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체계를 전환한 한달이 지난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천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3명(국내 5075명, 국외유입 48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가장 많다. 위중증 환자 수도 723명으로 역시 코로나19 확산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이날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365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국내발생 확진사례 중 서울의 확진자 수는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723명으로 역시 연일 최대 규모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지속해서 늘며 전날 오후 5시 기준(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집계)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78.8%로 나타났다. 이미 정부가 비상계획을 긴급검토하는 조건(75%)을 넘은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85%를 넘어 90%에 육박하고 있다. 서울 90.7%, 경기87.6%, 인천 88.6% 등이다. 이밖에 대전(100%), 충북(97.6%), 충남(92.1%) 등 수도권과 가까운 비수도권 지역 병상 가동률도 높다. 수도권 중환자실 부족 시 비수도권 전원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는 현재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필요한 병상이 조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2차장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 인원 제한, 방역 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 방역 강화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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