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현장 고충이 많다.

베우 들이나 보조 출연자들이나 

특히 현대극이 아닌 사극은 쫌 힘들다.

나는 추운 겨울철에 일했는데.그 때 약간

선덕여왕 드라마에 몰입 해 있어서,한 번 갑옷 입고

싶어서 6개월 동안 일했다.

갑옷은 개뿔..다 고무로 만든 옷 이더만.

그 때 날씨가 어찌나 추웠는지. 배우들

입이 얼어 대사를 못했다.1씬을 찍는데

말들이 움직이고.바람과 강풍 불고.

한번에 OK한 씬이 거의 없었다.

나는 그때 이요원 호위병사 였는데.

그 때 바람이 불어 깃발이 이요원 에게

떨어지는 것을 내가 투구를 쓰고

달려나가 이요원 다치는 것을 막은 사람이다.

그 때 나는 그 깃발을 얼굴로 막아 약간의 눈을 다쳤다..

정말 그때는 왜 그랫는지,지금도 모르겟다.

이요원 다치던 말던,내 알바가 아닌데.

그 때는 현장 분위기 라는 것이 있는데.

정말 갑옷입고 그러면.내가 이요원 여왕을 지키는

병사로 약간 몰입 한다고 할까?

약간 그런것이 있다..그 때 이요원이 어머 괜잖으세요~

내 얼굴을 만져 주웠다.

그래서 난 괜찮다고~. 그 때 이요원이 너무 감사해요

어떻게 보답을 해 드릴까요?

이렇게 말하더군.그 때 약간 밥 시기가 다가오자.

내가 이요원 한데. 배고파요~ 이랬다.

그 때 이요원이 이걸 듣고,네~ 알겠습니다 하고

그 날 보조 출연자들.. 전체 김밥 사주었다.

한 몇백명 김밥 사준거 같음..

그 때 선덕여왕 보조 출연자들 김밥 먹은거

다 내가 이요원에 떨어 지는 깃발을 

얼굴로 막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조 출연자 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보조 출현자 중 1명이 말 뒷발에 채여

엠블란스에 실려간 적도 있다.

사극의 나오는 말도 고참 말들이 있고.

신참 말들이 있는데.거의 신참 말들이 뒷발질을

해서 배우나 보조 출현자들 가끔 패버린다.

특히 여름보다 겨울철이 말들의 스트레스가 심하다..

내가 여름철은 엑스트라를 안 해 봐서 모르겠는데

여름철도 엄청 고생 할꺼 같음.

말 그대로 사극은 옛날 현역 군생활 느낌이 제법 난다.

글고 고거전 갤을 빌어 

이요원 님 한데 말하겠다.

이요원 님 사랑 해요~.^^

그때 김밥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