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BLG 만나는 '커즈', "우리도 강팀이라는 생각으로 준비 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7 17:21:49
조회 56 추천 0 댓글 0

kt 롤스터의 '커즈' 문우찬이 빌리빌리 게이밍(BLG)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2022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애셋 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문우찬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문우찬은 "처음 제대로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는 조금 잘 풀리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다"며 "그런데 최근에 다 같이 폼이 올라오면서, 잘했을 때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그래서 걱정이 줄어들고 설렘이 많은 것 같다"고 대회를 앞둔 소감을 먼저 전했다.

문우찬에게는 더욱 간절했을 롤드컵이다. 2021년 T1 소속으로 롤드컵에 참여했지만, 주전이 아니었기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문우찬의 마지막 롤드컵은 사실상 킹존 소속으로 출전했던 2017년이다. 그동안 여러 번의 선발전에서 아깝게 놓쳤던 롤드컵 기회를 얻은 문우찬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많이 아쉬웠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뭔가 조금은 유하게 넘기고 묵묵히 다시 준비해 보자는 생각으로 하니까 이번 연도에 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3시드 정도면 안전하게 올라온 편이라고 생각해서 다행이다. 너무 좋다"고 이야기했다.

"깔끔하게"라고 말하다 정정하며 "깔끔하지는 않았지만"이라고 말을 이은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kt는 정규 시즌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인 플레이오프에서의 성적으로 선발전을 통해 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문우찬은 플레이오프에서의 아쉬운 모습을 고치기 위해 연습에 매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처럼 피드백을 하면서 준비했다. 저희가 알면서도 못한 부분이 많은데, 그런 점을 줄이려고 했다. 저희 장점이 교전 능력, 스타일대로 풀어가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을 부각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롤드컵 우승을 위해 LCK 팀들은 반드시 LPL을 넘어야만 한다. 특히 LPL 정글러들은 수준급의 기량을 가졌다는 평가다. 문우찬은 "LPL 정글러들 모두 잘하는 것 같고, 유난히 교전이나 갱킹에 강한 느낌이다. 그래서 그런 걸 조심하려 하고 있다"고 경계심을 보이기도 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첫날 가장 관심을 모으는 팀은 역시 kt다. 첫 경기부터 빌리빌리 게이밍(BLG)이라는 강적을 만나기 때문. 문우찬은 "솔직히 대진이 안 좋게 걸린 건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미 걸렸고, 어차피 이겨야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니까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그리고 저희도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서 단판으로 치러지는 경기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문우찬은 "확실히 단판에서 상대가 필살기를 준비해 오면 어떻게 하나라고 걱정하고는 있다"며 "그런데 그런 부분도 감독, 코치님이 밤낮으로 머리를 쓰면서 생각해 주고 있다. 그리고 스크림을 통해서도 한 번씩 맞아보니까 어떻게 대처할지에 대한 부분도 알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문우찬은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항상 응원해 주는 kt 팬들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시즌 중에는 어느 팀에게든 질 수도, 이길 수도 있는 팀이라고 불렸는데, 이번 롤드컵에서는 다 이기는 팀이 되고 싶다. 많이 응원해 달라"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인터넷 트랜드를 가장 빠르게 알고 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25 - -
1282 [포토] 디플러스 기아, '복명 G2를 잡아라'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7 0
1281 [포토] 징동 게이밍, '가다세올은 없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6 0
1280 젠지 상대한 GAM '슬레이더', "페이즈'는 참 대단한 선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4 0
1279 [포토] 팀 BDS를 상대하는 징동 게이밍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6 0
1278 [포토] 팀 BDS, 'BTS 못지 않은 인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4 0
1277 [포토] '피넛' 한왕호, '한국서 하는 롤드컵 처음이예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4 0
1276 [포토] 젠지e스포츠, 'GAM에 여유있는 승리'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2 0
1275 [포토] 젠지를 상대하는 GAM e스포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1 0
1274 '버서커', "LEC와 라이벌? 제가 북미에 있는 동안은 아닐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5 0
1273 [포토] '버서커' 김민철, '북미가 유럽보다 우위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8 0
1272 [포토] 매드에 승리한 클라우드 나인(C9), '북미가 우위지'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8 0
1271 북미 올해는 다르다?…C9, 매드 완파하고 1승 시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5 0
1270 [포토] 롤드컵 준비하는 '구마유시' 이민형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4 0
1269 [포토] T1, '쉽지 않았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4 0
1268 아찔했던 T1, 개막전서 팀 리퀴드에 진땀승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5 0
1267 [포토] '연' 션 성, '구마유시와 대결'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1 0
1266 [포토] '서밋' 박우태, '내가 돌아왔어'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40 0
1265 [포토] 팬들에게 인사하는 팀 리퀴드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3 0
1264 [포토] 팀 리퀴드를 상대하는 T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1 0
1263 [포토]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가 열리는 KBS 아레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5 0
1262 '한 남자의 꿈 결코 죽지 않아'...카민 코프, 2024년부터 LEC서 뛴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9 32 0
1261 '제우스' 최우제 "'더샤이' 형, 롤드컵서 만나고 싶어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8 41 0
1260 FW 대표하던 '메이플', 10년 여정 마치고 은퇴 선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8 47 0
1259 롤드컵 첫 참가 LNG '지카', "잘하는 '도란'과 대결해보고 싶다"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8 63 0
1258 T1 첫 상대, 팀 리퀴드는 어떤 팀인가 [2]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8 61 0
1257 [롤드컵 영상] 'GODS' MV, 건부가 저 죽이는 건 못 알아봤어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8 42 0
1256 젠지 '디지구팔' 황대권 "'비켄디' 맵 강점? 우리 팀 공격성이 이유"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8 40 0
1255 디플러스 기아, '서구권의 희망'을 꺾어라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8 53 0
1254 광동 '래쉬케이' 김동준, "우리 팀 이제 완성 단계...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8 41 0
1253 "'야가오햄'-'야가다' '밈' 몰랐다...보는 팬들이 즐거웠으면"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8 72 1
1252 '더샤이' 강승록, "한국서 열리는 롤드컵, 좋은 기운 있을 듯"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49 0
1251 '샤오후', "양대인 감독, 잔소리 많은 할머니 이모님 같아" [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85 0
1250 "LCS 관심 떨어지는 지금, T1전을 기회로 생각할 것"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480 1
BLG 만나는 '커즈', "우리도 강팀이라는 생각으로 준비 중"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56 0
1248 2년 만의 롤드컵...'타잔' 이승용, "우선 스위스 스테이지 통과가 목표" [6]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3377 2
1247 8강 바라보는 '에메네스' 장민수, "유럽에겐 질 자신이 없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48 0
1246 kt 롤스터 운명 가를 1일차 한중전...관전 포인트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51 0
1245 '쵸비' 정지훈, 솔로랭크 최초 2,000점 돌파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115 0
1244 아프리카티비, 17일과 19일 ‘2023 GSL 시즌3’ 2주차 경기 진행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39 0
1243 EXO 백현 참가...라이엇, LoL 챔피언 재 해석한 가상 아티스트 ‘HEARTSTEEL’ 공개 [10]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513 3
1242 [강윤식의 e런 사람] 'AG e스포츠 金' 김관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34 0
1241 '엘요야'가 말하는 '한글 유니폼'과 '박찬욱 감독'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7 52 0
1240 '데프트' 김혁규, 'GODS' MV, 건부가 저 죽이는 건 못 알아봤어요"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75 0
1239 징동 '369', "우리가 한국 팬들에게 무서운 팀? 기분 좋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59 0
1238 5번째 롤드컵 나서는 '캐니언'의 각오, "이길 생각밖에 없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54 0
1237 '체이시' 김동현, "'더샤이' 있는 웨이보 게이밍과 맞붙고 싶어" [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67 0
1236 롤드컵 플레이-인 통과 '팔레트', "우리는 언더독, 두려움없이 젠지 상대하겠다"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42 0
1235 NRG '팔라폭스', "롤드컵 '밈', 타인의 시선 신경 쓰지 말길"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57 0
1234 방식 확 바꾼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한국 팀에게 유리할까?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53 0
1233 베트남 국대 '카티', "AG 中전 경험, 월즈에 적용할 수 있을 것"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0.16 48 0
뉴스 에이티즈, 美 ‘빌보드 200’ 1위… 팀 사상 美 ‘최대 음반 판매량’ 기록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