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타 직종에 비해 임금 수준이 낮을뿐더러 임금 상승율도 바닥 수준이고 발전가능성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시설관리 직종에서 일을 하는 젊은분들 보면 다른 직종으로 옮겨볼 생각을 하지 않더군요.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 있습니다. 

시설관리 업종 자체가 대부분 아웃소싱입니다. 오래 근무한다고 진급이 되거나 급여가 오르는 구조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때문에 이직률이 아주 높고, 그렇다보니 회사는 회사대로 결원 생기면 대충 아무나 데려다가 빈 자리 메꾸고 직원은 직원대로 죽자살자 일 할 필요 없이 하는 시늉만 하고 시간 때우다가 퇴근하고, 조건이 조금 나은 일자리 있으면 미련없이 떠납니다.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끊어져야 하는데 아웃소싱회사간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최저가 입찰로 일단 계약 따내고는 결국 직원들 월급과 복지에 들어갈 돈 쥐어짜고 또 쥐어짜서 그쪽에서 회사 경비 메꾸는 구조라서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