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외 미술관·박물관에서 우리 말로 설명이 필요할 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21 12:21:51
조회 195 추천 0 댓글 0
[IT동아 남시현 기자] 유네스코가 발표한 전 세계 박물관 숫자는 약 10만 3800개입니다. 이중 박물관의 61%는 미국과 유럽에 있죠. 미술관은 소장품이나 관람 방법, 보유 기준에 따라서 약 7500개부터 2만 5000개, 혹은 그 이상입니다. 대다수 박물관과 미술관이 서양을 중심으로 있다 보니,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여행 코스로 이런 곳들을 방문하게 되죠.

문제는 언어의 장벽입니다. 대다수 박물관과 미술관은 모국어와 영어는 기본 지원하나, 한국어를 지원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영어로 읽을 수도 있지만 작품을 깊게 이해하기 어렵고, 또 그 자리에 서서 검색하기도 어려운 노릇이죠.


구글 아트앤컬쳐 서비스 메인 화면 / 출처=IT동아



구글 ‘아트앤컬쳐’ 서비스를 활용하면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아트앤컬쳐는 전 세계 80여 개 국가, 2000곳 문화기관에서 보유한 유산과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제공 서비스입니다. 전 세계 주요 미술관·박물관에서도 우리말로 작품의 해설을 접하고 싶다면, 이럴땐 이렇게로 소개해드립니다.

구글 아트앤컬쳐, 앱·웹으로 누구나 이용


아트앤컬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으로 사용할 수 있고, 또 웹 페이지로 접속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실시간으로 거닐고 있다면 앱이 편할 것이고, 자료 조사나 여행 전 계획 단계라면 웹페이지가 낫겠지요.


구글 아트앤컬쳐를 처음 설치했을 때 화면 / 출처=IT동아



설치가 끝나면 세 단계에 걸쳐 안내 화면이 제공됩니다. 첫 페이지는 인사말, 두 번째 페이지는 관심분야 선택, 세 번째는 알림 제공 여부입니다. 관심분야는 △시각 예술 △공예 △패션 △음식 △자연 △과학 △역사 △공연 △여행 △디자인 △자연사 △스포츠로 나뉘며, 복수 선택 하거나 건너뛸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선택한 관심분야는 추후 알림, 주요 관심사 정보 제공에 쓰입니다.

사용자가 앱을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앱에서 제공되는 미술관과 박물관의 콘텐츠를 보는 방법,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근처에 있는 박물관, 미술관의 소장품 정보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여행에서 처음 방문한 박물관에서 도슨트를 대신할 한국어 설명이 필요하다고 가정하고 설명을 이어나가겠습니다.


화면을 스크롤해 ‘주변’을 누르고, 지도상에서 방향키 버튼을 누르면 내 실시간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의 미술관 및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 출처=IT동아



첫 순서는 박물관, 미술관을 찾는 방법입니다. 좌측 상단의 검색을 활용해 박물관 이름을 입력하는 방법은 해당 장소 근처에 없을 때 사용합니다. 검색 시 비슷한 이름이 있을 수 있으니 명칭을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위치 기반으로 찾는 게 편합니다.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 ‘주변’을 누르면 화면에 간단한 구글 맵이 뜨고, 내 위치 주변의 박물관 및 미술관을 표기합니다. 여행지에서 방문한 장소를 바로 찾을 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의 아트앤컬쳐 페이지, 다양한 소장품과 주요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출처=IT동아



정확한 장소를 찾으면 ‘Google Arts & Culture에서 보기’를 선택합니다. 그다음 화면에서는 장소에 대한 설명과 주요 소장품 목록, 작품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보고 작품을 선택하면 작품의 이름과 제작자, 제작 연도, 크기, 스타일 등 세부 정보가 제공됩니다. 작품 설명은 유명한 작품일수록 세부적으로 제공되며, 때로는 그 길이가 2000자를 넘어가기도 합니다.

아래에 있는 스토리를 누르면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사건, 연관 소장품 등을 스토리로 접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박물관, 미술관 측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다 보니 모든 곳에서 서비스되진 않습니다. 이외에도 무지개 색상으로 빛나는 ‘관련 콘텐츠 살펴보기’,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요?’를 누르면 해당 작품과 관련된 전시나 비슷한 테마 등의 작품도 연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아트앤컬쳐로 찾는 작품 검색 방법은?


앞서 설명드린 내용이 박물관, 미술관 중심이라면, 검색 기능은 작가나 작풍, 주제를 기반으로 찾는 데 좋습니다. 예를 들어 검색 창에 렘브란트를 검색하면 렘브란트가 남긴 작품과 현재 구성된 컬렉션, 관련된 스토리 등을 장소 구분 없이 포괄해서 볼 수 있습니다. 작가 설명은 위키피디아에서 제공되는 내용이며, 예술가의 주요 작품을 슬라이드로 보거나, 온라인상에 있는 관련 작품, 명언, 화파까지 폭넓게 볼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이미지도 보유 기관이나 재단 등에서 공식 촬영한 것이 쓰입니다.


아트앤컬쳐에 없는 작품은 이미지로 검색하는 ‘구글 렌즈’ 기능을 활용합니다 / 출처=IT동아



한편 아트앤컬쳐에 없는 작품도 많습니다. 대체로 서양권에서도 유명한 박물관 및 미술관을 중심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인 만큼, 덜 유명하거나 서양 권역 작가가 아니라면 데이터가 없을 수 있습니다. 작품의 위치가 미술관, 박물관이 아닌 야외에 있거나 제3의 위치일 수도 있죠. 건축물이거나 자연경관일수도 있고요. 이럴 때는 아트앤컬쳐가 아닌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찾으면 됩니다.


구글 홈페이지에서 이미지-구글렌즈 기능 활성화 후, 카메라로 검색을 눌러 찾고자 하는 사물을 촬영합니다. 이후 이미지를 기반으로 구글 검색이 진행됩니다 / 출처=IT동아



찾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구글 홈페이지를 방문합니다. 그다음 좌측 상단의 ‘이미지’로 진입한 다음, 검색창 끝에 있는 무지개색 사각형을 누릅니다. 이 기능은 구글의 이미지 검색 기능인 ‘구글 렌즈’로 이미 촬영한 사진이나 이미지, 스크린샷 등을 검색하거나 실시간으로 촬영해서 검색하는데 쓰는 도구입니다.

작품 앞에 가서 ‘카메라로 검색’을 누르고 돋보기 모양을 눌러 검색 인식으로 진입합니다. 이 검색은 아트앤컬쳐가 아닌 구글의 방대한 데이터에서 찾는 만큼,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나올 작품이라면 높은 확률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촬영할 때에는 너무 어둡지 않게 찍고, 일부분보다는 전체가 나오도록 촬영합니다.


국내에는 아트앤컬쳐를 지원하는 곳이 적습니다. 시내 중심지의 대형 박물관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도 아트앤컬쳐를 지원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 출처=IT동아



아트앤컬쳐 서비스는 외국어가 낯선 사람도 누구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웬만한 도슨트보다 품질이 높고, 연관 자료를 찾기도 쉽습니다. VR 기능을 활용해 조형물을 스마트폰으로 보거나, 실물 크기로 비례해서 보는 기능도 제공됩니다.

아쉽게도 구글맵 서비스가 취약한 국내에서는 제대로 서비스되지 않습니다. 서울도 주요 박물관에서는 아트앤컬처를 지원하지 않고,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서울디자인재단 등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곳 위주로만 제공됩니다. 우리나라 말이 통하는 곳이라면 직접 설명을 읽으면 되니 문제가 되진 않지만요.

글 / IT동아 남시현 (sh@itdonga.com)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 IT동아 (it.donga.com)



▶ 카드사 연락 없이 클릭 한 번에 내 카드 찾고 안 쓰는 카드 취소까지 된다면? [이럴땐 이렇게!]▶ 예열은 길게 할수록 좋다? 자동차 상식 헷갈릴 땐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각양각색,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비교 한 눈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4556 전문가가 제시하는 스타트업 ESG 경영 전략…’2024 서울 스타트업 ESG 포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7 0
4555 수원대학교 'WoW 스타트업 브랜치 오픈이노베이션' 개최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9 0
4554 [스타트업리뷰] 로닉 “인공지능 맞춤형 음식 도우미, AI 로봇셰프 큐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955 0
4553 [IT기획자의 탄생] 3. IT기획자에게 필요한 상상력과 글로벌 전략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5 0
4552 [IT’s 가성비] 삼성 크리스탈 UHD TV, 2024년형/85인치 모델에 눈길?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1783 0
4551 [스케일업] 클리카 [3] 피터 노빅과의 대담으로 살펴본 'AI 스타트업'의 방향성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33 0
4550 [생활 속 IT] LG 가전 활용도 넓히는 'LG ThinQ' 연결 및 사용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1 27 0
4549 [생활 속 IT] 소프트웨어 활용 습관 바꿔줄 윈도 11 ‘가상 데스크톱’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79 0
4548 [부산창경 BEF 2024] 기술로 문제 풀이와 오답 노트 작성 효율 높인 ‘프라이머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8 0
4547 IBM-연세대, 슈퍼컴 능가하는 127 큐비트 양자컴퓨터 국내 첫 도입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760 4
4546 [주간스타트업동향] 휴머닉스, 위플로 CES 2025 혁신상 수상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9 0
4545 [부산창경 BEF 2024] 만만한녀석들 “모듈형 집기로 친환경 MICE 산업 선도한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7 0
4544 [부산창경 BEF 2024] 나누기월드 “외국인 유학생, 장애인 문제 해결에 기여” [4]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53 0
4543 선박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이끄는 ‘버추얼 트윈’ 기술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6 0
4542 에릭슨엘지 “네트워크도 API로 제공…개발자 참여 독려해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6 0
4541 [IT애정남] 노트북 SSD의 OEM 파티션, 삭제해도 되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0 0
4540 [부산창경 BEF 2024] 그린에너지(주) “산업 현장 악취·유해물질 플라즈마로 해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80 0
4539 [자동차와 法] 행락철 교통사고 책임과 법적 대처 방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669 0
4538 아이작 컨셉츠 김태영 대표, "반도체·열유체 공학의 산학협력 교두보 만들겠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9 77 0
4537 [시승기] 돋보이는 디자인과 안전 사양 ‘KGM 액티언’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355 0
4536 +불필요한 PC 앱, 지우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5094 5
4535 [스케일업] 반프 [3] 정예솔 전략총괄 “반프의 가치, 글로벌 시장에서도 매력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9 0
4534 [주간투자동향] 숨빗AI, 50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1 0
4533 [투자를IT다] 2024년 11월 2주차 IT기업 주요 소식과 주가 흐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6 201 0
4532 [스케일업] 보라웨어 [2] 전영복ㆍ이효주 “구성원 복지ㆍ기업 성장이 공존하는 곳”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95 0
4531 [생성 AI 길라잡이] 8종의 AI 모델 골라 쓰는 ‘SKT 에이닷’ 웹 버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83 0
4530 디지포레, “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팩토리얼 프로’로 앞당길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76 0
4529 [리뷰] 모니터링 헤드폰의 새로운 기준점 제시, 소니 MDR-M1 [5]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6196 1
4528 [2024 고려대] 스페이스점프 “자영업·소상공인 기자재의 모든 것, 소상공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68 0
4527 퀄컴, 온디바이스 AI·차량 전동화에 초점 맞춘 최신 솔루션 선보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88 0
4526 [창업도약+경북대] 비빔블 “비커스ㆍ버튜디오로 상상 이상의 가상경험 제공할 것”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5 0
4525 [AI와 미래] 기존 저작물은 AI 학습에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365 0
4524 [월간자동차] 24년 10월, 신차 등록 두 달 연속 증가…싼타페 판매 1위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40 0
4523 [리뷰] 10G 업링크 지원 네트워크 스위치, 넷기어 GS108MX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68 0
4522 데이터 주권 강조하는 소버린 AI, 진정한 의미는?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700 0
4521 [스케일업] 스쿨버스 [3] 통학버스 전문 플랫폼 개발자 인터뷰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69 0
4520 [UDC 2024] 다양한 산업을 변화시키는 블록체인의 힘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162 0
4519 로봇과 문화예술의 만남, 브이디컴퍼니x장 줄리앙의 종이세상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4 318 0
4518 [IT애정남] 갤럭시워치를 아이폰과 연결해서 쓸 수 있나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654 0
4517 [신차공개]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로터스 ‘에메야’ 공식 출시 [3]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4758 1
4516 [스타트업-ing] 오아시스 스튜디오 “OVP·오닉스·디보틀로 콘텐츠 에코시스템 구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73 0
4515 [생활 속 IT] 취업 서류, 정부24에서 내려받는 법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07 0
4514 기한 지나면 과태료…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방법 살펴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386 3
4513 [창업도약+경북대] 준컴퍼니 “자동차 구매부터 판매까지 아우르는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꿈꾼다”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198 0
4512 [스케일업] 모넷코리아 [2] HDC랩스와 협업 통해 AIoT 기반 부동산 관리 플랫폼 고도화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30 0
4511 [2024 고려대] R2C컴퍼니 “데이터 수요·공급자 만족 이끄는 플랫폼”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648 0
4510 갤럭시 스마트폰의 위젯 기능, 제대로 쓰려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2 256 1
4509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4] 국내 금융/핀테크 기업에 AWS 솔루션은 이렇게 적용됐다 [1]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040 1
4508 '제조 스타트업 대상으로 소싱디렉팅·제품 제작까지'··· 서울과기대의 실질적 지원 들여다보니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18 0
4507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4] AWS가 실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재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1 276 0
뉴스 [포토] 혜리, 아이고 예뻐라 디시트렌드 11.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