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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납치범"에 '이 방법'으로 살아돌아온 50대 여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22 22: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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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픽사베이


서울 강남구에서 60대 남성이 접근금지 명령을 어겼다. 그 남자는 이전에 사귀었던 50대 여성을 만나러 갔다. 그는 그녀를 납치했지만 나중에 경찰에 체포되었다.

 2023년 6월 18일 서울 서초구의 다세대주택에 60대 남성이 침입해 같은 건물에 거주하던 50대 여성을 납치했다. 가해자 A씨는 이전에 피해자의 전 파트너인 B씨로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는 B씨를 찾았고 이후 납치됐다. 매체는 19일 A씨가 이 범행으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전 허가 없이 B씨의 자택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8시간 동안 A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B씨를 위협해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B씨를 미리 준비된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 뒤 약 40㎞를 달려 현장을 떠났다.


KBS


 차량 안에 갇힌 피해자 B씨는 새벽 2시쯤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시계는 지난 3월 A씨에게 접촉 금지를 요청했을 때 보호 차원에서 받은 것이다. 경찰은 조난 신고를 받고 즉시 '코드제로'를 발령해 긴급 출동했고, 위치추적 기술을 활용해 B씨가 용인휴게소 인근에 위치했음을 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 B는 자신의 차량에서 탈출한 뒤 가까스로 경찰차를 찾아내고 목숨을 걸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괴범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당국은 A씨의 차량에 로프와 전기 충격 장치가 모두 포함된 것을 발견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주거침입 및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됐으며 현재 수사당국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강남 납치-살인 사건' 공판서 피의자 "살인 의도가 없었다"


픽사베이


강남에서 일어난 납치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3월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이 납치 살해됐다. 주범인 이경우와 일당 3명이 강남 역삼동에서 차를 타고 A씨를 납치했다.

3월 29일 오후 11시 46분 서울 구 이튿날 살해한 뒤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시신을 몰래 묻었다. 이경우는 강도, 살인, 강도준비, 시신 유기 등의 혐의로 지난달 28일 기소됐다.

 A씨는 가상화폐 투자 실패에 대해 유상원, 황은희와 의견이 분분했다. 두 사람은 구속 재판을 위해 구금되었다. 지난해 9월 이들은 A씨를 납치해 가상화폐를 압수했고 결국 A씨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이 사건은 현재 조사 중이다.


SBS


 추가 조사 결과 이경우는 대학 동창인 황대한, 황씨가 운영하는 택배업체 연지호의 도움을 받아 범행을 조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계획은 A씨를 감시하고 쫓는 것이었다.

또한 이경우의 아내 허씨가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던 직장에서 향정신성 약물을 훔쳐 살인에 사용하기 위해 3인방에게 공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범죄조직에 대한 재판은 9일 시작됐으며 피고인 3명 중 1명만이 살인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강남 한복판 납치범"에 '이 방법'으로 살아돌아온 50대 여성▶ "옷을 그렇게 입으니까" 성폭력 피해자 향한 충격적인 민심...▶ "구독자 20만에 감격" 조국 딸 조민, 자성한다더니 하루짜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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