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무비 보니까 8개월 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고 눈물 찔끔ㅠㅠ
큰화면으로 보니까 진짜 좋았음


어차피 영상으로 올라올테지만 질문 기억나는거 정리해봤어ㅋㅋㅋㅋㅋㅋㅋ (기억왜곡 있을 수 있음 주의)


{감독님 원픽씬}
11부 엔딩 웅이가 술집에서 나 좀 사랑해줘 하는 씬. 후반부 가니까 자기가 가진  기술적인 부분 밑천이 드러났는데(?) 그장면은 글이랑 배우들의 연기 만으로도 너무 멋지게 완성 됬다고함


{16부 프로포즈는 계획된건지}웅이는 연수랑 영원히 함께할 생각을 늘 하고 있었기 때문에 언젠간 연수를 그리고 고백할 생각 이었고  그날로 미리 준비한건 아니고 그냥 그순간이 온것


{장소가 한옥이 많은 이유}한옥을 고집한건 아니고 한동네 사는 오래된 세친구를 컨셉으로 장소를 찾은것성곽위주, 오래된 한옥과 현대건물이 혼재되어있는 곳 위주로 찾게 된걱


{가장 촬영 힘들었던씬}원래는 유학 중도 복귀 키스신이 마지막 촬영일정이 였는데 영하 16도에서는 찍을 수 없다고 판단해서 다른날로 변경되고 그날 찍은게 웅 지웅 포장마차씬.. 추워서 엄청 힘들었다고


{촬영때 배우들이랑 가장 많이 상의 한 씬}사전 회의가 길었던 씬은 6부엔딩 우이맞.
그리고 촬영 자체에서 가장 얘기를 많이하면서 찍은건 16부. 유학 가면서 우리헤어지는거 아니고 잘다녀와라 했던 이작가야 씬 그 진행방향 엄청 상의를 많이하면서 찍음



{마지막 장면이 첫촬영으로 쓰인 이유는 계획된건지}손잡고 달리는 촬영은 대본에는 없었음. (첫 촬영 새벽 5시부터 모여서 찍었데) 대본에도 없으니 부담도 없었고 첫 촬영으로 일단 쓸 수 있는 다양한 장면을 찍어보자 ( 나중에 보완촬영하면 헤어나 코디,계절감 등 연결이 껄끄러워서) 했는데 작가님이 사용하지않았고 결국 쓸데가 없어짐. 엔딩 크레딧 제작하면서 가장 마지막 장면을 첫촬영씬을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사용하게됨 (제작진들한테도 의미가 있고) 엔딩 크레딧은 첫키스,첫여행 등등 처음에 의미가 들어간 장면들로 구성함

+ 아 감독님 댓글반응 열심히 보셨었데
각종 커뮤니티  봤다고 ㅋㅋ
한참 방영되면서 촬영할때 옆에서 그만좀 보라고 했다고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