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부터가 '연쇄할인마'인 스팀! 잊을만하면 굵직굵직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게이머들의 마음을 뒤흔들어두는데요. 큼직한 할인률에 홀려 게임을 충동구매하고 보면, 회사니 학원이니 바쁜 일에 치여 결국 방치하게 되죠.
그런데 이렇게 방치해 둔 스팀 게임의 규모가 무려 26조 원이라는 이야기가 돌아 화제입니다!
영국의 게임 전문 매체 피시게임스엔(PCGamesN)이 '스팀 ID 파인더'를 통해 스팀 전체 계정 중 약 10%인 7300만 개의 데이터를 분석한 뒤, 해당 값에 10을 곱하니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고 라이브러리에 쌓아두기만 한 게임이 약 190억 달러어치로 추산된다고 밝힌 건데요.
이건 우리 돈 약 26조 원! 모리셔스, 니제르, 니카라과, 차드 등의 국민총생산(GNP) 보다 많은 금액이죠. 물론 아주 정확한 통계치는 아니겠지만, 게임을 사두고 플레이 안 하는 이용자가 한둘은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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