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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기억잃은 현수가 계속 반지 낀 이유앱에서 작성

YS(223.38) 2021.06.14 04:55:35
조회 1710 추천 40 댓글 8
														

아래 뉴꼬씨야 

현수는 기억잃은 건 맞아.



다만 몸에 그간 살아온 흔적, 습관이 남아있었듯이 감정도 남아있을 뿐. 


몸에 새겨진 습관.. 그리고 지원이만 보면 가슴이 아려오고…긴장되는데 기억(추억)은 없으니..

 그 기억조차 없는 감정들을 안고 그는 이 모든 게  혼란스럽지. 그러면서 자기를 미워하지도 않는 지원이 바라보며 자기가 느끼는 이 감정이 거짓된 감정인가 혼란스러울테고, 혹은 죄책감인가.. 싶었겠지. 저런 사람을 속인 기억 잃기 전의 자신이 싫었을테고. 



지원이를 마주할 때 긴장하는 그는 그때마다 반지를 만져. 마치 그게 안심되는 것처럼. 그게 아니더라도 그는 무의식적으로 계속 반지를 만져. 그래야 안심이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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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에게 엄마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가 곧 엄마 대신이며 안식처였듯이 반지 또한 그에게 지원이 대신이며 안식처같았을 거야. 

동시에 그가 엄마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증명해주는 거였듯이.. 지원이 향한 사랑을 상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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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그 테잎이 엄마목소리였다는 걸 알고 

지원이는 그걸 오래토록 간직한 현수가 스스로 모를뿐, 누구보다 엄마를 사랑했다는 걸 알게 되면서, 그가 큰 사랑을 품고 있다는 걸 깨닫게 돼. 

행동으로, 온몸으로 늘 사랑을 표현하면서 자긴 그런 감정 모른다고 말하는 현수. 

그래서 나중에 자기는 날 사랑해. 난 그렇게 느낀다고 말하게 돼. 현수 늘 행동으로 사랑을 표현해서 몸소 느끼게 했기에. 




서론이 좀 길었네.



암튼 테잎이 그랬듯이 반지는 곧 둘의 사랑의 증표고, 그가 얼마나 지원이를 사랑했는지 보여주는 상징이야.

현수는 위치추적되는 시계조차 지원이가 준 거라서, 온전히 자기가 지원이에게 속해지는 것 같아서 좋다 한 사람이야. 그런 현수에게 반지는 얼마나 큰 의미겠어. 


본인이 지원이를 사랑한다는 감정을 인식하지 못했을 때조차 지원이가 잠시 반지뺐다는 그 사실만으로 엄청 충격받은 현수야. 기억을 잃었어도 무의식적으로 이게 잃어선 안되는 거라는 걸 몸은 알려주고 있었던 거지. 더구나 감정은 남아있었기에 더욱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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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만 빼면 자꾸 실수하고 다치고 그러는 건 반지(=지원)가 없으면 안된다는 걸 보여주는 거고, 기억은 잃었어도 무의식은.. 몸은 알고 있었다는 거지. 
기억잃은 현수는 반지가 결혼반지인 걸 알기에 그는 가능한 안 끼려고 했을 거야. 그러나 그러기에 
반지가 없으면 허전해서 자꾸 실수하고 다치고..

끼어야 뭔가 온전한 마음이 들면서 안심이 되어 
자꾸 끼게 되고. 그렇게 그는 자꾸 반지를 끼고 불안하거나 긴장할때마다 만져. 
(그거 보면서 지원이는 자꾸 기대하게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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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속였던 자신인데(기억잃기 전) 자기를 미워하지도 않는 지원이라서 현수는 미안하고…

반지를 지원이가 결국 안 빼냐고 직접 언급하자…

자기가 무신경했다고 돌려주지만 손은 미세하게 주저하고 있어. 주기 싫어서. 

반지까지 주면 모든 걸 잃다는 걸(현수에겐 지원이가 전부)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는 거지. 


그리고 그 이후 그의 인생 길잡이였던 샛별자체 지원이도 못 만나고 지원이 대신으로 안심이 되었던 반지조차 없는 현수는
마치 길을 잃은 듯해. 

답을 구하곤 했던 누나마저 자기 인생의 시작점을 세우려 떠나지 현수는 더욱 더 그래보였지. 마치 소중한 걸 잃은 듯 허전한데 그게 무엇인지조차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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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기가 살던 곳, 공방에 와서 

본인이 공방 이름을 

샛별이 머무는 공간이라 지었다는 걸 알고

자기가 얼마나 이 사람을 사랑했는지 깨닫게 돼. 

공방은 금속 다뤄서 공예를 만드는 그에겐 
긴 시간을 보내며 작업해야 하는 곳이자,
세상과 차단되어 홀로 시간 보낼 수 있는 그만의 공간 같은 거야.


그런 장소에 자신이 지원이를 들였고, 그녀를 상징하는 샛별을 공방 이름에마저 넣었다는 사실에 늘 자기는 그 곳에서 지원이만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는 걸 깨닫게 된 거야. 

줄곧 허전했던 건.. 마음이 허했던 게 이 사람을 잃어서라는 것, 그리고 자기가 느끼는 이 감정이 거짓이 아니라는 확신이 서면서 다가가게 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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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반지. 




개인적으로 16회는 여러번 보길 추천. 
댓 달아주려다가 반지를 기억 잃었음에도 끼는 현수 설명하려니 너무 길어져서 그냥 여기다 씀. 새벽에 쓰다보니 글이 좀 어수선한데 양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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