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IT신상공개] JBL·보스, 귀를 열고 듣는 ‘오픈이어 이어폰’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27 16:59:02
조회 116 추천 0 댓글 0
[IT동아 한만혁 기자] 최근 출시하는 무선 이어폰에서 빠지지 않는 기능 중 하나가 노이즈 캔슬링이다. 외부 소리를 차단해 오롯이 음악에 집중하도록 돕는 기능이다. 하지만 주변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나 킥보드를 인지하지 못해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오픈이어 이어폰을 사용하면 이런 단점을 개선할 수 있다. 오픈이어 이어폰은 귀를 막지 않고 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이어폰은 소리가 나오는 노즐 부분을 귀 안에 넣는 방식이지만 오픈이어 이어폰은 ▲노즐을 귀 앞에 두고 외이도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공기 전도 방식 ▲뼈나 근육의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골전도 방식을 이용한다.


JBL 사운드기어 센스(위)와 보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 / 출처=JBL·보스



실제로 사용해 보면 마치 영화처럼 일상에 BGM(배경음악)을 깔아 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음질이나 볼륨은 다소 줄어들지만 외부 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주변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다. 특히 운동할 때 유용하다.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들으면서 지루함을 달랠 수 있고, 주변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최근 무선 이어폰 제조사 JBL과 보스(BOSE)가 연이어 오픈이어 이어폰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 것으로 각 제조사가 처음 선보이는 오픈이어 이어폰이다. 귀를 막지 않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착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JBL 사운드기어 센스 / 출처=JBL



하만인터내셔널 산하 브랜드 JBL이 선보인 ‘사운드기어 센스(SOUNDGEAR SENSE)’는 이어후크를 귀 뒤로 돌려 착용하는 방식이다. 소리가 나오는 부분을 귓구멍 바로 앞에 두면 귓바퀴를 통해 소리가 전달된다.

이어후크는 유연한 재질로 귀 바깥쪽에 부드럽게 밀착된다. 움직임이 많은 활동에도 안정적으로 고정되며 회전이나 크기 조절이 가능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 기본 제공하는 탈부착식 넥밴드를 조합하면 좀 더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사운드기어 센스는 JBL 오픈사운드(OpenSound) 기술을 적용해 주변 소리를 차단하지 않고도 JBL 고유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외부로 새어 나가는 소리도 최소화한다. 각 이어버드는 저음 강화 알고리즘을 갖춘 16.2mm 드라이버를 통해 강한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구현한다.

배터리 수명은 이어버드 최대 6시간, 케이스 최대 18시간이며, 15분 충전으로 4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IP54 등급의 방진 방수 기능도 적용했다. 먼지나 땀, 비도 거뜬하다.

이외에도 통화 품질을 높이는 4개의 빔포밍 마이크, 블루투스 5.3, 두 개 기기에 동시 연결하는 멀티포인트를 지원하며 전용 앱 ‘JBL 헤드폰’을 통해 이퀄라이저, 청취 모드, 터치 컨트롤 등 세부 설정을 조작할 수 있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9만 9000원이다.


보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 / 출처=보스



보스가 선보인 오픈이어 이어폰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Ultra Open Earbuds)’는 귓바퀴에 끼우는 이어 커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리콘으로 코팅한 플렉스 암이 귓바퀴를 부드럽게 감싸는 방식이다. 이어 커프 디자인은 안경이나 귀걸이를 함께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는 보스 고유의 오픈오디오(OpenAudio) 기술을 적용했다. 주변으로 새어 나가는 소리를 줄이고 명확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공간감을 강화해 음악이 마치 앞에 있는 무대에서 연주되는 것처럼 심도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것이 보스의 설명이다. 또한 고음질 음원 재생을 위한 aptX 어댑티브 코덱도 지원한다.

이어버드에는 물리 버튼을 달아 재생, 일시 정지, 트랙 이동, 볼륨 조절 등을 조작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은 이어버드 최대 7시간 30분, 케이스 최대 19시간 30분이며, IPX4 등급의 생활방수를 지원한다.

전용 앱인 ‘보스 뮤직’으로 이퀄라이저, 모드 설정, 자동 볼륨 등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자동 볼륨은 주변 환경에 따라 오디오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해 사용자가 일정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스모크로 제공되며 가격은 35만 9000원이다.

JBL 사운드기어 센스와 보스 울트라 오픈 이어버드는 각 제조사가 처음 내놓는 오픈이어 이어폰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는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첫 제품이라고는 하지만 기존에도 우수한 품질의 무선 이어폰을 내놨던 만큼 오픈이어 이어폰의 청취 경험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픈이어 이어폰의 단점으로 꼽히는 음질을 개선하기 위해 자사 고유의 기술력을 동원했다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참고로 두 제품 모두 공기 전도 방식이지만, 디자인이나 착용 방법에서는 차이가 있다. 이는 개인에 따라 체감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구입 전 직접 착용해 볼 것을 권한다.

글 /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IT신상공개] 돌아온 레트로 카메라의 주인공, 후지필름 X100VI▶ [IT 신상공개] 고음질 음원도 거뜬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 [IT애정남] 한쪽 이어폰을 교체한 경우, 양쪽 이어폰을 연결하려면?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3505 [스타트업-ing] 발켄모빌리티 “전기자전거·충전 스테이션·소프트웨어 모두 갖췄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8 209 1
3504 [리뷰] 이름은 독특해도 성능은 확실하다, AMD 라데온 RX 7900 GRE [9]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737 3
3503 [EV 시대] 급부상하는 중국 전기차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24 0
3502 [스타트업-ing] 리셋컴퍼니 정성대 대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24 0
[IT신상공개] JBL·보스, 귀를 열고 듣는 ‘오픈이어 이어폰’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116 0
3500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뉴라이브 “이명·퇴행성 뇌질환 디지털 치료 시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951 0
3499 [신차공개] 올 뉴 포드 머스탱·BMW X1 M35i 출시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1499 3
3498 [스타트업-ing] 뷰브레인헬스케어 김재학 대표 “치매 조기진단과 예방, 인공지능으로 해결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176 0
3497 웨어러블의 진화…반지형 제품, 복약 관리하는 워치까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164 0
3496 세일즈포스, 전 세계 자동화·AI 전략 구축 담은 '2024 연결성 벤치마크' 발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97 0
3495 [주간투자동향] 테크타카, 126억 원 규모 투자 유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6 771 0
3494 [자동차 디자人] 세계 3대 명차 ‘롤스로이스’ 디자인 이끄는 ‘앤더스 워밍’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36 0
3493 엔비디아가 굴린 거대한 공, 앞으로 AI 하드웨어 시장은?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44 0
3492 [IT애정남] 커피머신 석회질 제거, 꼭 해야 하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23 0
3491 [IT신상공개] 돌아온 레트로 카메라의 주인공, 후지필름 X100VI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923 1
3490 [IT애정남] 블록체인은 안전하다는데 왜 해킹 사고는 끊이지 않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21 0
3489 [스타트업 법률실무 마스터링] 투자유치 법률실무 (1) - 투자 방법과 투자 받기 전 주의사항(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31 0
3488 유한킴벌리 이승곤 본부장 "NHN 두레이 기반 업무 문화, 사회적 가치 위한 노력"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111 0
3487 [스타트업-ing] 콜라보그라운드 "뷰티숍 특화 솔루션, 글로벌 시장으로 갑니다”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3 565 0
3486 내 PC에 인공지능이? 엔비디아 ‘Chat With RTX’ 써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100 0
3485 [KTVF] AI가 제시하는 똑똑한 세금 절세·연금 설계…‘아티웰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107 0
3484 Arm, '3세대 네오버스' 로드맵 발표··· 'AI인프라 확산에 기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153 0
3483 [생성 AI 길라잡이] 챗GPT, PC·스마트폰 설치와 활용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1110 0
3482 [칼럼] 생성형 AI 시대, 성공적인 도입 전략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2 906 1
3481 시한폭탄 ‘노후 지하시설물’…’RTK GNSS·증강현실’로 관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484 1
3480 [IT강의실] 하나의 기기에 여러 무선 이어폰 연결 ‘블루투스 오라캐스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079 3
3479 반도체 지원 시작한 美 행정부··· 인텔 '웃고' 삼성·TSMC '인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150 0
3478 인공지능은 금융 시장에 얼마나 녹아 있을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1 426 0
3477 OLED 화면에 ‘올인’하는 에이수스, 화면 2개 붙인 ‘젠북 듀오’ 노트북 정식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14 0
3476 [자동차와 法] 교통사고 발생 시 대처 방안과 연관된 법률적 문제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117 0
3475 [혁신스타트업 in 홍릉] 지와이생명과학 “저분자 재생의학으로 가려움·염증 해소 도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962 2
3474 코로나 딛고 일어선 카메라 업계, CP+서 '신제품 경쟁' 펼칠 듯 [2]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0 503 1
3473 국장 주린이라면 ‘전자공시’ 정보들과 친해지자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29 0
3472 언제 어디 갔었는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땐 이렇게![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80 0
3471 [IT 신상공개] 고음질 음원도 거뜬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4’ [8]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560 0
3470 [스타트업 법률실무 마스터링] 투자유치 법률실무 (1) 투자 방법과 투자 받기 전 주의사항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9 114 0
3469 [IT애정남] 신축 아파트 천장에 달린 와이파이 공유기, 왜 이렇게 느리죠? [2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1833 6
3468 초보에게는 막연한 주식 투자의 길, 정보가 곧 힘이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72 0
3467 [인터뷰] 다쏘시스템 “친환경 모빌리티로의 전환…모델링·시뮬레이션으로 가속”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55 0
3466 [KTVF] 라이트브라더스 “자전거가 이끄는 디지털전환과 그린전환, 기대하세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23 0
3465 [KTVF] 에너지엑스 박성현 대표 “에너지 소비의 주체였던 건축물을 생산ㆍ관리ㆍ절감의 주체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82 0
3464 가상자산법 7월 시행 “차질 없도록 준비한다” [7]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305 1
3463 "DCF의 디디픽 서비스, 동대문 의류 유통에 꼭 필요했던 혁신입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32 0
3462 와이어드컴퍼니 황봄님 대표 "워케이션, 조직 문화를 만드는 기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78 0
3461 [스타트업-ing] 디케터즈 “친환경 박스, 농가도 선호합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6 113 0
3460 LG전자, 개인화 서비스 제공하는 냉장고·김치냉장고 ‘UP가전 2.0’ 신제품 출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500 1
3459 인공지능 악용 막을 ‘AISIC’ 출범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40 0
3458 [KTVF] 소셜인베스팅랩 "주식 서비스의 끝은 소셜 인베스팅"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23 0
3457 [KTVF] 원앤원 “캐주얼 모바일 게임,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173 1
3456 인도 스타트업 ‘콰고스’…‘모드심’ 기술로 화물 전용 이륜차 플랫폼 개발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5 689 0
뉴스 ‘조립식 가족’ 하서윤, ‘K-전여친’ 도희주 캐릭터로 존재감 각인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