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탑 M'은 처음 보면 뭔가 '안 맞다'는 느낌이 강하다. '던전앤파이터M'에서 보던 시원시원한 맛이 없다. 캐릭터도 너무 작고, 폰트도 너무 작다. 온전히 원작의 감성을 느끼기엔 부족해 보인다.
그런데 좀 더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숨은 진 면목이 보인다. 그 어느 게임보다 방대한 애니메이션과 내러티브로 원작 스토리를 알리기 위해 대사와 내용 전달에 힘쓰고 있고, 캐릭터들이 뿜어내는 스킬 임팩트 또한 조잡함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떨어져 나갈 이용자들은 덜어져 나가고 할만한 게임이라는 인식을 가진 이용자를 중심으로 치열한 게임 플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결국 구글 매출 10위권을 달성했다. 중견 게임사로는 결코 달성하기 힘든 일을 엔젤게임즈가 해냈다.
원래 엔젤게임즈가 독특한 게임을 잘 내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이번 '신의탑M'도 보통 게임과 다르다. 연구할 부분이 많고 캐야 할 부분이 많다. 초보자 입장에서 어떤 부분을 목표로 삼아야 하고, 빠른 성장을 위해 어떤 것에 집중해야할지 알아봤다.
◇ 언제까지 리세마라를 돌리면 좋을까. '신의탑M' 등급표
'신의탑M' 이용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을 등급표와 쿠폰, 리세마라, 티어, 등급과 같은 것들이다. 등급은 별도 공략으로 다룰 것이므로 간략하게 알아보자.
4월 말 현재 0티어와 1티어로 꼽히는 전설 등급을 알아보자. 에반(힐러), 연이화(마딜러), 아낙(물딜러), 밤/비올레(마딜러)가 0티어고, 시아이아(마딜러), 하유리(물딜러)가지가 1티어로 꼽힌다. 업데이트 이후 성능이 좋아졌다는 베타는 2티어다. 2티어에는 화련, 리플레조, 쿤란, 유한성 등이 포함된다.
많이들 가지고 있을 영웅 등급에는 호량(마탱커)을 비롯해서 미생(마딜러), 라우회(마딜러), 러브(마탱커), 라헬(마딜러), 엔도로시(물딜러) 등이 1티어로 꼽힌다.
힐러 겸 버퍼 0티어 에반이 없을 경우 쿤이 대체 영웅으로 평가 받는다. 힐러는 필수이고, 쿤은 영웅등급의 유일한 힐러라 필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용 무기가 있어야 한다. 각 캐릭터는 전용 무기를 가지고 있다. 전용 시동 무기를 장착하면 고유의 시동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전설 보다는 전용무기를 보유한 1티어가 더 선호된다.
전용 무기가 안나온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좋은 전용 무기이기에 전설 전용 무기를 얻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천장 마일리지를 포함하면 0.4%, 기본 획득 확률은 0.2%에 불과하다. 500번을 뽑아야 한번 걸릴까 말까 하는 수준이다. 너무 안 나온다고 낙심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전설, 영웅 뽑기 확률
◇ 아닌 캐릭터는 걸러라...'아낙, 노빅 퀀트 시련 비교 '
'신의탑M' 공식 카페에는 '노시동 전설, 영웅 관리자 시련 비교' 라는 게시물이 있다. 같은 조합에서 하나의 캐릭터만 아낙, 노빅, 퀀트를 번갈아가며 스코어를 비교한 것인데, 아낙은 1만 9,423점, 퀀트는 2만 0,753점, 노빅은 2만 6,175점이 나왔다. 노빅은 퀀츠와의 비교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이지만 아낙과 비교하면 큰 점수차다.
퀀트의 스킬은 역흐름 제어, 흑린, 무식한선생님, 그림자 잠입이 골고루 4,5레벨씩 찍혀 있다. 꽤나 스킬 포인트를 올렸는데도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는 것. 어떤 캐릭터를 고를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다.
노빅의 위력!
◇ 쿠폰 치고는 강력하다....전설 '아낙'을 얻어보자!
다음으로 '신의탑M'에서 이용자들 사이에 관심이 높은 것이 쿠폰이다.
현재 알려진 쿠폰은 'TOGTOP1'과 'THANKYOUTOG'다. 외우기 쉽게 하나는 '신의탑(TOG)' TOP1이라는 뜻이고, 하나는 '고마워 신의탑(TOG)'으로 기억하면 좋을 듯하다.
기한은 5월 8일까지라 넉넉하게 써도 되겠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우측 상단 버튼을 클릭한 다음, 다양한 도구 중에서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버튼을 열면 노란색으로 '쿠폰입력' 버튼이 보인다. 여기서 해당 쿠폰을 입력하면 된다.
아이폰의 경우 별도의 쿠폰입력사이트로 이동해서 쿠폰 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자신의 계정번호는 캐릭터 창을 열어 나오는 가장 상단의 번호를 적어주면 된다.
쿠폰 보상에는 전설 등급 캐릭터 확정 소환권 1개가 포함되어 있다. 기자의 경의 아낙을 얻었다.
여기서 쿠폰을 입력하여 아낙을 얻을 수 있다! 사진=게임와이 촬영
◇ LDㆍ녹스 앱플레이어에서 돌아가나요?
앱플레이어와 관련한 질문도 몇 있다. '신의탑M'을 PC앱플레이어로 즐길 수 있냐는 질문인데, 최신 플레이어의 경우 고사양 게임을 지원하지 못해 별도의 앱플레이어 클라이언트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연 '신의탑M'은 어떨까?
일단, LD플레이어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받아 설치를 해보니 '신의탑M'이 구글플레이스토어에 나타나지 않는다. 현재 실제로는 매출 8위인데 그 자리에는 '삼국지 전략판'이 위치해 있다.
한 이용자의 말대로 바탕화면-시스템앱-설정-어플리케이션-구글스토어-저장소-데이터지우기를 해도 안된다. 한 이용자는 집에서는 되고 다른 곳에서는 검색조차 안된다고 하니 환경에 따라 될 때가 있고, 안될 때가 있는 모양이다.
아울러 LD에서 설치가 안된다며 질문을 던진 한 이용자의 경우도 '기기가 이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다'고 에러 메시지가 나와 있다. 64비트에 최신 버전인데 장소를 옮기니 안 돌아간다는 내용인데, 이 경우 환경 설정에서 기종을 바꿔봐도 안 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LD플레이어의 구글 스토어 화면. 매출 8위 자리에 신의탑이 안 보인다. 사진=구글스토어 갈무리
블루스택에서는 잘 돌아간다는 이용자의 증빙샷이 있다.
블루스택 플레이 증빙샷, 자료=공식 카페
또 녹스앱플레이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신의탑M' 바로가기 배너를 붙였을 정도로 발빠르게 움직였다. 관리자들이 신의탑M이 돌아가도록 조치를 했다는 얘기다.
커뮤니티에서는 블루스택과 녹스에서는 잘 돌아간다는 의견이 많다. 정리 하자면 블루스택과 녹스에서는 잘 돌아가고 LD에서는 안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사진=녹스 앱플레이어 홈페이지 갈무리
◇ 시련의탑(시탑)을 왜 돌아야 하냐고? 도감작 해야지!
스킬 업그레이드 순서를 묻는 질문이 있다. 좋은 영웅을 구하면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무기와 스킬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인데, 그 많은 영웅들의 스킬 중 어떤 것을 찍어야 할지 고민되는 것이다.
스킬은 확실히 맞다 싶은 캐릭터의 스킬을 먼저 찍는 것이 좋다. 스킬 포인트가 그리 넉넉하지 않기 때문. 그래서 고레벨 이용자들은 스킬 포인트를 아끼라고 한다.
그리고 이거다 싶은 캐릭터의 스킬포인트를 어떻게 찍을 것인가도 문제다. 이것은 이용자들마다 다르다. 모두 균등 분배를 하는 이용자가 많다. 어느 이용자는 패시브부터 먼저 분배를 해준다. 4강화까지는 1씩 올라가는데 5강이 넘어가면 3%씩 붙는다. 그리고 피해 증가량을 쿨타임으로 나눠서 수치가 큰 쪽을 먼저 올리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전투력을 높이기 위해 함께 해야 할 것이 있다. 시련의 탑이다. 시련의탑을 왜 도는지 모르겠다는 이용자도 있는데 여기서 도감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0층의 경우 초록색 스킬북과 무기 2종, 일반 등급 2종을 보상으로 준다. 더 올라가면 영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도감작은 메뉴를 연 상태에서 '신의 인벤토리'에서 한다. 포켓/크라노스/가시/윙트리 등의 탭이 있는데 해당 탭에서 도감작을 할 때마다 관련 포인트가 오르고, 레벨업 할 때마다 스탯이 오른다.
사실 무과금으로서는 시탑을 오르는 것 자체가 상당히 힘든 일이다. 30층 근처에서도 힘겨울 때가 많다. 하지만 무과금에 전용 무기 없이도 시탑 52층을 클리어한 이용자가 있으니 힘을 내도 될 일이다. 이 이용자(재*V)의 경우 캐릭터들의 레벨은 84레벨에 팀 전투력은 14만대다. 비올레의 스턴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무과금으로 시탑 52층을 클리어한 이용자가 있다
◇ 게임 실행하지 않고 있어도 시간 카운트가 될까?
이런 궁금증 나올 수 있다. 뭔가를 열심히 만지다 보면 경험치가 쑥쑥 오르는데 밥솥훈련만 돌리면 경험치가 올라가는 것인지 마는 것인지 체감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게임을 완전히 종료한 상태에서 11분 뒤에 게임을 실행하고 누적 보상을 확인했더니 5168골드와 일반 무기 장갑 하나를 받았다. 경험치는 2.17%다.
다만 보스전에 들어가지를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밥솥훈련, 게임을 종료해도 카운트가 된다!
◇ 캐릭터가 탱인지, 힐러인지 어떻게 아냐고?
사실, 게임에 몰입하지 않으면 이런 질문을 할 수 있다. 팀 편성에서 '추천'을 누르기 쉽기 때문이다. 이것을 알려면 캐릭터 스킬을 하나하나 읽어 봐야 한다. 탱커는 도발과 피해 감소, 방어력 증가 등의 옵션이 붙어 있으면 확실하다. 또 힐러는 당연히 힐과 관련된 스킬이 있어야 한다.
탱커, 딜러, 힐러 다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탱커 예찬론자들이 많다. 탱커가 무너지면 힐도, 딜도 무용지물이기 때문. 러브와 노빅 등이 좋은 탱커로 꼽힌다. 또 우렉, 십이수, 호량 등도 탱커다. 러브의 경우 방어력을 높여주는 스킬인 '후라이드는 싫은데요' 스킬의 경우 레벨 11에 방어력 258 증가에 초월 효과는 받는 마법피해 30% 감소 추가다.
힐러로는 에반만한 캐릭터가 없다. 차선책으로는 쿤이 있다.
◇ 무엇이 중헌디...무엇부터 하면서 키워야 할까?
게임의 목적성과 관련이 있는 문제다. 이런 질문이라면 답이 명확하다. 수집형 RPG 인데다 방치형이지만 수집형 RPG와 같은 성장 트리를 가지고 있다. 좋은 캐릭터 얻어서 더 빨리 스토리 모드를 클리어하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다. 아직 길드전이나 엔드 콘텐츠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이 1차 목표다.
성장은 좋은 캐릭터를 얻는 것에부터 시작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자연스럽게 10뽑도 할 수 있게 된다. 우선 해야 할 것은 스토리모드다. 일단 패배를 겪고 난 후 캐릭터를 강화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잘 어울리는 조합도 찾아야 하며, 아닌, 가성비가 떨어지는 캐릭터들을 골라내야 한다.
스토리 다음으로 신경 써야 할 것이 좌측에 나오는 가이드 미션이다. 시련의탑 30층 통과 등 한참 미션이 남았다면 다른 성장 요소를 찾아보자.
◇ 1200원짜리 낚시 패키지는 없다. 과연 어떤 패키지가 혜자일까?
방치형 게임은 1200원짜리 낚시형 패키지가 국룰이라고 하지만 신의탑M에 이렇게 저렴한 상품은 없다.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성비 패키지로 꼽히는 것은 밤/비올레 레벨업 패키지다. 이어 론칭 2개, 밤 성장 패키지, 탑을 오르는자 패키지 등이 인기가 높다.
이중 비올레 레벨업 패키지의 경우 해당 캐릭터가 있어야만 수령가능한지 궁금해 하는 이용자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해당 레벨이 되면 해당 레벨에 해당하는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비올레의 경우 10/30/50/70/90/110/130으로 홀수 10레벨 단위로 탑의 다이아몬드 또는 탑의 특별소환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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