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라이크가 25일 송파구 가든파이브 라이프에서 진행된 보컬로이드 홀로그램 라이브 콘서트 '세레나데 유니버스'가 1,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보컬로이드'란 일본 야마하 주식회사가 개발하고 라이선스하는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로, 음성 제공자의 목소리가 담긴 보컬로이드에 멜로디와 가사를 입력하면 실제 사람이 부르는 듯한 목소리로 변경된다.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진행된 공연에서는 국산 보컬로이트 이미지 캐릭터인 '시유'와 '유니'가 홀로그램의 형태로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맞이했다. 공연은 90분 동안 진행됐으며, 수많은 작곡가들이 만들어낸 노래들을 '덕후찌개' 밴드와 함께 연주하며 이용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세레나데 유니버스'를 위해 만들어진 오리지널 콘텐츠가 이번 콘서트의 핵심이었다. 시유와 유니는 한복풍의 기념 의상을 입고 유튜브 조회수 690만의 퓨전 국악 '장산범'의 작곡가 '50mang쏘망'이 작곡한 '별빛 세레나데'와 'Carpe Diem!'을 공연했다.
특히 콘서트에서 깜짝 공개된 'Carpe Diem!'은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모두가 염원해 왔던 콘서트를 축복하고 감사한다는 내용의 가사와 연출을 통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번 공연을 주최, 주관한 스타라이크 이형철 이사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염원했던 시유와 유니의 홀로그램 콘서트를 팬 여러분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세레나데 유니버스'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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