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항공지휘관회의(ABC) 개최
- 양국 항공지휘관, 한반도 내 현 안보 상황 공유…“굳건한 한미동맹 바탕, 연합 항공작전 수행능력 강화시킬 것”
◦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와 美 7공군사령부(美 7공군)는 10월 21일(월)부터 22일(화)까지 오산기지에서 항공지휘관회의(ABC: Air Boss Conference)를 실시하고 있다.
-항공지휘관회의는 한미 항공지휘관들이 한반도 안보환경을 분석하고, 최신 항공우주 전략 및 작전 수행개념 전반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미 항공지휘관 및 관계관 8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측은 공군작전사령관, 공중전투사령관, 공중기동사정찰사령관, 미사일방어사령관, 방공관제사령관을 비롯해 공군본부, 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군사령부 주요 관계관이 참석했다.
-미측은 美7공군사령관, 주한美해병대사령관 등 국내 주요 지휘관·참모와 美5공군사령관, 美15비 단장 등 일본과 하와이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요 지휘관·참모들도 참석했다.
◦ 1일 차인 21일, 한미 항공지휘관들은 북한이 韓무인기 침투를 주장, 남북연결도로·철도를 폭파하며 대남위협 수위를 높이고, 러시아 파병을 감행하는 등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유사시 한반도 내 연합·합동작전 수행을 위한 주요 현안과 전구환경 변화를 고려한 전략개념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연합전술토의를 실시했다.
-김형수 공작사령관(중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회의는 한미 동맹의 굳건한 억제력을 보여주면서 연합 작전능력의 완전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위협에 대한 작전계획 및 전력 운용개념 등을 토의하며 연합 항공작전 수행능력이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전술토의에서는 전시 다영역 임무 수행 방안, 한반도 내 신속전투배치(ACE: Agile Combat Employment) 작전 개념 적용 방안, 연합우주작전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 2일 차 22일에 한측 참석자들은 ‘작전지휘관 전략토의’를 통해 현 상황 관련 대비태세 유지 및 즉응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군 구조 발전’, ‘공군 비전 2050 수정 1호’ 등 공군력 발전 관련 주요 안전을 주제로 발표 및 토의를 실시한다.
-미측은 美5공군사령관, 주한美해병사령관, 美7공군 부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참모들이 공동운영기지(COB: Collocated Operating Base)인 공군수원기지를 찾아, 유사시 한반도 내 美 항공전력 배치와 전시전력 수용절차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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