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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카모토 PD "'용과 같이 유신! 극'에서 자신있는 부분은 액션과 현지화 번역"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11 2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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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10일 홍대에 위치한 H-stage 지하 2층에서 '용과 같이 유신! 극'의 한국어판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인터뷰와 이용자 초청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했다.

'용과 같이 유신! 극'은 전작인 '용과 같이 유신!'을 언리얼 엔진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게임 내 배틀 시스템,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와 인기 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며, 게임은 2월 22일에 전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시작에 앞서 세가퍼블리싱코리아 김현주 부사장은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이용자들과 만날 수 없어 너무 아쉬웠다. 게임이 출시할 때 이러한 방법으로 이용자들을 모실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보겠다.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용과 같이 유신! 극'의 사카모토 히로유키 치프 프로듀서와 오구라 유나 아시아 엠버서더가 참석하여 Q&A를 진행했다.

아래는 진행된 Q&A 내용의 전문이다.


두 분의 한국 방문은 약 3년만이라고 말했다 / 게임와이 촬영


이날 자리에는 사카모토 PD와 오구라 유나가 참석했다 / 게임와이 촬영


Q : '용과 같이 유신! 극'에 오구라 유나님이 출연하게 된 소감과 이후 세가 게임에도 출연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오구라 : 게임에 출연하게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직접 출연하는 것을 경험해보니 너무나도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이 된 것 같다

Q : '용과 같이 유신! 극'을 만들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사카모토 : '용과 같이 유신! 극'을 만들게 된 이유는 해외에 있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팬들이 현지화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면서 개발하게 되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현지화 정도만 진행하자는 생각으로 접근했는데, 제작사 입장에서 다시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용과 같이' 제로, 6, 7 등 모든 버전에서 팬들에게 인기를 얻어, 만족을 드릴 수 있을만한 타이틀을 내보자 라는 생각에 '용과 같이 유신! 극'을 개발하게 되었다.

Q : 그래픽이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면서 좋아져,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올라가 있는 상태다. 혹시 게임 내 요소나 그래픽적인 부분에서 신경쓴 점이 있다면 말해줄 수 있나?  

사카모토 : 게임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엔진에 대해서도 연구 및 개발을 사내에서 계속 진행하고 있다. 그러던 중 벽에 부딛혔는데, 언리얼 엔진이 말 그대로 실사적인 부분에서 강력한 점을 보여 언리얼 엔진으로 연구를 지속하게 됐다.

'용과 같이 유신! 극'이 에도시대 막부 말기를 배경으로 하기에, 기존의 현대와는 배경이 많이 달랐다. 개발할 때 이 부분에서 조금 어려움을 느꼈다. 신경쓴 부분이라면 자연광이 아름답게 비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 이 부분에 많이 신경을 썻다.  


게임의 배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엔진을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게임와이 촬영


Q : 기존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는 주먹이나 발로 싸우는 호쾌한 전투가 많았다. 이번에 전투 시스템이 변경됐다고 말했는데, 어떤 점이 다르고 어떤 부분을 강조하는지 궁금하다.

사카모토 :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맨주먹을 사용하는 액션들이 많이 있었다. 정말 리얼한 표현이 될 수 있도록 고집부렸을 정도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칼을 사용하는 막부 말기의 액션을 표현해야 하기에, 맨주먹 보다는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다양한 무기와 동작으로 액션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으니 재미있게 즐겨주면 좋겠다.

Q : '용과 같이' 시리즈를 평소에도 좋아하는지, 좋아한다면 어떤 작품을 플레이하지 궁금하다.

오구라 : 제가 게임을 많이 즐기는 타입은 아니다. 그런데 권유받은 작품이 '용와 같이 7'이라 이 작품을 플레이 해봤다. 개인적으로 한준기 캐릭터를 정말 좋아한다.

Q : '용과 같이' 시리즈의 스토리에 대한 질문이다. 지난번 인터뷰 내용을 보면 키류 카즈마라는 캐릭터의 스토리가 끝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다른 인터뷰에서는 꾸준히 시리즈에서 활용한다는 말도 있었다. 이처럼 캐릭터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다.

사카모토 : 자세한 이야기까지 드릴 수는 없으나 키류 카즈마가 7에서 등장하고 6에서 없어지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러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제작하고 있다.

Q : '용과 같이 8'의 트레일러가 공개됐을 때 키류 카즈마와 카스가 이치반이 등장했다. 키류는 액션, 카스가는 RPG였다. 그렇다면 '용과 같이 8'은 두 가지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가?

사카모토 : 게임 개발 정책에 대해 말한다면 이야기에 등장하게되는 주인공과 매치되는 장르로 만드는 것이 개발 방침이다. 키류는 액션물, 카스가는 동료와의 관계가 강조되는 캐릭터이기에 RPG로 만들었다. 그렇기에 차기작에서의 장르는 주인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용과 같이 8'은 RPG로 진행하려 하고 있다.

Q : '용과 같이' 시리즈는 이전까지 일본에 선 출시한 후 해외 출시를 진행했다. 이번 작품은 최초로 전세계, 전기종 동시 발매다. 준비하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사카모토 : 동시 발매를 해보니 엄청 어려웠다. 특히 언어 작업이 같이 완성된 후 판매해야 하기에 번역에서 어려움을 느꼈다. 일본어만 먼저 신경썼는데, 언어 번역 작업일정을 동시에 맞춰야하는 것, 이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Q : 가라오케 영상 촬영 에피소드나 게임 개발 비화 같은 것이 있나?

사카모토 : 가라오케 실사 영상을 찍어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에도 시대의 느낌을 살리며 섹시함과 귀여움을 잘 조합해서 찍을 수 있게 신경을 많이 기울였다. 이러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엠버서더 세 분을 캐스팅하게 됐고, 그 중에 오구라 유나님이 포함된 것이다.

오구라 : 같이 촬영한 두 분다 대선배님인데, 저는 첫 출연이라 많이 긴장했다. 선배님들의 조언 덕분에 편하게 촬영했고, 오늘 입고 있는 의상이 촬영 때 사용했던 의상이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즐기면서 진행했다.


가라오케에서 순정무사를 꼭 플레이해달라고 말했다 / 게임와이 촬영


Q : 유신이 리메이크 됐는데, 켄잔도 될 가능성이 있는가?

사카모토 :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다. 현재로써는 아직 계획된 것이 없다. 그 이유로는 최신작에 더 목숨을 걸고, 집중해서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고 싶기 때문이다. 또 하나 문제로는 켄잔의 경우 PS3로 만든 것이다 보니, 저희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어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한다. 그렇기에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사용된다고 생각해, 새로운 작품에 집중하고 싶다.

Q : 2014년에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지원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사카모토 : 세가의 현지화 능력팀이 최근에 굉장히 좋아졌다. 당시 오리지널 버전을 만들었을 때, 각 나라별로 현지화해서 내려는 생각을 크게 하지 않았다.

그래서 출시 이후 현지화를 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게 됐는데, 해외 팬들이 늘어나 옛날 이야기를 번역 및 의역을 해봤는데 표현이 자연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지화 팀들이 전세계언어로 번역해서 출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전세계 현지화 번역으로 내게됐다.  

Q : '용과 같이 유신! 극'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있나?

오구라 : 업계에서 '용과 같이'에 나오거나, 엠버서더가되면 업계 최고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출연 제의가 왔을 때 굉장히 놀랐다. 그래서 바로 출연 제의를 수락하게 됐다.


출연 제의가 오자마자 바로 승낙했다고 / 게임와이 촬영


Q : '용과 같이'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출연한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사카모토 : 시리즈가 늘어가게 되면서 많은 캐릭터가 생겼다. 이번 작품은 여러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가 들어간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게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

Q : 일본 역사를 소재한 작품이기에 관련 내용을 잘 알아야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에 입문 장벽이 있을 것 같은데?

사카모토 : 저도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웃음). 매력적인 스토리를 준비했기에, 이용자들이 게임에 몰입하면서 관련된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Q : 게임 내 특징 중 하나가 다양한 미니게임이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많은 미니게임이 준비되어있는지 궁금하다.

사카모토 : 미니게임의 경우 오리지널과 같은 개수로 준비했다. 가라오케의 경우는 새로운 노래가 추가됐다.  

Q : 대원 카드에서 많은 캐릭터들을 볼 수 있었다. 캐릭터 선정 기준이 있는가?

사카모토 : 이번 작품에는 거의 올스타가 등장한다고 볼 수 있어, 팬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의 우선순으로 선정했다.

Q : 이번에 직접 출연하면서 게임에도 등장하게 됐다. 한국 이용자분들이 게임 내 어떤 부분을 플레이해줬으면 좋겠는가?

오구라 : 미니 게임 가라오케의 순정무사 부분에 제가 등장한다. 굉장히 섹시한 포즈를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을 여러 번 많이 플레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피곤할 때 순정무사를 한번씩 하면서 위로받으면 좋겠다.

Q : 마지막으로 한마디

사카모토 : 2월 22일에 '용과 같이 유신! 극'이 출시된다. 시대극이라는 콘셉트가 있지만 많이 즐겨주면 좋겠다.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오구라 : 제가 너무 좋아하는 한국에 '용과 같이 유신! 극'의 출시로 올 수 있어 더욱 기쁘다. 팬들과 게임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어 더욱 기쁜데, 출시 때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2월 22일이다. 꼭 기억해달라.


이날 미디어 인터뷰가 끝난후 이용자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장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용과 같이' 시리즈의 팬들이 참석하며 게임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현장 관람객들을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실제 '용과 같이 유신! 극'을 사카모토 프로듀서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현장에는 남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팬들이 찾아왔다 / 게임와이 촬영


팬들에게 인사하는 중 / 게임와이 촬영 


게임도 한글화 버전으로 시연했다 / 게임와이 촬영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 / 게임와이 촬영


보스전 전투 연출 장면 중 하나 / 게임와이 촬영


오구라 유나가 현장에 있는 이용자와 미니게임 대결도 진행했다 / 게임와이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행사가 끝난 후에도 팬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게임와이 촬영



▶ 세가, 섹시 여배우 3명 '용과 같이 유신! 극' 홍보대사로 '낙점'▶ 스킬 조합이 판을 뒤집는다...'용과 같이 유신! 극' 대원 능력ㆍ편성 시스템 공개▶ '성인들만 오세요'...'용과 같이 유신! 극' 출시 기념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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