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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수 "이정근·강래구 요구로 돈봉투 전달…윤관석이 필요하다고 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0 17: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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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라 송영길에게 보고 안 했다" 주장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혹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요구로 돈봉투를 전달했으며, 이를 송 전 대표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의원 명단을 화면에 띄우기도 했다.

박씨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2부(김정곤·김미경·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강 전 감사의 정당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에 이같이 밝혔다.

박씨는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강 전 감사, 이 전 부총장과 공모해 6000만원을 살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박씨가 '스폰서'로 지목된 사업가로부터 5000만원을 수수해 캠프 자금과 합쳐 6000만원을 이 전 부총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전 부총장은 이를 윤 의원에게 전달했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가 살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검찰은 이 전 부총장과 강 전 감사의 통화녹음을 제시하며 "2021년 4월 25일 이전에 강 전 감사로부터 '윤 의원이 돈이 필요한 것 같더라'라는 말을 들은 게 맞느냐"고 물었고 박씨는 "네"라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300만원 돈봉투 10개를 준비하라는 연락을 누구에게 받았느냐"는 질문에 "이 전 부총장 아니면 강 전 감사인데,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윤 의원이 필요하다며 준비해 달라고 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부총장과 강 전 감사는 돈봉투 개수나 액수 등을 박씨에게 알려준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지만, 박씨는 "그렇게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씨는 "당시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었다"며 관련 내용을 송 전 대표에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다른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살포하는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다고도 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2021년 2월부터 4월까지 매주 수요일 국회 본청 외교통일위원장실에서 개최된 국회의원 모임 참석자를 박씨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자 그 명단을 법정 화면에 띄웠다.

화면에는 '김남국 김병욱 김승남 김승원 김영호 김회재 민병덕 박성준 박영순 박정 백혜련 안호영 윤관석 윤재갑 이성만 이용빈 임종성 전용기 한준호 허종식 황운하' 등 민주당 의원 21명의 이름이 등장했다.

검찰은 통상적으로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한 번 이상씩 참석한 게 맞는지를 물었다. 박씨는 "제 기억으로는 그런 것 같다"면서도 "박정 의원은 회의 장소에서 본 기억 없고, 김남국 의원도 참석 여부가 가물가물해 기억 못하겠다"고 대답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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