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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23] 게임사 탑15 2023년 기상도(11)-NHN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27 17:32:54
조회 165 추천 1 댓글 0
게임와이는 매년 게임사의 결산과 전망을 통해 회사 내부를 좀 더 상세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기상도' 기획에서는 2022년 실적을 기준으로 국내 게임사 톱 15의 2022년들 뒤돌아보고 2023년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 NHN 소개(시작/상품/지배구조)

- 2022년 분석(이슈/출시작/실적/주식)

- 2023년 출시예정 타이틀 분석

- 2023년 종합전망


NHN 사옥 / 게임와이 DB


◇ NHN 소개(시작/상품/지배구조)

한게임, 페이코라는 사이트와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NHN은 2000년에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쳐지면서 출범하게 되었다. NHN이라는 이름은 2013년 8월 네이버 주식회사와 NHN엔터테인먼트가 분할되면서 독립법인 형태로 운영됐다. 2019년 4월에 사명이 NHN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NHN으로 변경하면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과거 한게임은 당시 '한쿠아',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던전스트라이커',' 테라', '페이퍼맨', 'C9',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04년에 OSL, MSL 스타리그의 메인 스폰서를 맡으며 e스포츠에도 투자한 바 있다. 현재 모바일 게임으로는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서비스하고 있다.

그러나 한게임은 이름있는 게임 라인업에 비해 좋지 못한 성적표를 가지고 있다. 현재 NHN은 고포류 장르의 게임을 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국내 1위 웹보드 사업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이 밖에도 페이코를 통한 결제, 커머스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NHN 매출 현황 / 출처 금감원 전자공시


엔에이치엔의 최대 주주는 이준호 회장으로, 서울대를 나와 카이스트 전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네이버 COO를 거쳐 2013년부터 엔에이치엔 회장을 맡고 있다. 5% 이상 주주로는 이준호 회장이 18.88%, 제이엘씨와 제이엘씨파트너스가 26.38%, 국민연금이 7.51%를 확보하고 있다. 소액주주 비율은 45.21%다.


엔에이치엔 5% 이상 주주 구성 /금감원


◇ 2022년 분석(이슈/출시작/실적/주식)

2022년 NHN은 분기마다 고른 실적을 보여줬다. 약 5,200억 원 정도의 매출액을 1~3분기 동안 꾸준하게 유지한 것이 특징인데, 결제 및 광고 분야를 담당한 페이코가 쿠폰 사업 매출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 성장을 일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년 동기 대비 8.9%, 전분기 대비 4.8% 상승한 2270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웹보드 게임 매출 상승과 일본 모바일 게임 '요괴워치 푸니푸니'와 '컴파스'가 '홀로라이브'와 '니어: 오토마타'와 컬래버를 진행하며 성과를 거둬 전년 동기 대비 21.4%, 전 분기 대비 11.3% 상승한 1,159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개정된 게임법 시행 효과에 힘입어 웹보드 게임이 전년 동기 대비 38%,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하며 게임 부문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2022년 NHN 분기별 실적 


아쉬운 점으로는 커머스 부문이 타 부문과 달리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NHN은 3분기 실적발표에서 중국 커머스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위의 내용처럼 NHN은 고른 모습을 보여줬기에 주식에서도 타 기업들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1년 기준 최고가가 2022년 4월에 달성한 39,600원인데, 현 26일 기준으로 28,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타 게임사들이 정세 불안 등의 이슈 때문에 주가가 크게 하락한 것과 NHN을 비교해 본다면, 낙하폭은 매우 적은 편이고 현재는 우상향을 안정적으로 그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1년간 NHN 주가 변동 차트 / 출처 네이버 주식


◇ 2023년 출시 타이틀 분석

■ 다키스트데이즈 / 엔에이치엔 / PC · 모바일 / 2023년 5월 소프트 론칭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가 생존을 위해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살아남는 것을 배경으로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크로스 플레이가 지원될 예정이다.

게임 내 사실적인 묘사를 위해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전세계 모든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도록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해 운영될 계획이다.


공개된 다키스트 데이즈의 일러스트 / NHN 제공


다키스트데이즈 /엔에이치엔


다키스트데이즈 /엔에이치엔


■ 하우스캣매치 / 엔에이치엔 / 모바일 / 3매치 퍼즐 / 2023년 상반기 출시 예정

카지노와 고양이를 콘셉트로 한 '하우스캣매치'는 3매치 퍼즐 장르의 게임이다. 국내 포함 글로벌 출시 예정으로 북미, 유럽 등의 서구권 국가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용자는 주인공인 고양이의 개성 넘치는 생활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게임이 주 특징이다.

2022년 12월 필리핀에서 기술적 안정성 검증의 목적으로 소프트론칭을 진행한 바 있다. 공식 출시는 2023년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하우스 캣 매치 /정우진 채널
■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 엔에이치엔 / 모바일 / 포커 / 2023년 1월 26일 출시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는 국제 규격 홀덤 토너먼트 룰인 TDA(The Poker Tournament Directors Association, 포커토너먼트 디렉터 협회)룰 기반의 정통 텍사스 홀덤 게임이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각각의 이용자에게 주어지는 홀 카드 2장과 모두가 공유하는 커뮤니티 카드 5장을 사용해 두뇌 및 심리 싸움을 펼치게 된다. 1월 26일 현재 구 글플레이에 출시된 상황이다.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
◇ 2023년 종합전망

NHN은 3분기에서의 당기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며 2022년 1~3분기 동안의 고른 매출액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 10월에 게임사업 조직을 본사로 합병하며 웹보드 뿐만이 아닌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회사로 입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홀로라이브', '니어: 오토마타' 첫 컬래버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시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동시에 3매치 퍼즐을 통해 서구권 시장을 공략하고, 다양한 웹보드 및 소셜 카지노 장르에 특화된 게임으로 블록게임 체인 시장에도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렇기에 NHN이 웹보드 게임 강자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낸 것은 대단하다고 볼 수 있으나, 부정적으로 본다면 웹보드 장르에만 치우친 모습을 장기간 보여준 것이다. '다키스트 데이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나 타 게임사들의 2023년 출시작과 비교한다면 조금 부족할 수 있고, '다키스트 데이즈'를 제외한다면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을 만한 것이 없다.

2022년 3분기까지의 NHN은 정확히 일보전진했다고 볼 수 있다. 조금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장, 단점을 파악해 채우려는 시도도 하고 있다. 만약 '다키스트 데이즈'가 성공한다면 이후 출시될 NHN의 게임들도 충분히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NHN의 2023년 기상도에 대해 말한다면 '약간 맑음'이다.



▶ [게임스톡] 신한증권이 주목한 게임주 및 2023년 상반기 신작 게임 5종▶ NHN, '다키스트데이즈' 2023년 상반기 출시 앞두고 '더블에이포커' 1월 먼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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