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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 제출 사실 밝혀 - "뉴진스와 민 대표 시너지 좋아, 기회 줬으면 해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27 09: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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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유튜버 침착맨이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법조계에 따르면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신청한 '어도어 대표이사 해임 안건에 대한 찬성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사건 재판부에 침착맨이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침착맨은 2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탄원서 제출 배경을 밝혔다. 그는 민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의 시너지가 좋고 돈독해 보여 안정감 있게 활동하는 것 같아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임에 관련된 일만 한 번 더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탄원서를 썼다"고 덧붙였다.

침착맨의 탄원서 제출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탄원서 제출 경위를 밝혀달라고 요구하거나 '이병견'이라는 가명으로 탄원서를 제출한 의도가 있었는지 추측하기도 했다. 이에 침착맨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억측하지 마라"며 "소설 쓰면서 상상의 나래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민 대표가 해임됐으면 좋겠냐, 안 됐으면 좋겠냐고 묻길래 (해임) 안 됐으면 좋겠더라"며 탄원서 제출 배경을 밝혔다.

침착맨은 또한 자신의 탄원서 제출을 두고 불만을 내비치는 이들을 향해 "해임에 관련된 일만 한 번 더 기회를 줬으면 해서 탄원서를 쓴 것"이라고 말하며 "탄원서 쓰면 죽을 때까지 한배를 타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고 지적했다. 또한, "만약 제 행보가, 탄원서를 쓴 게 서운하다면 가시라. 이걸로 서운하면 언젠가는 헤어질 일이다. 서로 핀트가 안 맞는 거라고 본다"며 "그리고 나한테 해명 요구 좀 하지 말라"고 했다.

한편, 법원은 이달 말 어도어의 주주총회 전에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침착맨 이외에도 뉴진스 멤버들, 팬덤 '버니즈' 1만 명 등이 민 대표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냈다. 반면 한성수 플레디스 설립자, 소성진 쏘스뮤직 대표 등은 하이브 측을 지지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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