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SUV를 선택할 수 있는 미국의 자동차 시장, 유럽의 SUV는 럭셔리한 느낌을 담아냈다면, 미국의 SUV는 다소 투박하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프의 차량들이 그런데, 미국에선 오래전부터 패밀리카로 SUV를 활용했기에 지프에 대한 인식이 매우 친근하고 긍정적이다.
특히 체로키는 1974년에 처음 출시되면서 오프로드 주행과 도심 주행에도 강점이 있는 차량으로 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10년이 넘게 생산되며 노후화되었고, 미국에서 다른 모델에 비해 판매량이 감소하며 부진에 빠졌다. 그러나 최근 지프 CEO가 체로키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을 전했는데 과연 어떤 소식일까?
구체적인 이름 언급 없었지만 체로키의 복귀 가능성 높다
지프의 전기 오프로더 ‘왜고니어 S EV’ 출시 행사에서 지프의 CEO는 내년 두 대의 SUV를 공개하고, 체로키와 유사한 D세그먼트 SUV가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지프가 출시할 중형 SUV는 새로운 체로키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러나 현재 지프에서 출시하는 많은 차량이 체로키보다 나은 파워트레인과 뛰어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로키의 대대적인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지프가 최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중점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프의 다양한 라인업 하이브리드, 전동화 성공
최근 들어 지프는 다양한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전동화를 성공적으로 적용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소형 전기 SUV 어벤저, 대형 전기 SUV 왜고니어, 그랜드 왜고니어, 출시 예정인 글래디에이터 4xe 등은 미국적인 모습을 한껏 드러내면서 효율까지 겸비했다.
지프가 새로 출시할 중형 SUV에 대한 정보는 아직 전해진 바가 없지만, 여러 가지 정보를 종합해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체로키의 후속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로키의 생산 중단 이후로 지프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모델임은 분명하다.
과거 대배기량은 보기 힘들 듯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지프
마지막으로 생산된 지프 체로키의 파워트레인은 2.0L 디젤 엔진, 2.2L 디젤 엔진, 3.2L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 272마력의 성능을 발휘했다. 최근 닷지, 쉐보레 등 여러 미국 제조사가 엔진의 출력을 다운사이징 하므로 과거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한 지프 모델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인 오프로더 제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시대에 발맞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지프. 과연 지프가 새로 출시할 중형 SUV는 체로키가 확실할까? 앞으로 지프의 행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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