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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커넥트 11월 5주차, 에리코와 예쁜 사랑하세요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30 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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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김태호 기자] 안녕하세요. 당신과 이어지는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이하 프린세스 커넥트)’의 여든여덟 번째 공카 위클리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때 이른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등장해 기사군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습니다. 12월 13일까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인증하는 행사인데, 이 시기에는 베이스가 될 기성품을 구하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 싶군요. 기사군 여러분의 상상력을 지켜보며 심심한 응원을 전합니다.


공식 카페에는 에리코의 천생연분 기사군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를 본 기사군들은 패닉에 빠져 말을 잊은 분위기군요. 저도 기사를 쓰면서 같은 감상을 느꼈는데요. 어찌 됐든 예쁜 사랑하길 바랍니다. 더불어 이번 주 ‘금주의 프린세스’ 부문은 스포일러 농도가 제법 높으니, 1부의 배경 스토리를 파악하지 못한 기사군은 주의하길 바랍니다. 이미 표지에서 스포일러했다구요? 허허허. 그럼 이번에 정독하면 되겠군요.



프린세스 커넥트! Tree:Maker


연인이나 부모님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은 상품입니다 (출처: 공식 카페)

이제 와서 말하기는 조금 새삼스럽지만,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입니다. 날짜에 대한 유래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말이 있지만, 똑똑한 기사군들이 댓글로 정확한 정보를 남겨줄 테니 여기서는 넘어가기로 하죠. 갑작스레 이런 이야기를 한 건 공식 카페에서 개최한 이벤트 때문입니다. 랜드솔의 프린세스들에게 선물할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행사인데요.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는군요. 왠지 크리스마스를 이벤트라기에는 많이 이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시기는 둘째치고 행사를 한다니 보상부터 확인해봐야죠. 이번에는 CM코니가 굉장한 상품을 준비했는데요. 10명을 추첨해 ‘파리바게트 스트로베리퀸 케이크 기프티콘’을 선물한다는군요. 정말 매력적인 선물인데요. 크리스마스를 연인들과 함께 보낼 기사군들이라면 놓칠 수 없겠네요. 연인이 없다구요? 스마트폰 속 랜드솔에 있잖아요?


루센트 학원 in 주먹밥


딥 러닝으로 계산해본 결과, 스즈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공식 카페)

다음은 길드 하우스의 주먹밥 가구에 관련한 행사입니다. 루센트 학원의 3인방 중 주먹밥 속으로 가장 먼저 들어갈 소녀의 이름을 댓글로 남기는 행사인데요. 50명을 추첨해 300 쥬얼을 선물할 예정이죠. 이에 누가 가장 먼저 들어갈 지 한 번 고민해보았는데요. 정황상 레이디를 자처하는 미사키는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반대로 텐션이 높은 스즈나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랜드솔 용어 정리 시간: 카찬이 뭔데!


밀어서 강제 종료

클랜전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에 전문 용어의 뜻을 묻는 기사군이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는 ‘카찬’과 ‘키찬’에 대해 묻는 글이 많았는데요. 이는 각각 ‘카카오 찬스’와 ‘키무라 찬스’를 뜻하며, 같은 기능을 말합니다. 클랜전 중 예상치 못한 접속 종료에 대비해, 하루 1회는 도중에 접속이 끊겨도 클랜전 참여 횟수가 유지되거든요. 이에 클랜전이 잘못 풀릴 때 게임을 강제 종료. 가능한 이상적인 상황을 도출할 수 있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하루에 1번만 사용 가능한 택틱이니 명심하세요.


랜드솔 용어 정리 시간: 우르곳이 여기서 왜 나와?


캬루 또또캐!

다음은 아레나 용어에 관련한 질문입니다. ‘Laurel’ 기사군의 질문으로, ‘우르곳’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질문했죠. 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우르곳’이라는 캐릭터에서 비롯한 용어인데요. 리메이크 전에 ‘초동역학 위치전환기’라는 궁극기를 사용한 바 있습니다. 명중한 적과 자신의 위치를 교체하는 기술로, 아레나에서 단숨에 순위를 변동하는 상황이 이와 비슷해서 붙은 명칭이죠. 자세한 답변은 ‘신우치’ 기사군이 설명했으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아키노는 웃고 있다


이번 캐릭터도 웃느라 딜 안 넣기만 해봐라…

해외 서버의 스토리 이벤트 오픈은 국내 기사군들도 주목하는 소식입니다. 1년 쯤 뒤에는 국내 상륙한다는 의미니까요. 이번 주는 2020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소식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타이틀은 ‘데뷔당트 샹그릴라 성야의 러브 게임’이라는군요. 외국어 – 일본어 – 한국어를 거친 만큼, 혹시 번역이 틀렸다면 제보 바랍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주역입니다. 사렌디아 구호원의 마마 ‘사렌’과 그녀의 (자칭)소꿉친구 ‘아키노’가 함께 등장하거든요. 썩 좋은 캐미를 보여주는 만큼,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선보일지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더불어 일러스트도 커뮤니티를 불태웠는데요. 아키노는 어깨를 드러내 사이게임즈의 겨드랑이 사랑을 다시 한번 검증했습니다. 웬만해서는 말 안 하려고 했는데 요즘 일러를 보니 이제 진실에서 눈을 돌리기 힘들더군요.


더불어 사렌은 디자인이 심심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자세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배를 앞으로 내민 것 같은 대사와 풍성해 보이는 장식. 그리고 옷 소매가 둥근 윤곽선을 그려, 진짜 마마가 된 것 같다는 평이 많네요. 단순한 착시 현상이겠지만, 아무튼 이 소식을 듣고 또 유이는 가슴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얀데레 프린세스와 메가데레 기사군


(이미 정신을 잃은 에리코입니다) (출처: 공식 카페)

자유 게시판에는 놀라운 스크린샷이 등장했습니다. ‘주스파’ 기사군이 촬영한 것으로 승진을 자축하며 에리코의 메모리 피스 6,000개 수집을 인증했죠. 이와 함께 에리코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는데요. 이를 본 기사군들은 축하보다는 ‘두렵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랜드솔 얀데레 캐릭터 대표의 사랑에 보답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는 걸까요?


그러나 ‘주스파’ 기사군은 이를 보고 ‘더 분발해야 한다’고 자평했습니다. 옆 나라에는 유이의 메모리 피스를 9,999개 수집한 기사군이 있다는군요. 어… 음… 히, 힘내세요!



랜드솔의 Lost Princess – 유스티아나 폰 아스트라이아


최근 공카 위클리는 프린세스 커넥트 1부 대단원을 향하는 단계로 스토리의 중요 캐릭터를 짚어보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본 작품을 관통하는 히로인, 로스트 프린세스 ‘유스티아나 폰 아스트라이아’를 만나보죠. 활발한 성격과 독특한 캐릭터, 그리고 이면에 숨은 떡밥으로 기사군을 매료하는 공주님입니다.


게임을 시작한 기사군들이라면 ‘페코린느’라는 이름으로 익숙할 텐데요.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스티아나 폰 아스트라이아’라는 이름이 드러나죠. 풀 네임은 더 긴 것 같은데요. 캬루가 말하길 ‘다른 이름은 유스티아나 폰 아스트라이아 폐하를 사칭한 괘씸한 놈 죽어라’라는군요. 이 긴 이름을 어떻게 외우고 다니는지 신기합니다. 앞으로 그녀의 이름이 헷갈릴 떄에는 캬루에게 물어봅시다.


그녀의 풀 네임을 모두 적기에는 기사의 캡션이 부족합니다. 캬루에게 물어보세요

국내에서 전작인 ‘프린세스 커넥트!’를 즐겨본 기사군은 많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일부 기사군들이 내용을 요약해 자료를 공유했고, 대략적인 세계관은 알음알음 전해지는 분위기죠. 더불어 전작에는 미식전 길드가 없어 ‘페코린느’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아는 기사군이 많은데요. 사실 페코린느는 전작에 등장한 마지막 캐릭터였습니다. 기사군이 도와준 막 게임을 시작한 초보 유저가 그녀였거든요. 당시에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아 정체를 알 수 없었으나, 그녀의 등장은 이미 전조가 있던 셈이죠.


더불어 페코린느는 프린세스 커넥트 시리즈에서 대단히 중요한 키 퍼슨입니다. 작중 무대인 가상의 게임 ‘레전드 오브 아스트룸’은 그녀의 가문이 제작을 지원했거든요. 무슨 재력으로 지원했냐구요? 놀라지 마세요. 그녀는 가상 국가 ‘아스트라이아 왕가’의 공주님으로 현실 세계에서도 공주님이거든요. 그녀가 사용하는 아이템 ‘왕가의 장비’도 이런 복선의 일환입니다. 본래 페코린느는 RPG 게임의 경험이 적지만, 개발에 후원해준 왕가의 공주님인 만큼 특별한 장비를 지원받았죠.


작중 무대인 ‘레전드 오브 아스트룸’과 ‘아스트라이아 대륙’은 그녀의 가문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메인 스토리를 즐겨본 기사군이라면 페코린느의 ‘독설’ 속성을 익히 알고 있을텐데요. 이는 방금 언급한 설정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녀는 외국인이라 ‘mimi’라는 기기를 사용해 통역을 하는데, 이 설정이 게임 속 랜드솔에서 반영되어 의도치않게 거친 표현이 나오거든요. 개인 스토리에서는 mimi의 고장으로 난처한 그녀를 도와준 것이 계기가 되어 기사군과 친해졌답니다.


이를 통해 알수 있듯, 본 작품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의 1부 스토리는 ‘적법한 계승자인 유스티아나의 자리를 강탈한 패동황제 징벌과 그녀의 복권’이 핵심입니다. 주인공이 기억을 되찾고 게임 세계를 벗어나는 것은 2부까지 이어지는 대주제죠. 더 자세한 후반부 전개는 최종 결전의 카타르시스를 위해 말을 아끼겠습니다. 해외 서버는 2부가 진행 중이라 어렴풋한 전개는 감을 잡으시겠지만 말이죠.


1부의 핵심 스토리는 유스티아나의 왕권 복귀 및 반역자를 토벌하는 왕국 판타지로 볼 수 있죠

최근 일각에서는 2부 스토리와 맞물려, 유스티아나의 행적을 정치 판타지로 분석하는 흥미로운 해석이 등장하는 분위기입니다. 패동황제 토벌과 관련한 유스티아나의 정치적 약점. 입지를 다지고 왕권 강화를 위해 정규군인 ‘나이트메어’를 포섭하고 ‘네네카’의 능력을 활용한 귀족 세력 견제. 그리고 민간 사찰을 통한 시민층의 왕권 지지도 상승 등의 이야기가 펼쳐지거든요. 여기에 주인공인 유우키를 더하면 로맨스까지 담아내는 기적의 공식이 완성됩니다.


가장 흥미로운건, 농담삼아 하는 분석이 작품 속에 위화감 없이 녹아든 점이죠. 이런 점을 들어 1부의 대단원 후, 2부 스토리 서비스를 고대하는 기사군이 많습니다. 유스티아나는 패동황제를 물리치고 왕권의 위엄을 살릴 수 있을까요? 이후 주인공과 미식전 멤버들과 함께 모험을 마치고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주인공과 맺어지는 메인 히로인이 되어 ‘미안, 유이’ 그룹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이야기의 결말은 너와 만나고, 너와 떠나는 해피 엔딩의 그 끝에서 확인해봅시다.



‘얼음사랑’ – 랜드솔 지오그래피, 아스트라이아 대륙의 조류 상상화


세븐 크라운즈: 이 그림을 그린 작가를 산채로 잡아와라 (출처: 공식 카페)

프린세스 커넥트 팬아트는 대개 다양한 미소녀 프린세스를 다룬 작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는 이런 상식을 잠시 내려놓으세요. 공식 카페의 ‘얼음사랑’ 기사군이 상상도 못 한 팬아트를 제작했거든요. 주제는 작중 무대인 ‘아스트라이아 대륙’에 서식하는 고유종 조류의 상상화를 그렸는데요. 도요새와 지빠귀 등의 새를 멋지게 표현했거든요. 각 조류의 외모와 특색이 잘 드러나있어 관련 지식이 풍부한 기사군이라면 서식처를 추측하는 것도 가능할 듯싶습니다. 만약 세븐 크라운즈가 현실에 존재했다면 생태계 구현을 위해 쥐도 새도 모르게 납치했을 것 같군요.


요리왕 – 음주왕 – 추적왕의 접전이 흥미진진했습니다

지난주 투표 결과입니다. 랜드솔 최고의 전문가를 꼽는 자리가 마련되었고, 한 주동안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졌습니다. 꾸준히 모니터링한 결과, 약 5번은 1위가 뒤집히는 접전이 있었거든요. 그중 승부를 좌우한 것은 ‘페코린느 – 유카리 – 아유미’였고, 최종적으로 간발의 차로 요리왕 쿠킹 ‘페코린느’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역시 공주님은 다르군요.


2위는 음주왕 드링킹 ‘유카리’가 차지했습니다. 사회인의 애환을 담은(?) 캐릭터로, 틈만 나면 술을 마시고 주정을 부리는 데다가, 성우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해 유명하죠. 오죽하면 애니메이션에서 주정을 부리는 신이 등장하는데, 싱크로가 너무 높아 ‘저거 성우가 진짜로 술 마시고 녹음한 거 아니냐’, ‘연기를 시켰더니 본심을 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습니다.


3위는 ‘아유미’인데요. 이 분야의 얀데레 종결자 ‘에리코’조차 혀를 내두르는 스토킹 실력을 자랑하죠. 게다가 공식 4컷 만화에서는 배경과 일체화해 투명해지는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엘프가 아니라 네라짐이 아닌지 의심되는군요. 엔타로 타마키!


손에 가슴을 얹고 생각해보십시오 때껄룩

주관식 부문은 너무 많은 의견이 나와, 하나의 표에는 미처 정리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새 차트를 만들었죠. 대개 주관식 부문에서는 점유율을 집계하지 않는 편이지만, 과반수에 달하는 표가 캬루에게 쏠렸습니다. 배신의 군주라는 명칭이 인상깊어 그대로 채용했는데요. 이 기회에 아스트라이아 왕가의 ‘유스티아나 폰 아스트라이아’처럼 멋진 이름을 지어주는 건 어떨까요? ‘배신의 군주 캐릉이우스 14세’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11월 5주차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최근 기사군들이 재조명하는 ‘정치 드라마 프린세스 커넥트’를 주제로 투표를 진행해보죠.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보려는데요. 여러분은 페코린느의 부마가 되어 그녀의 왕권을 탄탄히 다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작전에 착수해야 하죠. 그중 여러분이 가장 공을 들일 계획은 무엇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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