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팀 NaRa, LCK 아카데미 시리즈 3회차 우승

데일리e스포츠

2024.04.02 10:55:47

조회 123 추천 0 댓글 4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를 꿈꾸는 유망주들의 첫 번째 무대인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LCK Academy Series)’ 오픈 토너먼트 3회차 대회에서 아마추어 팀인 ‘NaRa’가 지난 달 31일 우승을 차지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3회차는 LCK 팀 산하 아카데미 9개 팀과 그 외 아마추어 팀 29개 팀 등 올해 상반기 최다인 총 38개 팀이 참가했다. 이중 ▲‘NaRa’ ▲’범인찾기’ ▲T1 이스포츠 아카데미 루키즈 ▲디플러스 기아 유스가 4강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NaRa’와 ‘범인찾기’ 팀이 맞붙었다.

두 팀은 1세트부터 합계 60킬 이상의 난타전 경기를 보여줬다.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던 중 ‘범인찾기’가 정글 뽀삐를 활용한 전투 승리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 ‘NaRa’가 화려한 스킬 연계로 대승했다. 20분경 반전을 꾀하고자 ‘범인찾기’가 바론을 시도했으나, ‘NaRa’가 이를 맞받아치며 그대로 상대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NaRa’가 초반 용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유리한 형세로 시작했다. ‘범인찾기’도 제압킬을 얻어내며 만회하던 중, ‘NaRa’가 다소 무리하게 한 타를 열었고, 이를 받아친 ‘범인찾기’가 큰 이득을 얻었다. 그러나, 20분경 이루어진 한타에서는 ‘NaRa’가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각축을 벌이던 도중, 27분경 이루어진 한타에서 다시 한번 ‘범인찾기’가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 초반 ‘범인찾기’의 정글 리신이 갱킹을 통해서 상대의 탑 갈리오를 잡아냈고, 추가로 상대 미드 제이스까지 잡아내며 이득을 취했다. 그러나 9분경 ‘NaRa’는 바텀으로 4인 갱킹을 시도하여 상대를 잡아내면서 균형을 맞춰갔다. ‘NaRa’는 이어진 한타에서 계속해서 승리했고, 상대의 끈질긴 저항을 저지하며 게임을 끝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활약한 ‘NaRa’의 주장 미드 라이너 서지선은 “참가 선수들의 기량이 생각보다 뛰어나서 우리 팀도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바텀 라이너 전병권은 “팀원들이 다 잘해주었다. 우승을 목표로 하였는데, 우승하게 되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NaRa’는 2024년 세 번째 오픈 토너먼트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우승팀 ‘NaRa’에는 상금 200만원, 준우승팀 ‘범인찾기’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두 팀에 기량 유지를 위한 연습 계정이 발급된다.

한편, LCK 프랜차이즈 10개 팀과 면담 및 실제 입단 기회가 주어지는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상반기 트라이아웃이 오는 20일(토) ~ 21일(일)에 LoL파크(서울 종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트라이아웃 인원은 포지션별 10명씩 총 50명이며, 지원자 중 본인 계정 티어 점수 및 오픈토너먼트 성적, 나이 등을 기준으로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3일(수) 자정까지이며, 링크(https://forms.gle/KUGGcEAjsYEt49HV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12일에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지망생과 LCK 팀 산하 아카데미 팀이 출전하여 프로 데뷔를 위해 기량을 쌓는 무대로, LCK 리그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하며 우리은행이 후원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 [LCK 다시보기] DK 승리 이끈 '쇼메이커'-'루시드'의 3레벨 설계 ▶ 팀 리퀴드, 5년 만에 LCS 챔피언 등극 ▶ 2024 LCK CL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시작 ▶ 최강 e스포츠 대학을 가린다…2024 이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모집 ▶ '에이밍' 김하람, "젠지가 우리 고를 거 알고 있었다"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40210545800618b91e133c1f6174231238.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2456	[포토] 선수들 지켜보는 T1 김정균 감독 [4]	데일리e스포츠	04.07	90	0
2455	[포토] '페이커' 이상혁, '반드시 이겨야 한다' [4]	데일리e스포츠	04.07	93	0
2454	[포토] LCK 스프링 PO 관전하는 많은 팬 [4]	데일리e스포츠	04.07	91	0
2453	PCS 결승 진출한 소프트뱅크, PSG 탈론 꺾고 기적 연출할까 [4]	데일리e스포츠	04.07	100	0
2452	'피넛' 한왕호, "평소보다 '역전당했다' 느낌이 강했다" [4]	데일리e스포츠	04.06	114	0
2451	젠지 김정수 감독, "PO서 잘 성장하고 있는 거 같아 긍정적" [4]	데일리e스포츠	04.06	115	0
2450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좋은 기세 흐름이 끊겨 아쉽다" [4]	데일리e스포츠	04.06	110	0
2449	젠지, 5연속 LCK 결승 진출...MSI도 확정(종합) [4]	데일리e스포츠	04.06	108	0
2448	MSI 진출 실패한 '미시' 감독, 클라우드 나인과 결별 [15]	데일리e스포츠	04.05	5223	5
2447	'GSL 4강' 김대엽, "전역 이후 발전한 모습 보여준 거 같아 뿌듯" [4]	데일리e스포츠	04.05	157	0
2446	김정균 감독이 전한 디도스 여파, "선수들이 손해 보고 있다고 생각" [4]	데일리e스포츠	04.05	198	1
2445	디도스 어려움 밝힌 '페이커', "솔랭 못해 경기력 떨어진 부분 있어" [72]	데일리e스포츠	04.05	3615	10
2444	김대엽, 신희범 꺾고 4년 만에 GSL 코드S 4강행 [4]	데일리e스포츠	04.04	147	0
2443	GSL 4강... 김도욱, "연습량 바탕 기본기 플레이 잘 됐다" [4]	데일리e스포츠	04.04	152	0
2442	'도란' 최현준, "렉사이, 트페 제어할 수 있는 카드라 생각" [4]	데일리e스포츠	04.04	161	0
2441	팀 리퀴드 김도욱, 김대엽 꺾고 2시즌 만에 GSL 4강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4.04	134	0
2440	[포토] '구미호' 고병재, '테테전 준비 중' [5]	데일리e스포츠	04.04	218	0
2439	[포토] 김도욱, '팀 리퀴드에 갔습니다' [4]	데일리e스포츠	04.04	137	0
2438	'기인' 김기인, "탑 렉사이? 다재다능하지만 약점 없는 챔피언 아냐" [15]	데일리e스포츠	04.04	4890	14
2437	젠지 김정수 감독, "'루시드' 공략하려고 했는데 바이까지 잘하더라" [4]	데일리e스포츠	04.03	149	0
2436	디플러스 이재민 감독, "이번 시즌 가장 아쉬웠던 경기" [4]	데일리e스포츠	04.03	142	1
2435	'역대급 명승부' 젠지, 풀세트 접전 끝에 PO 3R 진출 [9]	데일리e스포츠	04.03	1934	4
2434	FC 프로 마스터즈 우승 노리는 kt-광동, 경계할 팀 어디? [10]	데일리e스포츠	04.03	3995	0
2433	'제카' 김건우, "남은 2주 후회 없이 달릴 것" [4]	데일리e스포츠	04.02	130	0
2432	'알비' 구상민, 中 최고 권투 선수 만났다...VCT 화보 촬영 [4]	데일리e스포츠	04.02	135	0
2431	[PWS] 2주차 1위로 끝마친 젠지…다나와 11위→3위 '껑충' [4]	데일리e스포츠	04.02	112	0
2430	시프트업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체험판 호평에 글로벌 예약 판매 순항 [143]	데일리e스포츠	04.02	5870	30
2429	'소프엠' 레꽝주이, 게임단 주서 선수로 복귀 [4]	데일리e스포츠	04.02	116	0
	아마추어 팀 NaRa, LCK 아카데미 시리즈 3회차 우승 [4]	데일리e스포츠	04.02	123	0
2427	kt '하이프' 변정현, "형들 경기 봤다…그만큼 좋은 성적 내려 했다" [4]	데일리e스포츠	04.01	127	0
2426	'에이밍' 김하람, "젠지가 우리 고를 거 알고 있었다" [12]	데일리e스포츠	04.01	2357	4
2425	'쇼메이커' 허수, "사일러스, 내가 강하게 어필…책임감 있게 했다" [4]	데일리e스포츠	03.31	200	0
2424	'엄티' 엄성현, 데뷔 9년 만에 MSI 참가...LCS 결승행 [5]	데일리e스포츠	03.31	299	0
2423	LoL-TFT, e스포츠 월드컵 참가...아랍 서버 개설 예정 [9]	데일리e스포츠	03.31	4419	2
2422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PO 2R 좋은 기세로 출발할 수 있을 듯" [4]	데일리e스포츠	03.30	146	0
2421	'PO 탈락' 광동 김대호 감독, "반전 없어서 아쉽다" [4]	데일리e스포츠	03.30	170	0
2420	파괴 전차 모습 보여준 한화생명, LCK 스프링 PO 2R 행 [4]	데일리e스포츠	03.30	143	0
2419	GAM 코치 '빅코로', 승부조작 여파로 선수 복귀 [4]	데일리e스포츠	03.30	148	0
2418	100씨브즈 '퀴드' 임현승, LCS 스프링 정규시즌 MVP [5]	데일리e스포츠	03.30	223	0
2417	'바일' 이성재 감독, BLG 발로란트 지휘봉 잡는다 [4]	데일리e스포츠	03.29	143	0
2416	'실버 스크랩스' 경험한 소프트뱅크, PCS PO 패자 3R 행 [4]	데일리e스포츠	03.29	153	0
2415	2024 MSI,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아레나서 개최 [4]	데일리e스포츠	03.29	147	0
2414	'승부조작 여파' 베트남 LoL 리그, 플레이오프 강행 결정 [4]	데일리e스포츠	03.29	223	1
2413	스프링 3관왕 '쵸비' 정지훈, LCK 최초 4연패 도전 [100]	데일리e스포츠	03.29	9682	35
2412	아프리카TV, '주식회사 숲'으로 사명 변경 [45]	데일리e스포츠	03.29	2107	11
2411	충격의 베트남 LoL 리그 승부조작, 8개 팀 전부-가담자 32명 [29]	데일리e스포츠	03.29	3469	13
2410	조성주, "패치 너프가 너무 많이 돼서 당황스러워" [4]	데일리e스포츠	03.29	194	1
2409	조성주, 천신만고 끝에 김도우 꺾고 GSL 코드S 4강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3.28	125	1
2408	'GSL 4강' 김준호, "한 경기 한 경기 좋은 경기력이 목표" [4]	데일리e스포츠	03.28	132	1
2407	김준호, 조성주 꺾고 4시즌 만에 GSL 코드S 4강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3.28	123	1
뉴스	'수상한 그녀' 진영, 정지소와의 남다른 호흡 자랑...“시너지, 케미 모두 기대하셔도 좋다”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