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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호작용과 상상력의 산물…'젤다의 전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15 10:40:06
조회 170 추천 0 댓글 0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 닌텐도


스위치 유저라면, 아니 스위치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즐겨보고 싶게 만드는 '젤다의 전설'.

그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킹덤'. 소위 왕눈이가 5월 12일자로 출시됐다. 2017년작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에 이어 만 6년만에 출시한 신작 '젤다의 전설'은 출시 전부터 기대가 높았던 게임이다.  그럴 만한 것이 전작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이 게임업계에 거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방식으로 개발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자유도가 높은 오픈월드 게임에서조차 볼 수 없던 굉장한 자유도를 자랑하는 게임이었다.

'젤다의 전설'은 원래부터 사용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1개의 아이템이 1개의 역할만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젤다의 전설'을 즐겨본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이 게임은 막대기 하나를 가지고도 다양한 활용법이 존재한다. 무기로 쓰거나 던전에서는 불을 붙여 주변을 밝게 하거나 불을 붙인 횃불로 사물을 태우는 등 여러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방법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다. 이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막혔을 때 다양한 창의성을 발휘하며 해결해 나가게 된다.

그리고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오픈월드와 만나 더욱 상상력을 자극하는 게임이 됐다. 플레이어는 같은 장소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서로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다양한 상호작용과 자유도, 상상력이 결합하여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는 게임업계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며 또 하나의 전설이 됐다.

그리고 그 후속편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더 킹덤'이 출시됐다. '젤다의 전설'은 전통적으로 스토리가 크게 강조된 게임은 아니다. 따라서 전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플레이하지 않아도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을 즐기는데 문제는 없다. 물론 전작을 플레이하면 아무래도 더 재미있게 다가오는 요소는 있으나 절대적이지는 않다.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전작의 장점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키면서 또 다시 게임 매체나 게이머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전작과는 달리 하늘섬이 추가되면서 볼륨 자체가 대폭 높아졌고 그에 따른 자유도 역시 전작을 가볍게 능가한다. 시리즈 특유의 다양한 퍼즐, 그리고 아이템 합성(스크래빌드)을 통해 무기를 강화하거나 게이머가 게임 도중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어 자유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번에도 무기에 내구도가 존재하지만 아이템 합성을 통해 무기를 만들고 강화할 수 있어 무기 내구도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덕분에 게임을 즐기면서 여러 상상력을 발휘하며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 그래서 '젤다의 전설'은 게이머가 미지의 세계를 모험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젤다의 전설'은 1986년에 탄생한 상당히 긴 역사를 자랑한다. '젤다의 전설'은 '슈퍼 마리오'를 탄생시킨 미야모토 시게루의 또 다른 작품이다. 그는 어린 시절 동네 뒷산을 뛰어 놀며 동굴을 탐험하던 경험을 살려 '슈퍼 마리오'와 '젤다의 전설'을 탄생시켰다.  뛰어 놀며 점프의 즐거움을 살린 게임은 '슈퍼 마리오'로 탄생했고 모험의 즐거움을 살린 게임은 '젤다의 전설'이 됐다.

한편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스위치 최후의 대작 게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게임은 전작 이후 만 6년만에 출시됐기 때문에 오랜 개발 기간을 거친 대작 게임이다. 전작 '젤디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가 3,000만장 수준으로 판매됐다. 이 게임은 그 판매량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그리고 최근 하향곡선을 그린 스위치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게이머의 상상력을 자극할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더 킹덤'이 게임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얼마나 놀라운 기록을 남길지 기대된다.



▶ '슈퍼 마리오'의 성공으로 닌텐도 게임의 영상화는 계속 된다▶ [칼럼] 독보적인 IP로 2023년 게임계를 장식한 일본 게임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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