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IT동아]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행사인 AWS 리인벤트(AWS Re:Invent)가 현지 시간으로 11월 27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리인벤트는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인도 등 전 세계에서 6만여 명 이상이 참석해 세션 및 엑스포 등에 참가한다.
출처=AWS
세션은 생성형 AI와 데이터, 인프라 등을 주제로 하는 다섯 개의 키노트와 17개의 혁신 강연, AI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속가능성, 생명과학 등 생성형 AI에 관해서만 250여 개, 전체 2천 개 이상의 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국내에서도 카카오페이증권, 지바이크, 당근, LG유플러스, 에이슬립, 요기요, 한국타이어, 포스코홀딩스, KB금융그룹, 이마트 등이 한국어 세션을 진행한다.
27일 기조연설에 앞서 엑스포부터 개막
AWS 리인벤트 배지 수령 장소, 오전 일찍부터 긴 줄을 서서 수령해야 한다 / 출처=IT동아
공식 일정은 피터 드산티스(Peter Desantis) AWS 유틸리티 컴퓨팅 수석 부사장의 ‘먼데이 나이트 라이브’ 기조연설로 시작하며, 그에 앞서 엑스포에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부스를 열고 참관객들을 맞는다. 엑스포는 AWS 기반 데이터, 개발자 솔루션, 인프라 솔루션, 보안, 산업용 AWS 등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하며, 국내에서도 한국에서도 티맥스티베로와 메가존클라우드가 전용 부스를 차렸다.
중앙에 위치한 AWS 메인 부스 / 출처=IT동아
리인벤트는 기술 세션이 중심이고,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 등과 관련된 엑스포가 별도로 개최된다. 엑스포는 주로 파트너사, 스폰서 기업 등이 부스를 차리며, 최신 기술 동향이나 제품, 솔루션 등이 주로 전시되어 있다.
AWS 리인벤트 2023 엑스포에 참여한 부스 전경 / 출처=IT동아
엑스포 중심부에는 AWS 부스가 자리 잡고 있으며, 최신 생성형 AI 기술은 AWS 베드록, AI앱을 만들 수 있는 최신 서비스인 AWS 파티록 등을 비롯해 다양한 AWS 기술 및 솔루션, 하드웨어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각 서비스는 관계자를 통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인텔, AMD, 시스코, 레드헷, HPE 등의 핵심 파트너사는 물론 데이터독, 몽고DB, VM웨어, 하시코프, 트렌드마이크로, 스노우플레이크,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도 엑스포 중심부에 부스를 마련했다.
티맥스티베로, 티맥스 클라우드가 함께 부스를 차렸다 / 출처=IT동아
국내 기업 중에서는 티맥스티베로, 메가존 클라우드가 부스를 차렸다. 티맥스티베로는 현지 부스에서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DBaas·DB as a Service) ‘Tmax DBAS’ (티맥스 디바스·DB All Services)를 선보이며, 함께 부스를 사용하는 티맥스클라우드는 사용자 중심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Tmax CLAS’(티맥스 클라스·Cloud All Services)를 선보인다. 아울러 티맥스그룹은 AWS 리인벤트에서 AWS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주목해야 할 SaaS 강소기업 14곳 중 두 곳과 함께 부스를 마련했다 / 출처=IT동아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세기를 띄울 만큼 AWS 리인벤트에 열정적이다. 올해는 인프라스트럭쳐 솔루션 존에 자리를 잡았으며, 최근 AWS,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함께 선정한 ‘주목해야 할 SaaS 강소 기업 베스트 14’중 블루닷, 나라스페이스와도 함께 참여했다.
맷 요하네센 AWS 재해 대비 및 대응 글로벌 리드가 전용 지프에 탑재된 서버를 소개하고 있다. 해당 컴퓨터는 104개의 가상 CPU와 512GB 메모리, 97TB의 저장 공간으로 현장에 필요한 서버 환경을 제공한다 / 출처=IT동아
아울러 행사장 외부에 AWS 사회적 책임 팀의 재난 대응 부서가 자리했다. AWS 재난 대응팀은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재난 환경에서 기술 지원을 위해 파견되는 팀이다. 맷 요하네센(Matthew Johannessen) 재해 대비 및 대응 글로벌 리드는 “AWS 재난 대응팀은 지역 사회에 도움을 주고, 기술적 접근성을 높이고, 허리케인이나 지진 등의 재난 재해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팀이다”라며 팀을 설명했다.
재난 대응팀은 AWS 스노우볼 기반의 전용 서버와 SES 위성 터미널을 장착한 전용 지프 랭글러를 타고 재해 지역을 방문해 통신망 제공, 인원 배분, 차량 대응책, 드론 기반의 매핑 정보 등을 제공한다. 맷 요하네센은 “재난 대응팀은 사회적 책임 이외에도 현장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받는데도 도움이 된다. 사무직으로는 알 수 없는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AWS 리인벤트, 5일 간의 일정 시작돼
참가자들이 각자 필요한 기술 세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 출처=IT동아
AWS 리인벤트는 27일 공식 일정을 시작해 총 5일 간의 일정을 지내며, 피터 드산티스, 아담 셀립스키,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루바 보르노, 베르너 보겔스 등이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AWS 리인벤트 2023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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