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만성콩팥병 1인당 의료비 단연 1위, 연간 2천만 원 이상 지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01 09:55:03
조회 90 추천 3 댓글 0
[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체내 노폐물 배출 등 콩팥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만성콩팥병은 환자 1인당 의료비가 가장 높은 질환이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1년 간 고혈압 환자 총의료비와 비교했을 때 만성콩팥병 3단계는 3배, 4단계는 5배, 5단계 21배까지 올라간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는 "고혈압은 물론 암, 심근경색, 뇌졸중 등 많은 질환 중 만성콩팥병 환자 1인당 의료비용은 단연 1위"라며 "2017년 만성콩팥병 연간 급여 총비용이 1조 7070억 원으로, 지금은 2조 가까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성콩팥병 5단계인 말기신부전이 되면 투석을 해야 하는데, 투석 중인 환자는 평균적으로 연간 2천만 원 이상(건강보험 급여 비용+본인부담금) 지출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만성콩팥병은 '비싸고 많고 위험한 병'으로 표현한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11%, 즉 9명 중 1명이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 고혈압, 당뇨병에 뒤지지 않을 만큼 많은 숫자로, 연간 7~8% 증가세로 꾸준히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암 만큼 위험한 병이기도 하다. 특히 콩팥 기능이 15%도 채 남지 않은 만성콩팥병 5단계 환자들은 투석을 해야 하는데, 5단계 즉 말기신부전이 되면 5년 생존율이 약 61.5%로 이는 일부 암의 5년 생존율보다 더 낮은 수치다.

만성콩팥병의 3대 원인으로 당뇨, 고혈압, 사구체신염을 꼽는다. 콩팥은 혈관이 뭉쳐져 있는 덩어리라 혈관·혈액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다.혈압·혈당이 높으면 콩팥이 잘 손상된다. 콩팥은 우리 몸에서 산소가 가장 많이 필요한 장기여서 혈액이 조금만 덜 가도 기능이 떨어지거나 세포 손상이 일어난다. 고령화, 비만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고혈압과 당뇨병 자체가 많이 늘면서 만성콩팥병이 늘고 있다. 사구체신염도 주의해야 한다. 식사를 잘 못하거나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사구체신염이 많이 생기는데 80~90년대만 해도 사구체신염이 주요 원인이었으나 환경이 많이 좋아져 지금은 많이 줄었다.

소염진통제·항생제·항바이러스제 같은 우리가 자주 먹는 약도 콩팥을 손상시킨다. 사구체(콩팥 안의 모세혈관) 여과율이 60% 미만으로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특히 약물 복용에 주의를 해야 한다.

콩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몇가지 조심해야 할 음식이 있다. 먼저 콩팥 건강을 해치는 제1의 식품은 소금(나트륨)이다. 나트륨을 권장량(2000㎎, 소금 5g) 이상 먹으면 콩팥병의 가장 큰 원인인 고혈압이 유발·악화된다. 이미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라면 나트륨 배출이 잘 안되면서 부종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기 같은 단백질 식품을 많이 먹는 것도 삼가야 한다. 단백질은 대사 산물로 질소화합물을 만들어 내는데, 질소화합물이 많아지면 이를 걸러내는 콩팥에 부담이 간다. 따라서 단백질은 몸무게 1㎏ 당 1g정도 먹고, 이미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0.6~0.8g을 먹을 것을 권한다. 가공식품에 많이 든 인도 콩팥에 부담을 주는 영양소이므로 가급적 가공식품을 적게 먹는 것이 좋다.



▶ 오미크론 한국 첫 감염자 나오나...나이지리아에서 입국 부부 오미크론 가능성 높아▶ 커피 하루 2~3잔 마시면 치매ㆍ뇌졸중 예방 돕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빅드림·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인비절라인, 글로벌 교정 환자 '1100만 명' 기록▶ 무릎관절염, 처방해주는 약으로 효과보나▶ 당뇨 전 단계 청년, 아몬드 먹으면 예방 효과 있어▶ 고령 당뇨환자, 인지기능장애 발병 위험 높다▶ 만성콩팥병 1인당 의료비 단연 1위, 연간 2천만 원 이상 지출▶ 강남 유명 산부인과서 신생아 확진…"간호사 확진 이후 걸려"▶ 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와 함께하는 온라인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73 로이킴 전역, 오는 12월 14일 코로나19 여파 미복귀 전역...현재 말년 휴가 중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2 58 1
72 고려사이버대 보건의료학부, 휴먼 케어와 기술 정보 아우르는 융합형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2 617 1
62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지역 기반 IT 기업 위니텍과 후원약정·업무협약 체결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88 2
59 작년 출생아 기대수명 83.5년, OECD 32개국 가운데 2위 차지...2010년보다 3.2년 늘어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69 2
57 오미크론 뚫린 한국, 5명 확진…감염 의심자 2명 더 있어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85 1
50 국립중앙도서관, 유튜브 웹예능 '숙제의 신, 라선생' 두 번째 이벤트 진행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73 1
43 고혈압 환자 급증, 이유는 복부지방?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90 1
38 비만 관리, 체중 감소보다 건강에 초점 맞춰야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75 1
37 '미세먼지' 만성염증성 피부 질환에 악영향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81 1
36 코로나19신규 확진 5123명, 위중증 723명 '역대 최다'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79 2
34 오늘은 세계 에이즈의 날, '에이즈 최초 발견 40주년' [1]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80 1
32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청년 마음건강 박람회 '청년과 따뜻한 겨울보내기 - 청년 마음이음' 개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62 2
24 오미크론 한국 첫 감염자 나오나...나이지리아에서 입국 부부 오미크론 가능성 높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54 1
18 커피 하루 2~3잔 마시면 치매ㆍ뇌졸중 예방 돕는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48 1
17 호텔 서울드래곤시티, 즐길 거리 가득 연말연시 위한 '페스티브 이벤트' 진행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47 1
16 KMI한국의학연구소, 빅드림·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44 1
15 인비절라인, 글로벌 교정 환자 '1100만 명' 기록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48 1
12 무릎관절염, 처방해주는 약으로 효과보나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100 2
11 당뇨 전 단계 청년, 아몬드 먹으면 예방 효과 있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69 1
10 고령 당뇨환자, 인지기능장애 발병 위험 높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65 2
만성콩팥병 1인당 의료비 단연 1위, 연간 2천만 원 이상 지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1 90 3
뉴스 [포토] 혜리, 아이고 예뻐라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