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이 전문직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딱 두개임.

1. 희소성

2. 대체불가

행정사는 두개 다 없음… 매년 공출이 미친듯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걸 당장 막는다 해도 이미 공출들이 너무 많음. 자격사 수가 많은건 자연스럽게 단가하락 경쟁으로 이어짐. 시장 파이는 정해져있는데, 허들은 낮고 보유자 수가 많으면 결국 영업은 가격으로만 결정되는데 향후 50년간 절대 극복할수가 없음.. 머 간간히 월천한다는 행정사가 있다던데 이건 머 노가다판도 월천 있으니 있겠지.

근데 그게 계속 지속이 될까? 장사 잘되는 목에 카페가 돈좀 벌면 당장 1년안에 옆에 우후죽순처럼 생기는데…이걸 막아주는게 선발인원 제한인데 행정사는 없는 수준이지 게다가 시험 어려워져도, 고급인재에 대한 갈망이 행정사 협회에서 있는 이상 합격인원을 극단적으로 줄일수도 없음


대체불가는 뭐…애초에 업무가 “대행”위주인 이상 사람들이 조금만 더 스마트해지고 행정절차가 점점 간소화되는 추세에서 일상적인 영역에서는 점점 대행을 요구할일이 없을거임. 때문에 업무에 대한 대체불가성도 낮은 수준임.

행정심판 어쩌고하던데, 행정법 교수도 못이기는 행심을 대체 행정사 들이 어케 이긴다는건지…

마지막으로 노무사랑 업역 다툼에서 이길거라 생각하는것 같은데, 업역을 같이 나눠먹어도 노무사들이 이미 구축해놓은 영업망이나 시스템을 행정사가 단기간에 이기지 못함. 또 네임벨류라는건 무시못함.
그리고 이길지도 미지수지만..

결국 숫자가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