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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플레이하는데 PC와 콘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3 1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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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5 / SIE


PC와 콘솔 게임기는 비슷한 듯 하면서 다르다.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가 PC에 가깝다면 닌텐도의 게임기는 PC와는 조금 노선을 보여주고 있다. 2000년대 이후부터 PC와 콘솔은 차이가 점점 적어지고 있다. 콘솔 게임기 역시 PC처럼 CPU, GPU, 메모리, ODD와 SSD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실상 게임용 미니 PC라고 불러도 될 만큼 닮은 부분이 많다. 또한 과거의 PC라면 키보드와 마우스 위주로 플레이했으나 지금은 USB를 통해 다양한 컨트롤러나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연결하여 콘솔 게임기처럼 즐길 수 있다. 게임 구매와 게임 업데이트 역시 과거와 달라졌다. 과거의 PC 게임은 게임이 업데이트되면 홈페이지 등에서 파일을 찾아 수동으로 업데이트해야 했다. 하지만 스팀의 등장으로 이제는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게임을 구매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반면 과거의 콘솔 게임기는 하드디스크가 없었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할 수 없었다. 게임 플레이에 문제가 될 정도의 버그가 발생하면 심각한 문제가 됐다. 하지만 이제는 콘솔 게임기도 하드디스크나 SSD를 장착하면서 PC 게임처럼 버그 패치와 업데이트가 가능해 졌다. 어느 순간부터 PC와 콘솔 게임기는 조금씩 닮아간 것이다. 그래서 최근 PC와 콘솔은 점점 차이가 작아지고 있다. 이제는 상당수의 게임이 PC와 콘솔로 함께 출시된다. 콘솔의 독점작 역시 닌텐도를 제외하면 모두 PC로 출시되고 있다.

PC와 콘솔은 점점 닮아가고 있으나 여전히 차이를 보이는 부분도 있다. 일단 편의성 부분은 콘솔 게임기가 편리하다. PC는 사양이 모두 다르다. 또한 최신 게임일수록 높은 성능을 요구한다. 더 빠른 CPU나 GPU, 혹은 더 많은 메모리를 요구한다. 따라서 고사양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PC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PC 하드웨어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라면 직접 업그레이드할 수 있겠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난감해 진다. 또한 PC는 다양한 하드웨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 게임에서는 최적화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고성능 PC는 콘솔보다 더 좋은 그래픽으로 즐긴다 / 플레이스테이션블로그


반면 콘솔 게임기는 성능이 정해져 있다. 해당 콘솔의 수명이 끝나기 전까지는 사실상 신경쓸 일이 없다. 보통 콘솔 게임은 1세대가 5~7년 이상은 유지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업그레이드에 신경 쓸 일이 없다. 성능이 동일하기 때문에 PC처럼 드라이버 업데이트나 시스템 설정을 변경하는 등 복잡한 과정이 거의 없다. 대신 세대가 끝나면 신형 콘솔 게임기를 구매해야 한다.

하위호환은 PC가 압도적으로 좋다. 콘솔도 최근에는 PC 기반으로 만들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하위호환이 좋아졌다. 하지만 모든 게임이 완벽하게 하위호환이 되지는 않는다. 최고 스펙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역시 PC가 좋다. PC의 고가 그래픽 카드는 콘솔 게임기보다 뛰어난 성능을 갖기 때문이다. 또한 콘솔 게임기는 대부분 16:9 화면 사이즈를 기본으로 하지만 PC는 21:9, 32:9 같은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의 모니터도 지원한다. 해당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콘솔 게임기 보다 시야각이 넓어지기 때문에 더욱 생동감 넘치는 게임을 경험할 수 있다. 프레임 역시 마찬가지다. 일반적으로 콘솔 게임은 30-60프레임을 지원하지만 PC는 성능에 따라 그 이상의 프레임까지 지원한다.


PC로 게임을 즐긴다면 고가의 그래픽 카드는 누구나 갖고 싶어한다 / 엔비디아


성능이 좋은 만큼 가격이... / 다나와


다만 PC로 좋은 퀄리티의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든다. 초고가 그래픽 카드는 100만원을 넘어갈 정도의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이다. 반면 콘솔 게임기는 과거에 비해 많이 비싸졌으나 40~60만원대면 구입이 가능하다. 최고 성능은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성능으로 수년 동안 안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C 게임은 대부분 싱글 플레이 위주의 게임이 출시하는 경향이 많다. 일부 스포츠 게임은 2,명, 4명이 함께 즐길 수 있지만 이러한 게임은 콘솔 게임이 훨씬 유리하다. PC는 아무래도 모니터 크가 20~30인치 수준이 많고 여러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것이 쉽지 않다. 반면 콘솔 게임은 큰 화면에 연결하기가 쉬워서 여러 사람이 모인 경우라면 대형 TV에 연결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파티  게임은 역시 콘솔이... / 닌텐도


대신 PC 게임은 온라인 게임 플레이에 유리하다. 콘솔 게임기는 온라인 플레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유료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반면 PC는 온라인 플레이를 위해 별도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 콘솔 게임기만 온라인 플레이를 즐기기 위해 유료 서비스를 가입을 해야 한다. 하지만 가격은 저렴한 수준이며 또한 유료로 판매하는 게임도 제공하기 때문에 꼭 유료 서비스라고 해서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또한 콘솔로 온라인인 게임을 즐길 경우 치터를 만날 가능성도 현저하게 낮다. PC는 기기 특성상 치팅 프로그램으로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콘솔은 그렇지 않다. 크로스 플레이 게임이 아니라면 치터를 만날 확률이 PC에 비해 뤌씬 적다.

게임 가격은 대동소이하다. 스팀이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닌텐도 스토어는 모두 비슷한 가격으로 게임을 판매하며 할인도 자주 한다.



▶ [SGF] 중국 기술력 만만치 않다… 한국 게임과 경쟁하게 될 중국의 콘솔 게임▶ [SGF] "콘솔 출시는 처음이라..." 검은신화 오공, '무(無) CD' 패키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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