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표현할지 모르겠는데...
오늘은 숨도 크게 못쉬겠더라ㅜ이렇게 기빨리기도 처음ㅜㅜ

범사담 노선이 미묘하게 바뀐듯? 우는거 안들킬려고 엄청 웃고 목소리 업돼는데 그게 괜찮은척 밝은척 하는거같아서 더 안타깝고ㅜ이전에는 좀 어른스럽고 열이를 지켜주면서 슬픈걸 견디는 사담같았는데 오늘은 더 여리고 어려보였달까ㅋ
부르지못하는이름에서 전에는 완전히 울상이 돼서 울더니 오늘은 거기서도 눈물흘리면서도 계속 환하게 웃더니 열이가 옆에 있다가 일어나니까 그제야 우는얼굴이 되는거야ㅜㅜㅜㅜ진짜 그거보고 가슴이 무너졌어ㅜㅜ
모진말할때도 차갑게 안하고 별거아니라는듯이 가벼운 목소리로 웃어가면서 죽을때까지 원망할거야 이러는데 진짜ㅜㅜㅜ
그러다가 칼 들키고 열아,이럴때부터 폭발해서 오열ㅜㅜ앞산도 못가서 붙잡힐거라며 이 대사도 너무 울어서 크게 내지도 못하고ㅜㅠ담이가 그러니까 열이도 술에취한꿈 맆 내내 울고ㅜㅜ표정이 넘 애절해서 진짜 쟤네 어쩌지 싶더라ㅜㅜㅜ
너에게 가는길은 범사담 계속 엄청 울고ㅜ

오늘 여린 범사담 노선이라 진성 앞에서도 벌벌 떨고 열이를 위해서 죽긴하는데 그래도 죽음을 두려워하고 피하고싶은 마음이 보이더라고ㅜㅜ전에는 이미 죽음을 결심한 의연한 느낌까지 있었는데ㅜㅜ그래도 니가아니면에서 상대적으로 덜 울어서 범사담 오늘은 절제하나 싶었더니 웬걸ㅜㅜㅜ술에취한꿈부터 그렇게 어린애처럼 울줄이야ㅜㅜ죽기도 무섭고 열이랑 헤어지기도 싫고 근데 열이를 위해 죽을수밖에없는 담이가 ㅜㅜㅜ

그런 담이를 보낸 열이는 담이가 벗어두고 간 옷을 집어들지도 못하고 한참을 쳐다보고ㅜㅜ
춤추고 엎드려울때는 왜 소리내서 울어도 안풀려서 더 크게 소리지르게되는 그런 느낌으로ㅜㅜ

근데 또 진성은 울면서 등장해서 대사치기전에 겨우 다잡고ㅜ천한것이 왕의 성은을 입었으면 엎드려 빌어도...까지밖에 대사못함ㅋ울음이 막 차오르고 열이는 실성한 사람저럼 웃어서ㅜ무릎꾾고 막 이름불러달라하는데 열이가 담아..이러니까 내가 잘못들은거겠지하는 표정으로 다시,이러면서 또울고ㅜㅜ마지막에 열이가 밤의남자맆 부르면서 죽으니까 오열ㅜㅜ유하진성진짜 어찌나 우는지 커튼콜때도 울고있더라ㅜㅜ오늘 열사담도 너무 안타까워서 열이가 이해되면서도 진성이 그렇게 엉엉 울면서 매달리는거 보니까 열이도 원망하게되고ㅠ유하진성은 볼때마다 날 빙의하게해ㅜㅜ

아근데 오늘 범사담이 좀더 여리고 어리고 보호본능 돋는 버전이라 그런지 너의 뱃속까지는 진짜 달달ㅋㅋ막 장난기가 가득해서는 둘이서 주고받다가 열이 발로 차기전에 씐나서 준비하는 모션까지ㅋㅋ전에 어떤 후기에서 본 말랑말랑 느낌이었음ㅋㅋ초반에 밝은 모습이길래 오늘은 덜울까 했는데 범사담 그럴리가ㅋ앞에 아련할거까지 몰아서 마지막에 빵 터뜨려주고ㅜㅜ

자체첫공만큼 집중해서 보고 머리아프게 울고도 여운이 안가셔서 후기쓰겠나 싶다가 휘발되기전에 남겨봄ㅠ

뭔가 더 있었던거같은데 지금은생각이 안나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