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는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디알엑스와의 대결서 2대0으로 완승했다. 이날 리브 샌드박스는 전 라인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스프링 시즌의 리브 샌드박스를 연상케 하는 공격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4승을 쌓은 리브 샌드박스는 득실차 -11로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1세트서는 녹턴을 중심으로 돌진 조합을 구성한 리브 샌드박스의 폭풍이 상대를 휩쓸었다. 초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리브 샌드박스는 '윌러' 김정현이 녹턴의 궁극기 '피해망상'을 활용해서 유효타를 만들어 탑에서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진 드래곤 교전서 리브 샌드박스가 상대를 덮치며 대승을 거둬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전령 교전서도 리브 샌드박스가 대승을 거두며 킬 스코어는 9대2까지 벌어졌다.
잘 성장한 리브 샌드박스는 상대를 계속해서 압박해 나갔고, 바론까지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상대 사이드 라인 포탑을 모두 밀어낸 리브 샌드박스는 골드 격차를 1만 넘게 벌렸다. 미드로 진격한 리브 샌드박스가 화끈하게 교전을 열어냈다. 교전에선 잘 성장한 '테디' 박진성이 트리플 킬을 따내며 LCK 네 번째 2,000킬의 주인공이 되는 기록까지 작성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2세트서도 리브 샌드박스는 김정현의 오공과 '클로저' 이주현의 요네로 돌진 조합을 구성했다. 이주현의 요네는 상대 정글러를 솔로 킬 내면서 선취점을 따냈고, 바텀서도 2대2로 듀오 킬을 따내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 탑에서 상대 다이브를 받아낸 뒤 요네가 합류하면서 추가 킬을 만들었다.
17분 드래곤 교전서 리브 샌드박스가 김정현과 '클리어' 송현민의 이니시에이팅으로 3킬을 따내면서 승부의 균형이 크게 기울었다. 이어 박진성이 카이사로 궁극기를 활용해 상대 정글러를 혼자 잡아냈고, 리브 샌드박스가 바론 버프까지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활용해 리브 샌드박스가 포탑을 밀어내면서 골드 격차는 7천까지 벌어졌다. 라인을 밀어넣으며 상대를 압박하던 리브 샌드박스는 바론을 추가로 가져간 뒤, 바텀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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