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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 왜 도와줘" 백종원, 인간 개조 프로젝트 '레미제라블'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9 20:15:04
조회 8729 추천 7 댓글 66


최근 더본코리아 증시 상장으로 5000억원대 주식부자가 된 백종원 대표가 흑백요리사에 이어 새로운 프로그램 '레미제라블'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출연자 논란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일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진 측에서는 강렬한 서사를 담은 20명의 도전자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2차 티저로 공개했다.

이미 인생에서 실패의 쓴맛을 보고 그야말로 사회의 바닥까지 떨어져 본 20명의 도전자들은 다시 한번 기회를 얻기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처절한 도전에 임한다.

100일간 진행되는 인생 역전 프로젝트인 '레미제라블'은 백종원을 필두로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 '고기깡패' 데이비드 리 셰프, 김민성 셰프가 출연한다.

4명의 담임셰프들은 인생역전을 바라는 간절한 20명의 도전자를 이끌고 목표 지점까지 다다를 수 있도록 독려하며 멘토 역할을 담당한다.


사진=ENA


공개된 2차 티저 속에는 고기잡이배에 탄 도전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스스로에 대해 "나락까지 가 본 사람이다", "9호 처분 소년 절도범이었다", "아빠 입에서 '패륜아'라는 말까지 나왔다", "나쁜 말로 말해서 버려진 것" 등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0명의 도전자들은 스파르타식 미션을 받아 들고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펼친다. 만만치 않은 여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백종원은 이들 앞에서 냉철하고 무서울 만큼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더했다.

도전자들은 "진짜 지옥이었다", "죽더라도 여기서 죽겠다"라며 단단한 의지를 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야말로 간절함과 진심이 담긴 100일간의 장사 리얼리티에 도전한 20명의 진솔한 이야기가 얼마나 막강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고조된다.

네티즌 반응은 싸늘 "범죄 피해자가 아닌 범죄자를 왜 돕나"


사진=ENA


다만 티저가 공개된 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한 편이었다. 누리꾼들은 "9호 처분까지 받았으면 범죄자라는 말인데 인생역전을 돕겠다는 방송 취지가 옳은 것이냐"라고 분노하고 나선 것이다. 

현행법상 소년범은 범죄의 경중에 따라 1호에서 10호까지의 처분을 받는데, 이 중에서 9호 처분은 두 번째로 강한 처벌로 최장 6개월간 소년원에 송치되었다는 의미다.

네티즌들은 "범죄에 당한 피해자를 돕는 게 아니라 범죄자를 돕느냐", "이건 범죄자 이미지 세탁용", "백종원이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이런 걸 찍는지 모르겠다", "홍탁집 같은 스토리를 원한 것 같은데 진짜로 범죄자를 데려오면 어떡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0일간의 인간 개조 프로젝트를 내세운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역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서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오는 30일 밤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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