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넷마블, 1분기는 숨고르기 ...14종의 게임으로 반등 노린다

게임와이

2023.05.11 18:54:06

조회 158 추천 0 댓글 0

11일 넷마블이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3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권영식 대표, 도기욱 대표, 이승원 글로벌 부분 대표가 참석하여 2023년에 출시될 게임들과 1분기 매출 실적에 대해 설명했다.

넷마블의 2023년 1분기 매출은 6,026억을 기록했다. YoY 4.6% QoQ는 12.3% 감소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282억, 당시순손실 -458억을 기록했다. 영업외 손익은 전분기에 반영된 무형자산 손상 관련 비용의 미발생 등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3,779억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이 감소한 이유로는 신작 부재의 영향을 언급했다.

1분기 총 해외 매출은 5,043억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84%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북미가 가장 높은 48%, 한국 16%, 유럽 13%, 동남아 10%, 일본 7%, 기타 6%를 기록했다.

장르별 매출로는 캐주얼 게임이 47%, RPG 27%, MMORPG 16%, 기타 10%를 기록했다. RPG 매출의 경우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해외 사업 계절 요인 영향으로 인해 전부기 대비 7% 감소했으나, 다변화된 장르별 매출 비중이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속됐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가 가장 높은 48%를 유지하고 있다 / 출처 넷마블 IR 보고서

1분기의 경우 캐주얼게임이 가장 높은데, RPG 비율이 내려간 이유로

상위 매출 게임들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잭팟월드'가 10%,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캐시프렌지', '랏차 슬롯'이 9%,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7%,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가 5%, '리니지2 레볼루션'이 5%를 기록했다.

넷마블의 2023년 신작 라인업으로는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등 경쟁력있는 IP를 활용한 작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며 글로벌 9종, 중국 5종 총 14종의 작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1분기는 출시 작품들의 완성도를 올리는 데 시간을 사용했으며, 현재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넷마블의 게임 개발력을 재입증하겠다"라고 말했다.

1분기에 주요 게임들의 업데이트도 준비되어 있다 / 출처 넷마블 IR 보고서

나 혼자만 레벨업, 아스달 연대기 등 IP를 사용한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 출처 넷마블 IR 보고서

중국에도 5종의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 출처 넷마블 IR 보고서

2023년 1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 간단한 Q&A가 이어졌다. 자리에는 권영식 대표가 참석했고 아래는 진행된 Q&A 내용의 전문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 / 출처 넷마블

Q : '모두의마블 2: 메타월드'가 출시됐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는지 궁금하고 넷마블의 2023년 마케팅비와 인건비 관련하여 설명 부탁드린다.

권영식 대표 : '모두의마블 2: 메타월드'는 글로벌 출시됐지만, 아시아에서는 태국 중심으로 출시되어 핵심 국가인 한국과 일본에는 출시하지 못했다. 게임은 저희가 계획했던 만큼 지표가 나오고 있고,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 미국, 한국 등의 국가에 출시되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비용 효율화에 대해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 비용에 대한 부분은 전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말한 것처럼 현재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상태다. 데이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기조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다. 마케팅비 정도는 하반기 신작 라인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그 외는 크게 변화되는 것이 없을 것이다.

Q : 중국 출시 예정 게임들의 출시 일정과 퍼블리셔를 공개해 줄 수 있나? 그리고 넷마블이 내부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

권영식 대표 : 중국 시장에서 신석기시대', '일곱개의 대죄', 'A3: Still Alive', '제 2의 나라: 크로스 월드' 총 4종이 연내 계획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퍼블리셔는 '일곱개의 대죄'와 '제 2의 나라: 크로스 월드'는 텐센트가, '신석기시대'는 개발사와 협력하여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고, 'A3: Still Alive'는 중국의 넥스트조이가 담당할 예정이다.

중국 출시 예정 게임 모두 중국 현지화를 진행한 프로젝트이기에 기대가 큰 상태다. 견고하게 준비했기에 올해는 중국에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하나만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Q :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는 만큼 출시 타임라인을 분기별로 나눠줄 수 있는가? 그리고 게임마다 강조할 만한 주요 포인트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린다.

권영식 대표 : 내부적으로 출시일이 변경된다면 약 1~2개월 정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과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6~7월 출시를, '원탁의 기사'는 3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는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하이프스쿼드'는 소프트 런칭을 하면서 계속 지표를 확인하고 있는 상태인데,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각 게임들의 주요 포인트의 경우는 게임의 종류가 많아 이 자리에서 다 설명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 출시 전 기자 간담회 등을 진행하기에 그때 자세한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 중국 현지화를 진행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현지화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궁금하다

권영식 대표 : 중국 현지화 작업은 저희들이 의견을 주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퍼블리셔와 개발사가 대부분을 담당했다. 그렇기에 현지화 수준이 게임마다 다르고, 현지화 기간은 약 1년 정도 걸렸다. 또한 CBT 지표 중심으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기에, 특정 게임에 대한 현지화 수준을 상세히 말씀드리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 2023년과 2024년을 달굴 국내에서 서비스될 기대의 MMORPG ▶ 'A3: 스틸얼라이브' 토큰을 '모두의마블 2: 메타월드'에 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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