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이 한 번씩 블레딥디소취글이 올라오기에, 심심해서 써 봄.

나는 슬의로 입덕한 사람이라 앞 선 사정 같은 건 몰랐기에,

즌1 종방 후 블레추진팀 결성시만 하더라도,

나 역시 출시될 날을 손 꼽아 기다리던 1인이었었지.

근데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아무 진전이 없고.

끝내는 제작사와 연락이 닿잖아 추진 취소한다는 공지가 올라왔음에 의문을 갖게 됐어.

아니?? 제작사와 연락 자체가 안 됐다니 왜?????

이해가 되잖아 검색을 해 봤지.

그러다 찾은 글이 이거였음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1872986&sca=&sfl=wr_subject&stx=%EC%9D%91%EB%8B%B5%ED%95%98%EB%9D%BC&sop=and&spt=-168268&scrap_mode=

읽고는 기함을 했다고;; 이건 애초에 안 될 일이었던 거야 ㅋㅋㅋ

링크된 글은 응팔 총대가 써 올린 것이고,

당시 저 사건에 연류된 총대들은 외에도 더 있어 (응사 등)

블루딥디 출시 후 1년 지나, 제작사가 응답시리즈 IPTV 송출을 결정하며 사건이 시작됐지.

아이피티비 방송 예정분에,

블레딥디에 담긴 서비스 영상 일부도 포함되었다는 것 때문에.

저 응답총대들은, 블레딥디 구입한 것만으로,

블레딥디에 들어 있는 '부가영상의 저작권'이 자신들에게도 있다는 엄청난 착각을 했어.

그 부가영상을 공개하려면 자신들의 '동의를 얻어라'라며 말야.

저작권은 오로지 제작사에 있고, 블레딥디 구입자에겐 0.000000001%도 없음에도 말야 ㅋ

제작사가 어디에 어떻게 팔든, 블레딥디 구매자들 동의 구할 의무는 없다는 뜻.

물론 저 총대들.. 말로는 '저작권이 제작사에 있다는 건 안다'고 했지만,

'구매자 동의를 구하라'는 주장 자체가,

판매할 지 말 지 결정할 권리가 자신들에게도 있다...는 소린데도,

자신들이 쏟아낸 말의 뜻 조차 모른 채, 우린 우리 동의 구하라 했지 저작권이 우리에게 있다 하지 않았다..란 궤변만 계속 ㅋ

어쨌든 당시 총대들이 제작사를 상대로 했던 요구가 다음과 같음.

총대들은 상기 주장이 먹히지 않자, 응팔응사갤 등을 통해 팬들을 선동했고,

'총공격'이란 명칭까지 붙여서,

구매자는 물론 비구매자들까지 덩달아,

제작사와의 모든 컨택창구를 통해 과격한 항의를 반복, 영업방해를 마구마구 해 댐.

아울러 구매 1년만에 IPTV로 공개될 걸 알았다면 안 샀을 거라며, 소송 걸겠다며 환불요구함.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 통하지 않았음 ㅋ

링크된 페이지에 한 명, 응답갤에 몇 명.. 제정신으로 상식 갖춘 정상인도 있었고,

총대들의 요구가 부당하다 가볍게 지적했지만,

갤을 채운 다수의 병신들에게 욕 먹고 다굴 당하며 사라졌던 게 유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