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차트 분석을 위한 모니터, 선택부터 구성까지 어떻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30 17:31:44
조회 7379 추천 6 댓글 24


차트를 많이 보는 투자자는 다중 모니터 구성에 관심이 많다. / 출처=IT동아



[IT동아 강형석 기자] 최근 국내외 시장에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최근 비트코인이 역사적 고가를 달성한 것을 시작으로 주가까지 상승세를 보이며 추세에 올라타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카페에 앉으면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어느 시점에 매매할지 고민하거나 인기 종목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다.

가상화폐와 국내외 주식 거래를 위해 집에 본격적인 매매 환경을 구축하려는 이도 적지 않다. 특히 여러 차트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데 주로 2대 이상 모니터를 연결하는 형태를 생각한다. 다양한 차트를 한 눈에 보려면 여러 모니터를 쓸 수밖에 없지만, 단순히 여러 모니터를 놓는 게 능사는 아니다. 효율적인 부분도 함께 따지지 않으면 불편함만 남는다. 어떤 모니터를 선택하고 구성하는 것이 차트 분석에 도움이 될까?

여러 차트를 한 화면에 - 넓은 화면비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차트 분석만 할 경우 굳이 여러 모니터를 쓸 이유가 없다. 여유롭게 차트 하나씩 분석하면 된다. 문제는 분석과 매매가 동시에 이뤄질 때에 발생한다. 매수ㆍ매도 시기가 중요한 실시간 거래에서 창을 변경하는 작업은 손익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끔 영상에서 주식이나 그 외 선물 거래하는 투자자를 보면 3~4개에서 많게는 5~6개 이상 모니터를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16:9 화면비는 좌우 2분할 형태로 차트를 보는 것이 이상적이다. / 출처=IT동아



요즘은 선택지가 많아졌다. 우선 모니터 화면비가 다양하다. 시장에 판매되는 모니터 대부분은 16:9 비율을 제공하며, 목적에 따라 21:9 혹은 32:9까지 있다. 화면비에 따라 가로로 길어지는 형태가 되는데 그만큼 한 화면으로 여러 창을 표시할 수 있다.


32:9 비율이라면 차트 3개 이상은 여유롭게 파악 가능하다. / 출처=IT동아



16:9 화면비는 차트를 볼 때 2분할로 구성하는 쪽이 피로감이 적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게는 작은 차트 4개 정도가 시인성이 좋다. 21:9 비율은 이를 더 쪼개어 구성해도 되는데 정사각형 형태에 가까운 차트 3개를 놓는 게 눈에 부담을 적게 준다. 32:9 비율은 16:9 비율 모니터 2개를 붙인 형태에 가깝다. 따라서 4분할 구성, 혹은 그 이상이 가능하다. 다만 극단적인 화면비를 제공하는 모니터는 세로 폭이 좁은 경우가 많아 가로 화면을 여럿 쪼개는 형태의 차트 배치가 운영에 유리하다.

모니터를 여럿 사용하고 싶다면? – 최대한 합리적으로 구성하라


화면비에 따라 차트 구성이 달라진다면 긴 화면비의 모니터를 여럿 구성하는 방향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중요한 부분은 가격이다. 시장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16:9 비율 모니터는 경쟁이 치열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구매 가능하다. 반면 화면비가 길어질수록 가격은 상승한다. 21:9 비율은 비교적 낫지만 32:9 비율의 모니터는 일반 16:9 비율 모니터의 배 이상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서 검색되는 32:9 화면비 모니터의 일부. 대체로 고가에 형성되어 있다. 차트 분석만 하기에는 아까운 제품들이다. / 출처=IT동아



차트 분석 한정으로 모니터를 구매할 경우 고가 제품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반 혹은 고주사율 기능을 갖춘 게이밍 제품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저렴한 일반 주사율 모니터라면 비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콘텐츠 용으로 병행할 생각으로 모니터 1대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모니터를 다수 구성하려면 PC 시스템이 지원하는 화면 출력 구성도 생각해야 된다. 일반적으로 내장 그래픽 기반 PC 시스템은 2~3대 정도 모니터 출력을 지원하고 외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 4대 가량 쓸 수 있다. 그 이상 모니터를 사용하려면 필연적으로 많은 비용이 수반된다는 이야기다.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본다면 괜찮지만 불필요한 비용을 들일 이유는 없다.

여러 모니터를 배치하려면 제품을 통일해 쓰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해상도와 화면비, 크기 등을 최대한 같은 형태로 구성해야 된다. 예로 한 모니터는 27인치 면적에 16:9 비율, 2560 x 1440(QHD) 해상도를 제공하고, 다른 모니터는 27인치 면적에 16:9 비율을 갖췄지만 해상도가 1920 x 1080(FHD)이다. 화면 크기와 비율은 동일해도 해상도에 따른 화면 확대 비율에 차이가 생긴다. 이 과정에서 차트에 표시되는 정보의 범위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국 고해상도 모니터의 해상도를 낮춰서 균일하게 만들어야 하므로 어떻게 보면 손해가 된다. 같은 제조사 제품을 2~3개 사용하면 좋겠지만 어려울 경우 가급적 화면 면적과 해상도, 비율 정도는 동일하게 구성하는 게 좋다.

정리하자면 비용과 공간 등을 고려한다면 모니터는 2대 가량에서 많게는 4대까지가 적합하다. 저렴한 16:9 모니터 2~3대, 21:9 혹은 32:9 모니터를 1대 혹은 2대 배치하는 방법도 있다. 게이밍이나 렌더링 등 다른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면 그래픽카드는 가급적 중급 기종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4▶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3▶ 차트분석 도구 ‘트레이딩뷰’ 파고들기 - 2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2

1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557 [창업도약+경북대] 에이스에듀 “버추얼 아이돌로 전 세계에 K-콘텐츠의 매력 알릴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2 5 0
4556 전문가가 제시하는 스타트업 ESG 경영 전략…’2024 서울 스타트업 ESG 포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79 0
4555 수원대학교 'WoW 스타트업 브랜치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8 0
4554 [스타트업리뷰] 로닉 “인공지능 맞춤형 음식 도우미, AI 로봇셰프 큐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4641 0
4553 [IT기획자의 탄생] 3. IT기획자에게 필요한 상상력과 글로벌 전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8 0
4552 [IT’s 가성비] 삼성 크리스탈 UHD TV, 2024년형/85인치 모델에 눈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822 0
4551 [스케일업] 클리카 [3] 피터 노빅과의 대담으로 살펴본 'AI 스타트업'의 방향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6 0
4550 [생활 속 IT] LG 가전 활용도 넓히는 'LG ThinQ' 연결 및 사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56 0
4549 [생활 속 IT] 소프트웨어 활용 습관 바꿔줄 윈도 11 ‘가상 데스크톱’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3 0
4548 [부산창경 BEF 2024] 기술로 문제 풀이와 오답 노트 작성 효율 높인 ‘프라이머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0 0
4547 IBM-연세대, 슈퍼컴 능가하는 127 큐비트 양자컴퓨터 국내 첫 도입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807 4
4546 [주간스타트업동향] 휴머닉스, 위플로 CES 2025 혁신상 수상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29 0
4545 [부산창경 BEF 2024] 만만한녀석들 “모듈형 집기로 친환경 MICE 산업 선도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65 0
4544 [부산창경 BEF 2024] 나누기월드 “외국인 유학생, 장애인 문제 해결에 기여”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86 0
4543 선박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이끄는 ‘버추얼 트윈’ 기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4 0
4542 에릭슨엘지 “네트워크도 API로 제공…개발자 참여 독려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3 0
4541 [IT애정남] 노트북 SSD의 OEM 파티션, 삭제해도 되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7 0
4540 [부산창경 BEF 2024] 그린에너지(주) “산업 현장 악취·유해물질 플라즈마로 해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7 0
4539 [자동차와 法] 행락철 교통사고 책임과 법적 대처 방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685 0
4538 아이작 컨셉츠 김태영 대표, "반도체·열유체 공학의 산학협력 교두보 만들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93 0
4537 [시승기] 돋보이는 디자인과 안전 사양 ‘KGM 액티언’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384 0
4536 +불필요한 PC 앱, 지우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122 5
4535 [스케일업] 반프 [3] 정예솔 전략총괄 “반프의 가치,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력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22 0
4534 [주간투자동향] 숨빗AI, 50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3 0
4533 [투자를IT다] 2024년 11월 2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15 0
4532 [스케일업] 보라웨어 [2] 전영복ㆍ이효주 “구성원 복지ㆍ기업 성장이 공존하는 곳”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09 0
4531 [생성 AI 길라잡이] 8종의 AI 모델 골라 쓰는 ‘SKT 에이닷’ 웹 버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96 0
4530 디지포레,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팩토리얼 프로’로 앞당길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90 0
4529 [리뷰] 모니터링 헤드폰의 새로운 기준점 제시, 소니 MDR-M1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6235 1
4528 [2024 고려대] 스페이스점프 “자영업·소상공인 기자재의 모든 것, 소상공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79 0
4527 퀄컴, 온디바이스 AI·차량 전동화에 초점 맞춘 최신 솔루션 선보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201 0
4526 [창업도약+경북대] 비빔블 “비커스ㆍ버튜디오로 상상 이상의 가상경험 제공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8 0
4525 [AI와 미래] 기존 저작물은 AI 학습에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80 0
4524 [월간자동차] 24년 10월, 신차 등록 두 달 연속 증가…싼타페 판매 1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52 0
4523 [리뷰] 10G 업링크 지원 네트워크 스위치, 넷기어 GS108MX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82 0
4522 데이터 주권 강조하는 소버린 AI, 진정한 의미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727 0
4521 [스케일업] 스쿨버스 [3] 통학버스 전문 플랫폼 개발자 인터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81 0
4520 [UDC 2024]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의 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74 0
4519 로봇과 문화예술의 만남, 브이디컴퍼니x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330 0
4518 [IT애정남] 갤럭시워치를 아이폰과 연결해서 쓸 수 있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667 0
4517 [신차공개]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로터스 ‘에메야’ 공식 출시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782 1
4516 [스타트업-ing] 오아시스 스튜디오 “OVP·오닉스·디보틀로 콘텐츠 에코시스템 구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86 0
4515 [생활 속 IT] 취업 서류, 정부24에서 내려받는 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19 0
4514 기한 지나면 과태료…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방법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400 3
4513 [창업도약+경북대] 준컴퍼니 “자동차 구매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꿈꾼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10 0
4512 [스케일업] 모넷코리아 [2] HDC랩스와 협업 통해 AIoT 기반 부동산 관리 플랫폼 고도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42 0
4511 [2024 고려대] R2C컴퍼니 “데이터 수요·공급자 만족 이끄는 플랫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660 0
4510 갤럭시 스마트폰의 위젯 기능, 제대로 쓰려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68 1
4509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4] 국내 금융/핀테크 기업에 AWS 솔루션은 이렇게 적용됐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063 1
4508 '제조 스타트업 대상으로 소싱디렉팅·제품 제작까지'··· 서울과기대의 실질적 지원 들여다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31 0
뉴스 방탄소년단 진, 美 NBC ‘지미 팰런쇼’서 타이틀곡 ‘Running Wild’ 무대 공개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