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최초 정글 자이라 선뵌 '캐니언', "장점 살리면 쓸만한 픽"

데일리e스포츠

2024.06.21 00:25:03

조회 232 추천 0 댓글 4

LCK 최초로 정글 자이라를 꺼낸 젠지e스포츠의 '캐니언' 김건부가 만족감을 보였다.

젠지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2 대 0으로 꺾었다. 김건부는 이날 LCK 역사상 처음으로 정글 자이라를 선택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건부는 "스프링 때 kt에게 한 번 져서 살짝 긴장도 했다. 그런데 경기 잘 풀리면서 승리해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젠지와 kt 경기에서 가장 이목을 끈 것은 역시나 김건부의 정글 자이라였다. 1, 2세트 모두 정글 자이라 픽의 이유를 보여준 김건부는 팀 3연승 선봉에 섰다. 자이라 픽에 대한 질문에 김건부는 "대회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까 생각하면서 해봤다"며 "확실히 챔피언의 장점을 잘 살리면 쓸만한 픽이라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젠지는 kt를 맞아 2 대 0의 승리를 챙겼지만, 1세트 중반 두 차례 한타에서 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건부는 "진 한타를 보면 너무 상대팀에게 빨리면서 싸우거나, 스킬을 너무 많이 맞아서 진 거였다"며 "스킬 배분이나 점멸 같은 것만 잘 쓴다면 딱히 질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두 번째 세트에는 재밌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16분 젠지는 마무리한 전령을 미드 1차 포탑 파괴에 활용했다. 연이어 블리츠크랭크를 플레이한 '리헨즈' 손시우가 전령에 탑승해 바텀 포탑 공략을 노렸으나, 상대에게 덜미를 잡히며 킬을 내준 것이다. 김건부는 당시를 이야기하며 미소 지었다.

그는 "보통 정글러가 제일 많이 타긴 하는데, 제가 자이라여서 타는 게 무서웠다"며 "바텀까지 가는 거는 아마 그전에 누군가가 바텀에 전령 박치기를 하라고 말해서 (손)시우 형이 갑자기 타고 갔다. 그걸 말한 사람 잘못인 것 같다"고 웃으며 해당 장면을 설명했다.

이렇듯 연승과 함께 좋은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는 젠지. 김건부는 남은 경기에 대해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이렇게 서머 시작하자마자 기세 좋게 연승 이어가서 기분 좋다"며 "방심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해서, 꼭 다 이기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 [PC방순위] 뉴진스 컬래버 효과! '배그' 점유율 9% 육박 ▶ 젠지에 무기력 패배 '구마유시' 이민형, "팬들에게 죄송"▶ 베트남 영웅 '리바이', VCS 서머서 '라스트 댄스' 꿈꾸나 ▶ 유럽 LEC는 지금 한국인 원거리 딜러 '전성시대'▶ [LCK 다시보기] 광동 新무기 '리퍼', 데뷔 두 경기만에 만든 펜타 킬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2024062020362601296a7594bcb2f1104516617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LCK 최초 정글 자이라 선뵌 '캐니언', "장점 살리면 쓸만한 픽" [4]	데일리e스포츠	06.21	232	0
2872	엔씨 '리니지' 신규 리마스터 서버 '야히' 사전 캐릭터 생성 시작 [4]	데일리e스포츠	06.20	231	0
2871	블루포션게임즈 야심작 '에오스 블랙', 정식 출시 [4]	데일리e스포츠	06.20	192	0
2870	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도용 中 게임사 적발 [4]	데일리e스포츠	06.20	219	0
2869	승리의 여신: 니케, 열정적인 치어리더 '클레이' 추가 [45]	데일리e스포츠	06.20	8036	27
2868	[LCS 돋보기] '버서커' 김민철, "다전제 싸움, 저희 팀에겐 좋게 작용할 것" [4]	데일리e스포츠	06.20	189	0
2867	'페이커' 이상혁, "팬들에게 기쁨 주고 싶어…우승하고 싶다" [5]	데일리e스포츠	06.20	345	2
2866	소니,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 불참 발표 [4]	데일리e스포츠	06.20	194	0
2865	"저도 '페이커'님 좋아해서 '대상혁'이라고 외치고 왔어요" [46]	데일리e스포츠	06.19	4049	15
2864	[LCK] '개막 3연승' 광동, 단독 1위 등극… 팀 순위< 6월 19일 기준 > [5]	데일리e스포츠	06.19	306	0
2863	[프리뷰] 리니지M, '에피소드 제로' 업데이트 핵심 정리 [4]	데일리e스포츠	06.19	213	0
2862	디플러스 기아, 위기의 T1 맞아 천적 관계 깰까 [24]	데일리e스포츠	06.19	5207	4
2861	'리퍼' 효과 누린 광동, 4년 만에 LCK 개막 3연승 도전 [4]	데일리e스포츠	06.19	182	0
2860	2024 LCK 아카데미 리그 상반기 플레이오프 열린다 [4]	데일리e스포츠	06.19	172	0
2859	'에포트' 이상호, "이즈리얼 상향 커…높게 평가하고 있다" [23]	데일리e스포츠	06.19	2846	1
2858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누적 매출 7000만 달러 달성 [4]	데일리e스포츠	06.18	196	0
2857	[주간 eK스타] 4강 진출 '림광철' 장재근과 수비 핵심 JNM 루시우 [4]	데일리e스포츠	06.18	4629	0
2856	젠지에 무기력 패배 '구마유시' 이민형, "팬들에게 죄송" [42]	데일리e스포츠	06.18	3635	5
2855	[PC방순위] 뉴진스 컬래버 효과! '배그' 점유율 9% 육박 [4]	데일리e스포츠	06.17	205	0
2854	[LCK 다시보기] 광동 新무기 '리퍼', 데뷔 두 경기만에 만든 펜타 킬 [10]	데일리e스포츠	06.17	5502	5
2853	'디펜딩 챔프' KT vs '전통 강호' 광동…2024 LCK CL 서머 2주 차 문 연다 [5]	데일리e스포츠	06.17	2428	0
2852	한화생명, 시즌 첫 승...디알엑스전 9연승 질주 [4]	데일리e스포츠	06.16	174	0
2851	[포토] 디알엑스 김목경 감독, '승리로 가보자' [4]	데일리e스포츠	06.16	166	0
2850	'제우스' 최우제, "'페이커 신전' 생각보다 규모 커 놀랐다" [4]	데일리e스포츠	06.16	257	1
2849	[eK리그] kt 박찬화, "현 메타서 내 플레이스타일 극대화 가능" [4]	데일리e스포츠	06.15	157	0
2848	[eK리그] 'kt 최후의 희망' 박찬화, 강준호 따돌리고 4강 진출 [4]	데일리e스포츠	06.15	155	0
2847	[포토] 울산 박상익, ek리그 개인전 8강 출전 [4]	데일리e스포츠	06.15	151	0
2846	"'이긴다' 생각으로 왔는데"...농심 박승진 감독의 아쉬움 [4]	데일리e스포츠	06.14	166	0
2845	젠지 김정수 감독, "패하더라도 선수들에게 흔들리지 말자고 헀다" [4]	데일리e스포츠	06.14	158	0
2844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허무하게 패해 아쉽다" [4]	데일리e스포츠	06.14	148	0
2843	'페이즈 펜타 킬' 젠지, BNK 피어엑스 꺾고 첫 승 신고 [4]	데일리e스포츠	06.14	158	0
2842	[리뷰] 슈퍼셀 신작 '스쿼드 버스터즈', 간편하게 즐기는 '한타'의 묘미 [4]	데일리e스포츠	06.14	147	0
2841	[김용우가 만난 사람] 선수 복귀 선언 '쿠로' 이서행, "40대 LoL 프로게이머 왜 없나" [4]	데일리e스포츠	06.14	154	0
2840	데뷔전 승리 '리퍼' 최기명, "이제 시작…방심, 오만하지 않을 것" [7]	데일리e스포츠	06.14	5910	4
2839	엔씨 '리니지M', 7주년 업데이트 광고에 배우 이병헌 등장 [4]	데일리e스포츠	06.14	143	0
2838	디알엑스 김목경 감독, "첫 경기 이겨 기뻐…아쉬운 점도 기억 남아" [4]	데일리e스포츠	06.14	129	0
2837	'씨맥'이 말하는 '리퍼', "LoL 감각, '롤력'이 뛰어나다" [4]	데일리e스포츠	06.14	166	0
2836	[인터뷰]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블랙' 파이널 테스트의 치욕 시스템은 맛보기에 불과" [4]	데일리e스포츠	06.13	107	0
2835	강동훈 감독, "'퍼펙트', 컨디션 문제 있어…회복이 먼저라 생각" [4]	데일리e스포츠	06.13	113	0
2834	[인터뷰] '몬스터헌터 와일즈' 개발진 "전작 대비 2배 넓어진 필드에 생동감 키웠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129	0
2833	배틀그라운드, 인기 걸그룹 뉴진스 만났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121	0
2832	LoL e스포츠의 구조 변화...가장 피해 리그는 브라질 CBLoL [5]	데일리e스포츠	06.13	2396	2
2831	'제파' 이재민 감독, "'루시드', 앞으로도 발전할 여지 있는 선수" [4]	데일리e스포츠	06.13	119	0
2830	넥슨,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15일 결승 개최 [4]	데일리e스포츠	06.13	94	0
2829	'에이밍' 김하람, "프로라면 어떤 메타든 잘해야 한다…자신 있다" [21]	데일리e스포츠	06.13	6391	15
2828	"서머는 나에게 중요한 시즌…잘하는 모습 보여줄 것" [5]	데일리e스포츠	06.13	198	2
2827	[포토] LCK 서머 개막전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 [4]	데일리e스포츠	06.13	82	0
2826	'댄디' 최인규 감독, "준비 과정에서 상대보다 부족했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98	0
2825	[포토] '와치' 조재걸, '변함없는 외모' [5]	데일리e스포츠	06.13	207	0
2824	[포토] '루시드' 최용혁, 'LCK 두 번째 시즌입니다' [4]	데일리e스포츠	06.13	89	0
뉴스	‘조립식 가족’ 하서윤, ‘K-전여친’ 도희주 캐릭터로 존재감 각인	디시트렌드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