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토리형 호러게임의 대명사는 '화이트데이'다. 이 작품이 20년만에 '화이트데이2(가제:거짓말하는 꽃)'으로 2022년 출시된다. 하지만 아직 출시 소식이 뜸하다. 화이트데이2를 기다리며 참고할 만한 호러게임 최신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다.
4월들어서 연이어 호러 게임 관련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K는 8일 신규 호러 '쿼리'의 프롤로그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쿼리'는 10대 호러 인터랙티브 내러티브 게임으로, 플레이어의 크고 작은 선택들이 스토리를 만들어 결과적으로 어떤 캐릭터가 살아 남아 이야기를 전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공개된 프롤로그 게임플레이는 캠프의 지도교사인 로라(시오반 윌리엄스)와 그녀의 남자친구인 맥스(스카일러 거손도)와 함께 해킷 채석장 여름 캠프로 향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30분가량의 이번 영상에서는 게임의 조작 방법 외에도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최첨단 모션 캡처 및 조명 기술들이 바탕이 된 영화 같은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다.
쿼리는 오는 6월 10일 플레이스테이션 5, 플레이스테이션 4,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원 및 스팀에서 윈도우 PC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콘솔 멀티플레이 기능은 동세대 간의 플레이스테이션과 엑스박스에서 지원된다. 한국어 자막 또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한글판 PC콘솔용 1인칭 코옵 좀비 슈터 게임 '백 포 블러드(Back 4 Blood) DLC 확장팩인 공포의 터널(Tunnels of Terror)을 오는 13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확장팩에는 새로운 Ridden Hives PvE 코옵 활동, 신규 플레이 가능한 청소부 및 리든 변종, 한정 캐릭터 및 무기 스킨 등이 포함된다.
13일 Back 4 Blood Tunnels of Terror 확장팩이 출시되면, 최대 4명의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Ridden Hives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완전히 새로운 코옵 활동에 뛰어들 수 있다.
새 유형의 리든인 뒤틀린 리든이 들끓는 에반스버러의 깊은 곳, 미로 터널로 가득 찬 7개의 지하 던전을 탐험할 수 있게 되며, Ridden Hives에서만 제공되는 한정 전리품 및 보상을 받으려면, 지뢰를 설치하는 얼친, 괴물 같은 모습의 슈레더, 대미지를 가하는 리퍼 등 새로운 뒤틀린 리든을 압도하고 극복해야 한다. 새로운 뒤틀린 리든 변종은 PvP 스웜 모드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 예정인 확장팩에서 플레이 가능한 두 명의 신규 청소부로는 도끼를 휘두르는 소방관 샤리스, 못처럼 거칠고 허튼짓이라고는 모르는 식당 경영자 헝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Tunnels of Terror에는 8종의 한정 캐릭터 스킨, 7종의 새로운 전설 무기, 12종의 신규 무기 스킨, 새로운 카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에픽게임즈는 21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스트레인저 오브 파라다이스 파이널 판타지 오리진' PC 버전을 지출시하며, 인 사운드 마인드'를 무료 게임으로 제공했다.
이 중 인 사운드 마인드는 1인칭 심리 호러 게임으로, 이스라엘 출신의 유튜브 뮤지션 더 리빙 툼스톤(The Living Tombstone)이 작곡한 오리지널 음악과 함께 복잡한 퍼즐을 풀고, 독특한 보스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주인공은 주변 환경이 제멋대로 바뀌는 기묘한 건물의 복도에서 깨어나 정체 모를 실험의 피해자들을 발견하게 된다. 진실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는 플레이어의 눈앞에는 괴상한 환상과 무시무시한 공포가 펼쳐지게 되고,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을 것 같은 자신의 정신세계 속에서 불편한 기억들을 헤쳐나가야 한다.
위메이드는 지난 28일 소프톤 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와 함께 다크에덴SD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온보딩한다고 발표했다.
다크에덴SD는 다크에덴 세계관 중 이용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뱀파이어 종족의 다크에덴 부활을 위한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풀어 내며, 실시간 소환 전투와 소환 스킬 등 전략적 요소까지 가미된 수집형 RPG로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킬 계획이다.
그외, 코흐미디어가 퍼블리싱하는 코스믹 호러 SF 장르의 3인칭 RPG게임 '돌먼'은 5월 20일에 출시되며, 인트라게임즈의 호러 어드벤처 '신 하야리가미3' 한국어판은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돌먼의 배경은 SF 유니버스로, 이 세계에서 인류는 우주 여행 기술을 통해서 은하계의 행성들을 식민화하고, 우주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전적으로 새로운 존재의 인간들을 만들었다.
플레이어는 머나먼 우주의 한 외딴 행성, 리바이온 프라임에서 다양한 외계 생명체들과 부패한 기업의 탐욕, 그리고 미지의 차원과 싸워나가며 미스테리를 밝혀내야 한다.
'신 하야리가미3'는 실제로 전해지는 도시괴담을 기반으로 하는 호러 어드벤처 '하야리가미'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전작 '신 하야리가미2' 직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으로 '호죠 사키'가 다시 등장하며, 전작에서 파트너가 된 동료 '아이젠 세나'와 더불어 전직 수사 1과 형사 '니이미 신타로', '코케츠 마사오미'와 팀이 되어 G현의 여러 괴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아직 시원한 공포가 필요한 여름은 멀었지만 화이트데이2를 기다리며 참고할 만한 최신 호러게임 소식들을 모아봤다. 과연 어떤 것이 가장 시원한 재미를 줄지, 지금 마켓에서 '호러게임'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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