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사이버펑크 2077은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등 총 11개 언어 음성더빙을 지원한다. 이 중 일본 성우진 구성을 보면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 중간관리록 토네가와에서 주인공 토네가와 유키오와 효도 카즈타카를 맡았던 성우 2인이 사이버펑크 2077에서 호흡을 맞춘다.
중간관리록 토네가와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스핀오프작이다. 토네가와 유키오는 만화 속 기업 제애그룹 중간관리직으로, 효도 카즈타카는 제애그룹 회장으로 등장한다. 만화에서 토네가와는 괴팍한 상사인 효도 회장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며 유능한 대기업 간부가 되어간다.
이 만화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는데, 주역이라 할 수 있는 토네가와와 효도 회장 성우가 사이버펑크 2077에도 등장한다. 우선 효도 회장 역을 맡은 츠키야마 마사네는 사이버펑크 2077에서 세계를 주름잡은 기업 세력이자 1900년대 초에 설립된 일본계 기업 아라사카를 이끄는 CEO인 아라사카 사부로 역을 맡는다.
사이버펑크 2077은 지역별로 다른 성우를 기용한다. 다만 아라사카 사부로는 1919년에 태어난 인물로 일본어만 한다는 설정이며, 이러한 부분을 살려 아라사카 사부로는 한국어를 포함한 모든 더빙판에서 츠키아먀 마사네가 녹음한 일본어 음성이 나온다.
이어서 중간관리록에서 토네가와 역을 맡은 성우 모리카와 토시유키는 사이버펑크 2077 주요 캐릭터인 조니 실버핸드 역을 맡는다. 그는 토네가와 역 외에도, 이누야사의 나락, 소년탐정 김전일의 아케치 켄고, 나루토의 나미카제 미나토, 귀멸의 칼날의 유부야시키 카가야, 짱구는 못말려의 신형만(일본명 노하라 히로시) 역을 맡은 바 있다.
중간관리록에서 기업 간부와 회장으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사이버펑크 2077에서는 조니 실버핸드와 아라사카 그룹 CEO라는 적대관계로 등장한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조니 실버핸드는 2023년 개인적 원한으로 아라사카 타워를 공격했고, 당시 아라사카 사부로는 기업을 뒤에서 지배하는 총수였다.
조니 실버핸드는 지역별로 성우가 다르다. 영문판에는 캐릭터 모델로 참여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맡았고, 한국어 버전에서는 궨트와 쓰론브레이크에서 게롤트 역을 맡았던 성우 정성훈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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