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부터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AI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엔씨가 AI 시대 리더십과 윤리를 강조한 도서를 출간한 데 이어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3일 연합뉴스, 드림에이스와 함께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솔루션은 운행 중인 차량에서 AI가 운전자에게 개인화된 뉴스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면서도 관심있는 뉴스만 요약해 들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 중인 거대언어모델(LLM)을 차량용 AI 솔루션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큐레이션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뉴스를 선별하고, 거대 모델이 구어체로 요약한 뒤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뉴스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언론에서 뉴스를 작성하면 AI가 즉시 가공해 운전자에게 전달한다는 부분에서 사람이 직접 차량용 뉴스를 제작하던 기존 솔루션들과 차별점을 뒀다.
차량용 AI 뉴스 솔루션 개발 위한 MOU 체결 /엔씨
또한, 엔씨소프트는 지난 14일 생성형 AI 시대의 인간 역할을 탐구하는 영상 콘텐츠 시리즈 '비 휴먼(Be Human)'을 공개했다. 'Be Human'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인사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콘텐츠다. 앞서 엔씨가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개선을 위해 공개했던 'AI 프레임워크(AI Framework)'의 후속으로 제작됐다.
엔씨는 작년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윤리적, 철학적 화두를 제시하는 도서 '가장 인간적인 미래' 를 출간했다. 이 도서는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철학자, 사회학자, 윤리학자, 공학자 등 세계적 석학과 나눈 대담 'AI Framework'를 엮어낸 도서다. '인간과 AI의 새로운 공존'을 주제로 AI의 공학적 논의를 넘어 윤리, 교육, 철학, 사회 등 다학제적 관점에서 AI 시대에 떠오르는 쟁점과 나아가야 할 미래를 다뤘다.
윤송이 CSO는 책의 프롤로그를 통해 "AI와 동행하는 사회에 대한 더 많은 사람들의 섬세한 관심과 꾸준한 질문이 이어져야 한다"며, "우리가 지닌 중요한 가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가는데 다양한 의견 개진과 토론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AI 시대의 미래 제시하는 도서
'Be Human' 시리즈에서 조명한 첫 번째 석학은 MIT Media Lab의 토드 마코버(Tod Machover) 교수다.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로 불리는 마코버 교수는 창작자의 눈을 통해 창의의 본질과 생성형 AI 시대 인간 공존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이자 엔씨(NC) 사외이사인 최재천 교수는 진화의 관점에서 바라본 생성형 AI를 이야기한다. 최 교수는 영상을 통해 인류와 AI가 서로 우열을 논하기보다 자연의 섭리인 다양성의 관점에서 기술을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역설한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