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백두산 호랑이처럼 빠르고 치명적인 전투력을 발휘하는 미래 지상전투체계와 각종 첨단전력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육군은 15~16일,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육군의 대표브랜드이자 최상위 전투체계인 Army TIGER 4.0 전투실험 현장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육군이 대내외 관계자들에게 미래 지상전을 이끌어갈 Army TIGER 4.0의 우수성을 선보여 각종 첨단전력 조기전력화를 위한 공감대를 갖고, 더 강한 육군 건설에 필요한 추동력을 더하고자 마련했다.
◦‘Army TIGER 4.0’은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 지상전투체계다.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과 함께 육군을 대표하는 3대 전투체계이자 모든 체계를 아우르는 최상위 전투체계다.
◦인공지능 기반 초지능 의사결정체계가 상황판단과 결심을 지원하는 ‘지능화’, 차륜형장갑차와 소형전술차량 등 기동플랫폼으로 전 제대가 빠르게 전장을 누비는 ‘기동화’, 전투원과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모든 전투체계를 초연결하는 ‘네트워크화’가 특징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관계관들을 비롯한 민·관·군 관계자, 국방부 출입기자단 등이 참관한 이번 전투실험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5일과 16일 이틀간 49명씩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투실험은 참가 전력들의 효과성 검증을 위한 과학화전투훈련체계 설명을 시작으로 ▴Army TIGER 4.0 대대 지휘소 및 전시장비 견학 ▴Army TIGER 4.0 국면별 전투수행 시연 ▴건물지역 전투체험 및 워리어플랫폼 사격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워리어플랫폼을 착용한 전투원들을 비롯해 각종 정찰·공격·수송·통신중계 드론과 무인항공기, 소형정찰로봇, 다목적무인차량, 소형전술차량, 차륜형장갑차 등 현재 육군이 전력화했거나 전력화를 위해 전투실험 중인 21종 57대의 첨단전력이 대거 투입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육군은 Army TIGER 4.0 국면별 전투수행 시연을 통해 정찰드론 영상을 인공지능이 실시간 분석하여(지능화) 공격드론으로 적을 제압하고, 워리어플랫폼 기반 전투원들은 차륜형장갑차에 탑승한 상태에서 목표로 신속하게 기동하여(기동화) 적을 소탕하며, 이 모든 상황을 각 전투체계와 지휘소, 개인 전투원이 공유하는(네트워크화) 체계를 선보였다.
◦이어 전투사격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기존의 육안 사격과 워리어플랫폼 전투장비를 장착한 소총을 비교 사격할 수 있는 체험장을 마련해 워리어플랫폼 전투장비의 우수성을 체감하게 했다.
◦전투실험 부대 지휘관인 25사단 대대장 임창규(46세) 중령은 “첨단기술이 접목된 Army TIGER 4.0은 미래 전장을 압도할 육군의 빠르고 치명적인 전투체계”며, “전투실험을 통해 첨단전력을 검증하고 더 강한 육군을 구현하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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