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는 자사가 지난 2일 개최한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U Day Seoul: Industry, 이하 유데이 서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 리더들과 전문가 2,700여 명이 참여하며 디지털 트윈에 대한 산업계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유니티 유데이 서울 현장
민경준 사업본부장은 이날 세션 발표를 통해 “과거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디지털 혁신의 다음 물결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오늘날 인터랙티브 3D 및 몰입형 경험은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 본부장은 “현재 자동차, 제조, 건설, 의료 등의 산업분야에서 유니티의 리얼타임 엔진으로 구현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BMW 경우 현실 세계에서 할 수 있는 충돌 테스트나 주행 테스트의 95%를 이미 디지털 트윈에서 진행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Industry Vision & Roadmap’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민경준 사업본부장
‘Industry Vision & Roadmap’ 세션을 진행하고 있는 김범주 애드보커시 리더
함께 발표에 나선 김범주 애드보커시 리더는 “유니티는 단순히 한 기술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수집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 플랫폼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지원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End to End Solution)을 제공한다”며, “기업의 프로덕트 라이프 사이클 매니지먼트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등을 유니티와 통합하면 실시간 3D 기술, 에셋 등을 즉각 활용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두 관계자의 발표 외에도 고객사들의 실제 유니티 적용 사례를 발표한 세션들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중에서도 LG전자 홍승도 책임연구원이 발표한 ‘Unity 기반 AR/VR 에어컨 기류가시화’ 세션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홍 연구원은 컴퓨터를 통해 유체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CFD 기술에 더하여 애니메이션 제작에 활용되는 수치 알고리즘과 유니티의 AR/VR 기능을 접목, 공간 내 에어컨 바람의 흐름을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 솔루션의 개발 과정 속 경험들을 생생하게 전했다.
이외에도 행사에서는 오는 10월 17일 정식 출시 예정인 유니티의 최신 엔진 ‘유니티 6’와 AI 플랫폼 ‘유니티 센티스’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세션도 마련되어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으로서의 유니티 기술의 진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민경준 유니티 코리아 인더스트리 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 트윈과 실시간 3D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미치는 혁신적인 변화를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산업 리더와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니티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에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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