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24 시즌 최강' 젠지, 챔피언스 서울 정상 도전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01 10:14:59
조회 2392 추천 8 댓글 11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젠지e스포츠에 이제 딱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바로 챔피언스 서울이다. 젠지는 '발로란트' e스포츠 한 해 최강의 팀을 가리는 대회에서 2024년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3년 젠지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23 VCT 퍼시픽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했지만, 패자조에서 시즌을 마쳤고 이어진 2023 챔피언스 LA 선발전에서도 탈락하며 국제무대를 밟지 못했다. 결국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로스터에 변화를 줬다. '메테오' 김태오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를 새롭게 영입했다. 그중엔 '카론' 김원태처럼 프로 경험이 없는 신인도 있었다.

리빌딩을 통해 큰 변화를 겪은 만큼, 2024년 시즌 초반 젠지를 향한 기대가 크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첫 대회인 2024 발로란트 인터내셔널 킥오프부터 많은 이를 놀라게 했다. 페이퍼 렉스(PRX)에 이어 C조 2위를 기록한 젠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팀 시크릿과 제타 디비전을 연파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기세를 몰아 DRX와 PRX를 연달아 꺾고 정상에 섰다.

그리고 이후 행보를 통해 킥오프 우승이 단순한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젠지는 이어진 2024 VCT 퍼시픽 스테이지 1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다. 두 번의 준우승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건 젠지는 마스터스 상하이에서 퍼시픽 지역 첫 '발로란트' 국제대회 우승을 이뤄냈고, 이어진 VCT 퍼시픽 시즌 파이널에서도 챔피언이 됐다.

젠지의 가장 큰 강점은 맏형 '먼치킨' 변상범부터 막내 김원태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제 몫을 해내고 있다는 점이다. 다섯 명 모두 팀의 에이스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VCT 퍼시픽 시즌 파이널 후 기자회견에서 김태오 역시 "누군가 폼이 안 나올 때 그걸 서로 잘 잡아주는 것 같아서 우리가 단단한 팀이라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출전한 5번의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른 젠지. 대회를 치르며 점차 성장하는 모습까지 보여준 만큼, 챔피언스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물론 여정의 첫걸음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젠지는 아메리카의 센티널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의 팀 헤레틱스, 중국의 FPX와 함께 B조에 속했다. B조는 현재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이렇듯 어려운 조지만, 젠지는 자신감이 넘친다. 막내 김원태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어차피 다 이겨야 한다. 그리고 또 힘들게 가야지 느슨해지지 않는다"며 "결국 챔피언스는 모든 팀이 잘하는 큰 무대다. 그런 상대를 어차피 다 이겨야 하는데, 이 조를 죽음의 조라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우승하기 힘들 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퍼시픽 1시드 젠지는 이런 자신감을 안고 챔피언스 서울 개막전에 나선다. 개막전 상대는 지난 마스터스 마드리드 결승에서 아픔을 안겼던 센티널스다. 김원태는 "저희에게 큰 아픔을 안겨준 팀이다. 그런데 저희는 서사가 있어야 잘하는 팀이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복수하겠다"는 말로 개막전 필승을 다짐한 바 있다. 과연 젠지가 개막전 승리로 챔피언스 우승을 향한 여정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 [인터뷰]불사대마왕 '페이커'부터 버니즈 '케리아'까지...'롤드컵' 우승 스킨에 T1 특징 '한가득'▶ [인터뷰] "'페이커' 스킨 제작 편했다"…T1 '롤드컵' 우승 스킨 개발진이 꼽은 가장 힘든 협업은?▶ [LCK 다시보기] 상승세 한화생명이 보여준 '입롤 한타'▶ [영상] '데프트' 김혁규, "'라스트댄스'에 대해 크게 느끼지 않아"▶ [강윤식의 e런 사람] 역대급 신인 '카론' 김원태, "챔피언스 우승만 생각"



추천 비추천

8

고정닉 0

1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124 '총 스코어 34대3' BNK 피어엑스, '뱅크 더비'서 DRX에 압승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378 0
3123 T1 김정균 감독, "젠지 전 10연패... 상대 전적 신경 안써" [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527 0
3122 '페이즈 최연소 1,000킬' 젠지, T1 전 매치 10연승 [3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7781 40
3121 [포토] '기인' 김기인, '오늘도 T1 전 이기겠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380 0
3120 [영상] '페이즈' 김수환, '공룡박치기-POG 1위 도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385 0
3119 젠지 김정수 감독, "미드 드레이븐, '쵸비'가 잘해서 사용" [37]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3 9370 27
3118 광동 김대호 감독, "PO 경쟁 확률 높이려면 3승은 해야"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359 0
3117 디플러스 기아, 바텀 우위 앞세워 광동 꺾고 연패 탈출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346 0
3116 [챔피언스 서울] DRX, "'헤이븐'에서 첫 패배, 크게 당황하지 않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348 0
3115 [기획] 파리 올림픽, 게임으로 더 재미있게 즐기자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340 0
3114 미드 드레이븐, LCK 정규 리그 막바지 PO 경쟁 변수 될까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348 0
3113 [챔피언스 서울] 젠지, 센티널즈에 마스터스 패배 설욕하고 첫 승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5302 5
3112 [김용우가 만난 사람] LCK 글로벌 방송 진행자 '디곤', "제안 받았을 때요? '쇼킹'이었죠"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2158 1
3111 LoL e스포츠 수장, 라이엇 게임즈 떠난다 [1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2 3955 5
3110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의 아쉬움, "2세트 바론 싸움, 조금 디테일 했으면..."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413 0
3109 '3연패' 최우범 감독, "선수들 승리 때문에 빨리 끝내려고 해"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398 0
3108 한 번의 전투서 뒤집은 젠지, BNK 피어엑스 매치 13연승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398 1
3107 '매치 9연패 탈출'...'플레타' 손민우, "과감했던 모습 나와 만족"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351 0
'2024 시즌 최강' 젠지, 챔피언스 서울 정상 도전 [1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2392 8
3105 [LPL 돋보기] BLG '나이트', LPL 단일 경기 최다 킬 신기록 [19]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1 6327 5
3104 '비디디 펜타 킬' kt, 전차 모드 한화생명 8연승 저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377 0
3103 T1 김정균 감독, "월즈 우승 스킨 좋지만 와드도 잘 나왔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424 0
3102 T1, 디플러스 기아에 2대1 역전승...3연승 질주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320 0
3101 EMEA 최강 프나틱,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韓 팀 '경계 대상 1호'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306 0
3100 [영상] '데프트' 김혁규, "'라스트댄스'에 대해 크게 느끼지 않아"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345 0
3099 '프로즌' 김태일 감독,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파…끝까지 믿어주길" [1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1 6479 1
3098 [LCK 다시보기] 상승세 한화생명이 보여준 '입롤 한타'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1850 1
3097 넥슨 FC온라인 'eK리그 서포터즈 컵 2024', 전북현대 최종 우승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5262 1
3096 [강윤식의 e런 사람] 역대급 신인 '카론' 김원태, "챔피언스 우승만 생각" [5]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2270 3
3095 미르 게이밍, 발로란트 여성부 2연패 달성…韓 대표 자격 획득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318 1
3094 '도란' 최현준, "지금 당장의 폼, 그렇게 만족스럽지만은 않다" [18]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5657 6
3093 '오너' 문현준, "다음 주 디플 기아 전 재미있는 경기 될 것" [2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9 2490 2
3092 '연패 뒤 연승' T1 김정균 감독, "소나기는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332 0
3091 농심 박승진 감독, "선수들 다양한 챔피언 선택할 수 있어야"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293 0
3090 kt, 농심에 2대1 승...연패 탈출-서부 조 복귀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291 0
3089 T1, DRX 꺾고 7승 고지...DRX 매치 9연패 늪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291 0
3088 김정수 감독, "7월에 월즈 확정은 처음…빠르게 진출해 기분 좋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287 0
3087 '쵸비' 정지훈, "미드 드레이븐,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331 0
3086 검은사막 모바일, 한여름의 ‘하이델 연회’서 새로운 모험 선보여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66 0
3085 김대호 감독, "기대해 준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커…방법 모색할 것"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57 0
3084 최인규 감독, "오늘 승리, 높은 곳 갔을 때 도움 될 것"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53 0
3083 '킹겐' 황성훈, "한 끗 차이로 졌다 생각…패배에 감정 소모 안 할 것"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59 0
3082 '케리아'가 바라본 '구마유시', "항상 부족함이 없는 선수" [43]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0069 16
3081 '헤나' 박증환, "'듀로'-'랩터', 보고 배울 정도로 멘탈 좋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36 0
3080 "T1에 맞는 색을 갖춰야 할 것 같다"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279 0
3079 유상욱 감독, "방심하지 않고 4연승 이상 가도록 노력할 것"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29 0
3078 깊어 지는 최우범 감독의 고민, "선수들, 편한 마음 못 가지는 듯"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19 0
3077 [포토] '프로그' 이민회, '오랜만에 선발 출전'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221 0
3076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 "팀 자체 완성도 비교 안 될 정도로 올라가" [11]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6248 3
3075 DRX 김목경 감독, "세트 연패라도 먼저 끊어야..." [4] 데일리e스포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232 0
뉴스 [포토] 이승기, 멋진 올블랙 패션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