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활동 종목에 참가한 특전대원들이 항공기에서 이탈해, 서로의 팔과 다리를 잡으며 대형을 만들고 있다
🌕군과 민간의 고공강하 고수들이 쾌청한 가을하늘을 가르며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경연을 펼쳤다.
🌕육군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경기도 하남시 소재 특전사 고공훈련장에서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경연대회’를 진행했다.
🌕대회는 1977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6회를 맞았으며,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해·공군 및 외국군, 민간협회 등이 참여하는 국내 항공레포츠 부문 최대규모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각 군 및 민간과의 상호교류를 통한 유대증진 및 특전대원들의 고공강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제12회 하남 위례길 걷기대회‘와 연계하여 시행함으로써, 시민들과 군 장병이 함께 걷고 볼거리를 즐기는 민·군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며 의미를 더했다.
🌕대회에는 민간협회 5개 팀과 해군 대표 1개 팀, 특전사 11개 팀, 특전사 예비역 1개 팀 등 총 18개 팀 9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정밀강하(개인, 단체)에는 11개 팀이 △상호활동(단체)은 10개 팀이 참가하여 고난도 고공강하 실력을 겨루었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특전대원들의 고공강하 실력은 지난 7월 헝가리에서 개최된 '제46회 국제군인체육연맹 고공강하대회' 여군팀 종합 준우승 및 남군팀 종합 3위와 여군팀 3년 연속 상호활동 금메달을 포함한 수차례의 입상경력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정밀강하’는 4,500ft(약 1,370m) 상공에서 낙하해 착륙지점에 얼마나 정확하게 착지하는가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지름 2cm의 중앙지점에서 1cm 멀어질 때마다 1점씩 감점되며 총 8라운드의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한다.
🌕공중대형의 안정성과 팀워크를 평가하는 '상호활동‘은 9,000ft(약 2,743m) 상공에서 4명이 한팀을 이뤄 자유낙하를 하는 동안 만드는 다양한 공중대형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제5의 팀원’인 카메라 플라이어(Camera Flyer)가 선수들과 함께 강하하면서, 팀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촬영, 심판진에 제출하였으며 심판진은 영상을 통해 동작의 정확성을 평가하였다.
🌕특전사는 강하 전 3차에 걸친 안전검사, 기상을 고려한 항공통제, 경기장 안정성 평가 및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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