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억 건물 매입" 배우 이제훈, 승승장구하더니 충격적인 소식 전해…

배우 이제훈이 강남에 68억원대의 건물을 매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2021년 11월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지상3층, 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을 자신이 대표직을 맡고 있는 매니지먼트사 '컴퍼니온' 명의로 매입 계약을 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현재는 새 건물을 증축중에 있으며 지난해 4월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용도변경 신청 후 잔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제훈이 건물을 매입한 지역은 대치동, 청담동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실사용 목적을 위한 거래만 가능하다. 

이에 자신의 회사 '컴퍼니온'의 사옥으로 이용하기 위한 매입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252.5㎡, 연면적 537.36㎡으로 이제훈이 약 68억 7천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현재 멸실 상태이다. 새 건물을 증축할 예정"이라고 김원현 빌딩로드 이사는 밝혔다. 

이제훈은 자신의 꿈을 함께 그려나갈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2021년 4월 매니지먼트사 '컴퍼니온'을 설립했으며 현재도 대표이사직을 맡고있다. 

사진=이제훈 인스타그램

한편 이제훈은 2005년도에 연극 '바다제비'를 통해 배우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공식 데뷔작은 2006년 단편작품 '진실 매트리스' 이며 2008년에는 장편작품 '약탈자'로 연기자 생활을 이어갔다. 

또 2010년 '파수꾼'과 2011년 작품 '고지전'으로 자신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졌다. 두 작품이 대중에게 주목받으며 신인상을 휩쓸기도 했다. 본인의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대표작으로 '건축학개론'이 꼽힌다. 

이로 인해 충무로에서 '믿고 보는 배우다'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으나 드라마 쪽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후 '내일 그대와' 라는 드라마로 시청률 3.9%를 기록했지만 미래와 현재를 넘나드는 어려운 장르라는 점 때문에 시청률 1%대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극중 상대역 신민아와 찰떡 케미를 선보이며 매니아층이 형성되었고, 남주 여주 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로 회자되었다. 

2021년, 배우 이제훈은 3년만에 드라마 '모범택시'로 반가움을 안겼는데, 이 드라마가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히트작을 탄생시켰다. 극중에서 이제훈은 김도기 역을 맡았으며 자신의 연기력을 호평받으며 입지를 굳혔다. 

사진=이제훈 인스타그램

이제훈은 2011년 퀴어 감독인 '김조광수' 감독에게 SNS로 저격, 디스를 받은 적이 있어 논란이 되었다. 김조광수 감독은 자신의 영화 '친구사이'에 주연으로 열연했던 이제훈에게 다시 한번 본인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이제훈이 '게이 이미지로 덧 씌워지는 것이 싫다'며 거절했고, 김조광수 감독은 이를 자신의 SNS에 "웃으며 간다. 하지만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인사는 하지말라" 고 저격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한 누리꾼이 "연우진이냐' 라고 물어봤고, 김조광수는 "우진이는 착해요. 그런 사람 아니예요"라며 우회적으로 해당인물이 이제훈이라는 것을 저격했다. 

이제훈은 김조광수와 작품을 함께 한 뒤에 한 언론매체 인터뷰에서 "성소수자를 이해하게 됐다" 라고까지 발언 했으나 스타덤에 오른 뒤로 게이 이미지가 되는 것이 싫다는 이유로 카메오 출연을 거절했다며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이후 인터뷰에서도 이제훈과의 뒤끝발언에 대한 질문에 "아직도 밉다. 좋아하기 때문에 미운 것" 이라며 "오히려 어떤 계기가 생긴다면 금방 풀릴 수 있을 거다. 잘되고 있으니까 미워할 수 있는 것, 제훈이는 더 잘될 것" 이라며 여전히 감정이 남아있지만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이제훈 인스타그램

한편, 배우 이제훈은 최고시청률 21%를 기록한 SBS 드라마 모범택시2가 종영된 뒤에도 모범택시3 촬영까지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김도기 역을 맡았으며 '정의가 실종된 사회에서도 전화 한통이면 오케이!' 하는 베일 속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에서 택시기사로 열연했다.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서 복수를 한다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1화부터 16화에 걸치기 까지 시청률이 1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어 더욱 화제가 되었다. 

모범택시2를 연출한 이단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제훈 배우는 "항상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배우, 상대가 휘청거려도 자신이 살린다는 자신감이 돋보이는 배우"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PD가 배우 이제훈에게 "어떤 삶을 살았길래 그렇게 연기를 할 수 있는 거냐" 라고 물었고, 이제훈은 "모범택시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 라고 대답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제훈 배우는 실제로 밤마다 모범택시를 몰면서 복수대행을 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한다"며 "매사 진지할 것 같은데 의외로 가끔 뻘하게 터지는 애드립을 잘하는 걸 보니, 유연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고 밝혔다. 

현재 이제훈은 영화 '모럴해저드'를 촬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화 '탈주'가 개봉될 예정이며,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63'도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로 누리꾼들은 "올 연말까지 스크린 및 드라마에서 자주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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