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훈이의 에피소드를 보면 감정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사이코패스들이 흔히 보이는 성장기 에피소드와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런데 타고난 기질만큼 문제되는 건 가정환경.
엄마는 자식을 괴물보듯 혐오하고 의붓아빠는 지 자식만 예뻐한다.
심지어 지가 키우는 물고기랑 개새끼도 애지중지하면서 재훈을 남대하듯 한다.
교사와의 면담 이후 재훈을 학대까지 하기 시작한다.
재훈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싶고 형제와도 어울리고 싶어하는 듯 보이지만 타고난 공감능력 결여로 먼저 다가가지 못 할 뿐 아니라 학대와 차별로 인해 더욱 억눌려서 교류를 전혀 하지 못 함.
비상한 지능에 공감능력 결여. 지속적인 락대로 인한 사회교류가 안 되어 사패로 성장하게 된 듯.
재훈이 성지은과 한서준 아들인 건 밝혀졌고 성은 성지은을 따랐을 가능성이 높다.
성지은이 한서준 수감 후 이혼하고 출산했을 듯 하니 자기 성을 따르게 했을테고 친아들이 아니라고 물고기보다도 못 한 취급을 하는 의부가 자기성을 따르게 했을 리가 없다.
이름이 바뀐 건 어떤 계기가 있었겠지.
그리고 성요한은 사람들과 교류가 거의 안 보이고 정바름은 사회성도 좋고 살갑고 누가 봐도 최소 10년은 만난 듯한 찐친이 둘이나 있다.
재훈의 마지막 모습이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어보이는 나이.
사회적교류가 전혀 없던 고학년 아동이 갑자기 인싸가 된다는 건 말이 안 됨.
게다가 성요한은 딱봐도 내향형. 재훈도 내향형
누가봐도 성요한은 재훈이다.
게다가 머리도 비상하니 커서 비경대출신인 말단순경이 되는 것보다 의사가 되는 게 개연성 있다.
머리는 좋은데 사회성은 없으니 지 살길이 공부 뿐이었을테니.
그리고 한서준의 아들도 확실한 게 주도면밀한 한서준 뒷조사 제대로 해서 아들 찾았을텐데 에먼 애를 찾았겠냐고.
그리고 응급실에서 사람들이 헤드헌터 얘기를 하는 순간 그 자리를 뜸.

한서준과 다른 점은 한서준은 사회적 교류가 되고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 한서준은 자기애성 인격장애 쪽의 사이코패스라면 성요한은 회피성 인격장애형 사이코패스. 검법남녀의 장철이나 시그널의 편의점 직원 살인마에 가깝다.
한서준에게 사회교류는 조종과 가면의 수단이고 성요한은 하고 싶지만 못 한다.
그리고 남은 건 정바름의 떡밥.
아직 유년.청소년시절 에피소드나 가족관계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으니 차후 회차에서 드러날 듯.
의문점은 정순경이 사는 듯한 시골동네에서 계속 사고가 나고 있음.
첫번째 프레데터는 음성변조했지만 어른이 된 재훈인 성요한인 듯.
음성변조 나레이션이 나오는 시점이 자동차로 운전하면서 보고 있음.
정순경이 제2의 프레데터이거나 진짜 순둥이인지는 약간의 정황과 의문점은 있으나 아직 유추하기엔 시기상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