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A・C조 이변에도… ‘승부의 신’, 최근 3년 中 생존자 가장 많아
[OSEN=임재형 기자]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결과를 예측해보는 ‘승부의 신’ 콘텐츠에서 올해는 플레이어들이 미소를 지었다. 최근 3번의 대회에서 가장 많은 3050명(0.095%)의 플레이어들이 ‘2020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의 모든 순위를 정확하게 맞췄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0 롤드컵’은 D조 경기를 끝으로 그룹 스테이지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8일 간의 혈투 끝에 토너먼트 스테이지에는 총 8개 팀이 진출했다. B조(담원, 징동), D조(TES, 디알엑스)의 순위는 예측이 쉬웠지만 A조(쑤닝, G2), C조(젠지, 프나틱)는 이변이 발생했다. 특히 C조에서는 북미 1시드 TSM이 전패를 기록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A, C조의 불편한 결과에도 이번 롤드컵은 최근 3년 중 가장 많은 생존자가 나왔다. 라이엇 게임즈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그룹 스테이지의 순위를 모두 예측한 ‘내셔 남작 티어’ 플레이어는 3050명으로 전체 참가자의 0.095%다. 지난 2019년(2682명, 0.092%)에 비하면 약 400명, 2018년(647명, 0.022%)에 비하면 약 2400명 가량 늘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5일까지 토너먼트 스테이지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페이지를 열었다. 3050명 중 결승전까지 생존하는 플레이어는 얼마나 될까. 지난 2019년은 총 3명이 결승전까지 살아 남았으며, 1명이 펀플러스 우승 지목으로 최종 승리자가 됐다. 지난 2018년은 4강에서 모든 플레이어들이 떨어졌다.
한편 ‘2020 롤드컵’의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오는 15일 담원, 디알엑스의 LCK 내전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16일에는 쑤닝, 징동의 LPL 내전이 계획되어 있다. TES-프나틱, 젠지-G2의 경기는 각각 17일, 18일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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