 얻게 된 거다"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싸이는 "나도 (유튜브에) 욕심이 생긴다"는 했고, 싸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를 물은 성시경은 조융히 술잔을 들었다. 싸이가 수줍어하며 밝힌 구독자 수는 1900만명이었기 때문이다.

사진=유튜브

가수인 성시경(44세)이 유료 홍보로 식당 후기를 작성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비난했다.

성시경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서울 용산구 남영동의 한 고깃집을 방문하며 이런 주장을 펼쳤다.

그는 "자주 먹는 것을 즐기다 보니 이 곳에 대한 많은 포스트들을 보게 되었다"고 말하며, "요즘에는 푸드 인플루언서들이 서로 친분을 쌓고 그룹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인플루언서들이 식당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하면, 해당 식당이 인기를 얻게 된다. 이런 현상은 주식에서 볼 수 있는 작전주와 비슷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양심적으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도 있지만, 친한 사람들에게는 좋게 후기를 작성해주는 경우가 많고, 홍보비로 수백만 원을 받는 사람들도 많다. 이러한 작전주에 속아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성시경은 "이런 현상이 매우 불쾌하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기 위해 고기와 그릇을 따로 찍는 경우 등이 있다. 물론 이 중에는 실제로 맛있는 식당도 있지만, 대부분 한 번에 좋은 후기가 올라오는 곳들은 실제로 그렇게 맛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광고성 후기를 비난했다.

그는 "이 고깃집에 대한 후기가 너무 많이 올라와 있고, 예약하기도 어려워서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신동엽이 추천해주어서 방문해 보니 맛있었다. 이 곳은 실제로 맛있어서 인기를 얻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유명인이 소개하면 고객이 몰려들어 식당 예약이 어려워져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노골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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