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신차와 상품성 업데이트를 동시에 준비 중인 KGM. 업계에 따르면 4월 중 토레스에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며, 6월에는 코란도 EV, 상반기 중으로 렉스턴 고급형 모델 써밋을 선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주목받는 신차가 있는데 바로 ‘J120(개발명. 이하 토레스 쿠페)’다.
작년 9월 곽재선 회장의 깜짝 발언으로 존재가 드러난 해당 신차는 토레스의 쿠페형 SUV 모델로 알려졌다. 지난 설 연휴 직전에는 티저 영상으로 외관이 대부분 드러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전면부가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는데, 과연 토레스 쿠페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까?
분리형 헤드램프 적용 도심형 감성 강조했다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지난 18일 토레스 쿠페(가칭)의 전면부 예상도를 공개했다. 현행 모델의 경우 헤드램프가 DRL 안쪽으로 설계돼 겨울철 눈이 쌓이고 시야 확보를 방해하는 이슈가 있었다. 쿠페는 앞서 출시된 EVX처럼 헤드램프를 DRL 아래로 이동함으로써 문제를 방지한 모습이다.
북두칠성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기존 DRL 형상은 약간의 변형을 거치고 그 사이에 센터 DRL을 추가했다. 건곤감리 패턴이 고르게 적용돼 국산차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클래딩과 로커 패널은 모두 바디 컬러와 통일해 세련된 느낌이다. 스커트 라인은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해 보다 날렵한 이미지를 부여했다.
곳곳에 적용된 건곤감리 토레스 EVX와 공통점은?
기존 모델의 전면부는 그릴과 프런트 패시아 영역을 투톤으로 구분했으나 쿠페는 원톤으로 통일한 모습이다. 아울러 EVX와 같이 번호판 양쪽에 건곤감리 중 ‘이’ 디자인이 들어간 견인 커버가 눈길을 끈다. 예상도와 공식 디자인의 차이점도 확인된다. 티저 영상 속 토레스 쿠페는 라디에이터 그릴에도 건곤감리 패턴이 들어갔으나 예상도는 기존 토레스와 동일한 그릴 패턴이 적용됐다.
루프 라인 역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기존 모델은 뒤로 갈수록 완만한 상승 선을 보이다가 C 필러를 기점으로 떨어지는 형태다. 반면 토레스 쿠페는 일자로 쭉 뻗은 루프 라인이 차체를 더욱 낮아 보이게 한다. 후면 유리와 C 필러 각도는 과감히 눕히고 루프 스포일러는 후방으로 뽑아 역동감을 강조했다.
실내 토레스 EVX 따라갈까 이르면 4월 중 공개 가능성
한편 실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실내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토글 타입 전자식 변속 셀렉터 등 토레스 EVX의 레이아웃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모델과 같은 1.5L 가솔린 터보 엔진와 아이신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이 점쳐진다. KGM은 오는 4월 토레스에 해당 자동변속기를 적용할 계획인 만큼 쿠페 역시 동일한 구성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네티즌들은 “쿠페 느낌이 덜해서 토레스 페이스리프트 같다”. “실내만 이쁘게 나오면 예전 코란도급으로 인기몰이할 듯”. “대박 나길”. “내부 고급 지게 뽑으면 스포티지 말고 이걸로 계약할 거다”. “뒷유리 각도는 예전 무쏘 생각난다”. “건곤감리는 예전부터 호불호 좀 갈리던데”와 같은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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