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배우 소이현, 인교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WHAT'S IN YOUR BAG, 왓츠 인 마이 배우자 백, 지갑 속까지 탈탈 털림'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서로의 가방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먼저 소이현은 인교진의 가방을 털기 시작했다. 소이현은 가방을 열자마자 "아이고 내가 진짜"라며 탄식했고, 인교진은 "나 들고 다녀"라며 당황했다. 첫 물건은 다름아닌 두꺼운 책 두 권이었던 것.
소이현의 반응에 인교진은 "한 권 정도는 갖고 다닌다. 두 권은 갖고다녀본 적이 없는데 오늘 '왓츠인마이백' 한다고 해서 주작을 했다. 미안하다"고 순순히 실토했다. 소이현은 이에 "뭘 또 한 권을 갖고 다니나. 처음 느껴보는 무게에 깜짝 놀랐다"고 반박해 폭소를 더했다. 계속해서 소이현은 인교진의 이어폰, 마스크, 향수, 지갑까지 탈탈 털었다.
다음으로 인교진은 소이현의 백을 열어봤다. 주로 화장품과 향수, 액세서리, 헤어퍼퓸 등이 들어있는 가방이었다. 인교진은 숙취해소제를 발견하고 "진짜 웃긴다"고 감탄하는가 하면 지갑을 열어본 다음 "돈은 하나도 없다. 만 원 있다"고 웃었다.
이어 인교진이 "카드 내 거랑 똑같다"며 꺼내자 소이현은 "오빠 거"라고 털어놨고, 사실을 알아챈 인교진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인교진은 "내 와이프가 내 카드를 쓸 때 즐거움을 느낀다"고 멘트를 쏟아냈다. 계속해서 인교진 역시 수년전 사진이 박힌 소이현의 운전면허증, 동료 배우들과 우정 사진을 발굴해냈다.
끝으로 인교진은 "은근슬쩍 떨리고 좋다"고 이날 가방을 바꿔 열어본 소감을 전했다. 소이현은 "다음번에는 한다고 얘기하지 말라. 한다고 얘기하니까 책 들어있잖냐. 깜놀"이라고 토로했고, 인교진은 재차 "주작은 죄송하다"며 "그 한 권은 진짜 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이현은 "그 한 권을 4년째 보고 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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