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마크 제로(Mark Zero)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던 피에 오토모티브를 기억하는가? 당시 마크 제로는 5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선보여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 시대는 이제 끝’이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으니, 해당 모델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확실히 그 영향력이 막강했었다.
한편, 피에히 오토모티브는 포드 GT로 유명한 캐나다의 회사 멀티매틱(Multimatic)과 협업하여 새로운 2인승 전기 슈퍼카를 공개했다고 전해져 화제가 되었다. 해당 차량의 정체는 바로 ‘피에gl GT 2.0 (Piëch GT 2.0)’으로, 무려 1천 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테슬라 브랜드가 잠식한 전기차 시장, 과연 해당 모델은 어떤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까?
16개의 배터리 탑재 총 용량은 90.0kWh
피에히의 설립자인 앤톤 토니 피에히는 벤츠 AMG와 애스턴마틴의 엔지니어링 기술자였던 토비아스 모어스(Tobias Moers)를 영입해 새로운 전기 슈퍼카 피에히 GT 2.0을 제작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캐나다의 회사 멀티매틱(Multimatic)과 협업하여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피에 GT 2.0은 전장 4.7m, 전폭 2m, 전고 1.3m의 차체를 가졌고, 탄소섬유로 제작된 휠 베이스에는 16개의 배터리 모듈이 탑재되어 있다. 각 배터리 모듈에는 312개의 개별 원통형 셀이 포함되어 있으며 배터리의 총용량은 90.0kWh라고 한다.
2개의 전기 모터 탑재 1천 마력과 100kgf.m 토크 발휘
피에히 GT 2.0에는 503마력과 56kgf.m의 토크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 2개 탑재되어 있어 총 1천 마력과 100kgf.m의 토크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에히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피에히 GT 2.0은 정지 상태에서 약 2.6초 만에 100km/h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00km/h라고 한다.
피에히 GT 2.0에는 독일 제작 기술의 견고함과 영국 차량 제작 기술의 섬세함이 모두 들어가 있다고 한다. 정교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깔끔하게 가공된 22인치 휠과 같은 여러 디테일이 피에 GT 2.0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토비아스 모어스는 피에히 GT 2.0이 가능한 한 가장 광범위한 색상과 트림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탄소 섬유 로터 사용 가능 다양한 비율의 스티어링 제공
또한, 피에히 GT 2.0의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강철 스프링 프런트 및 리어로 제작되어 탄소 섬유 로터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비율의 스티어링을 제공한다. 향후 스티어-바이-와이어(steer-by-wire) 옵션이 추가될 수 있다고 한다.
피에히 GT 2.0의 모터와 휠은 2단 기어 박스로 연결되어 있으며, 두 전기 모터는 성능 지향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피에의 토크 컨트롤러가 제공하는 토크 벡터링, 트랙션 컨트롤 및 가변 잠금 비율 속성을 탑재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해당 차량은 약 2억 7,500만 원의 가격으로 2028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