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이 가장 안풀린다. 처음에는 담임이 이수현 죽이고 하빈이 엄마 협박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담임이 남몰래 이수현 찾아 다녔던 시점이 이미 이수현 죽은 뒤라면 

담임은 이수현 죽었다는 걸 몰랐던거니까 제외되네. 그거때문에 똥글 하나 쌌는데 빡쳐서 다시 추리해본다. 긴 글이니까 난독증은 읽지마라.

담임을 빼면 윤지수가 하빈이 싸패이자 살인자로 의심하고 있다는 걸 알고 그걸 빌미로 불러낼만한 사람이 없어보이는데,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게 개념글에 있는 

윤지수가 이수현 폰에 위치추적 심어놓고 계속 감시하고 있다가

위험한 상황 감지하고 산에가서 죽어있는 이수현 발견하고 딸이 죽인거라고 오해해서 묻은거란 가정이다. 

근데 그 개념글에서도 박준태가 이수현 죽을 때 같이 있었다고 가정해서 일단 말이 안되고.

게다가 그런 설정이면 윤지수가 누가 부른 사람도 없이 혼자 온 상황인데

윤지수가 이수현 시체를 묻고있는걸 뒤에서 누가 몰래 촬영하고 있는게 말이 안된다.

범인이 이수현 시체를 가지고 있었다면 윤지수가 범인을 먼저 봐야하므로.

그렇다고 범인이 이수현 시체만 놔두고 잠깐 자리 비운 사이에 윤지수가 나타났다는것도 너무 억지스럽고.

내 생각에 아마도 이수현은 살아 있는 상태로 혼자서 산에 갔고(도망 치는 상황이었겠지)

도망 치면서 윤지수에게 전화나 문자로 살려달라고 연락을 했고

윤지수가 연락받고 도착했을 땐 이미 이수현은 죽은 상태.

그리고 도망친 이수현을 쫓던 범인이 뒤늦게 도착해보니 윤지수가 이수현을 땅에 묻고 있는 상태여서 뒤에서 몰래 촬영. 이거 같다.

담임은 이수현 살인과는 관련 없다고 본다면, 촬영하는 사람은 최영민 일거고.

그럼 이수현은 왜 죽었을까?

이수현이 돈 빼돌렸거나 어떤 잘못을 해서 최영민한테 쳐맞고 지하실에 며칠동안 감금되어 있었는데,

김성희는 이수현 상태가 많이 안좋다는 걸 알면서도 박준태가 이수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질투심에 모른척 함.

근데 김성희 아들이 우연히 이수현을 보고 몰래 풀어줌.

뒤늦게 이수현이 도망간 것을 알고 최영민이 김성희한테 지랄하고 김성희는 아들이 풀어준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함.

이수현은 도망가다가 윤지수에게 연락하고 실족사 혹은 영양실조 등으로 사망.

뒤늦게 최영민 도착. 윤지수가 묻고 있는거 촬영. 그 뒤에 김성희한테 이수현 죽었다고 말해줌.

김성희는 박준태에게 이수현은 도망갔다고 이야기함. 박준태는 미친듯이 찾으러 다님. 

박준태는 가난하고 부모 상태 안좋은 미성년자 타겟해서 꼬시고 자기걸로 만드는 인간인거 같고, 김성희도 그런식으로 만난 관계였을거 같다. 

김성희 아들도 김성희가 고딩때 낳은 박준태 자식같고.

이번에는 박준태가 이수현한테 한참 빠져있는 상황이었는데 이수현이 도망갔다고 하니 한참을 찾아 다닌거 같다.

장하빈이 이수현 폰 가지고 있는 것은 윤지수가 이수현 묻을 때 회수해서 가지고 있었던 것. 그걸 윤지수 죽고나자 장하빈이 겟.

아마도 그 폰에 이수현이 윤지수한테 죽기전에 통화했거나 문자보낸 기록이 있을거 같다.

이런 상황이면 얼추 아구는 맞는거 같은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