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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소속사 "참담·비통…허위사실 유포 자제해달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2.27 1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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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씨의 소속사에서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언급했다. 경찰은 이선균씨에 대한 사망 사실이 공식 확인되면 절차에 따라 수사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씨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선균 배우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고 전하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뒤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져 있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씨는 전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했다.

이씨는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뿐이라며 누구 주장에 신빙성이 있는지를 거짓말 탐지기 조사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씨는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거머쥔 '기생충'에 출연하는 등 정상급 인기를 누려왔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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